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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을수록 아프다. 사고 당시에는 별로 안 아프다더니 진짜다-_-
어제는
공기하고 정말 정상적으로 통화하면서 약간 절뚝거릴 뿐이었는데
뼈가 놀랐고 근육이 놀랐고 단순타박상이고 외상후스트레스 있고
아무튼설명하는 증상이 빈약해보여서 얕잡아봤다가 훅갔다.
지금 피씨방인데 허벅지에만 오던 아픔이 무릎하고 정강이까지 내려와서 집에 갈 수 있을 지조차 모르겠다.
이대로 죽돌이 되는 건가염 ㅋㅋㅋ
부은 건 멍든 자리만 부었는데 아픈 건 오른다리 뚝 잘라놓고 보면 대강 절반 정도가 시큰시큰 화끈화끈.
아 씨바 왜 아까 공들여서 밥 해놓고 정작 나는 먹지도 않았을까 그래서 또 왜 약도 안 먹었을까 진통제있는데 거기
앞으로 의사 말이라면 꼬박꼬박 들어야겠다 돈드는거 빼고
*
언급했듯이 지금 피씨방. 성명서 보내려고 노트북 달라니까 엄마가 안 주셔서 으르릉 와우웅 왈왈 컹컹 깨갱깨갱
열뻗치는데 집에 계속 있어봤자 나만 불편하니까 일단 나와서 어디갈까염 생각해봤는데
일산에는 겨울에 딱히 놀거나 쉴 공간이 없는거다. 열라 추운데.
그래서 주변에 뭐 투썸이라도 있나 봤더니 또 생각해보니까 투썸 가려면 반대쪽으로 20분은 걸어야겠는거다.
츄리닝에 후드여서 추운데 마땅히 갈 곳도 없고 다리도 점점 이상하고 그래서 그냥 거리에 보이는 피씨방 아무데나 들어갔다.
근데 또 엘리베이터가 없는거다. 3층인데.
그래서 올라가는데 2층도 못 가서 아 다리에 불붙었구나 싶었는데 쓸데없는 오기가 생겨서 결국 3층까지 올라갔다.
난 정말 진짜로 내 몸 신경 안 쓰는 거 같다-_- 오래 살고 싶은데 무의식 중에 막 굴린다.
저질러놓고 나중에 힘들 건 생각 안 한다. 나쁜 습관이다=_=
역시 솔로라서 자기 몸 소중한 줄 모르는 게 된 건가 ㅋㅋ 깨진 지 얼마나 됐다고 자포자기냐
아무튼 살려줘
*
아까 리얼 허세 부려놔서 애들 지금쯤 나 열라 잉여에 한개도 안 아픈데 괜히 부탁 씹고 그러는 줄 알겠다.
앞으로 정직하게 살게 나 진심 존내 아프단다 선처좀 따이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요일까지만 나아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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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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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자기몸 소중한줄 모르게 된거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솔로라도 내몸을 소중하게 생각하나??음.....생각해봐야겠군 갑자기 공감되기도 하고으..잘모르겠다 ㅋㅋㅋㅋ부가 정보
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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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냥 내가 그런 거 같아 ㅋㅋ 피나면 '아 피나네 빨간약쓱쓱' 열나면 '아 열나네 약ㄴㄴ차ㅇㅇ' 그리고 인생은 계속된다.. 대략이정도 ㅋㅋㅋㅋ 근데 연애를 하면 상대방 걱정 안 시키려고 눈꼽만큼이라도 건강 챙기는 게 있긴 있어부가 정보
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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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그냥 잉여라고 불를게요 잉여.. 잉여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부가 정보
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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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 편안한 별칭이다 고마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대한잉여 아즙니당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