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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산/앵봉산(2011.12.10)

1. 서울 한 바퀴 돌기

 

지난 5월 시작한 서울 한바퀴 돌기 프로젝트(?)를 4개월간의 공백을 갖고,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였다.

서울 한바퀴는 서울과 경기도 사이의 경계선을 기준으로 크게 트렉킹을 하는 것이다. 

이 정보는 서울시의 생태문화정보에서 본 것으로 등산을 즐겨하지 않는 나에게 적절한 수준의 운동이 될 것 같아 시작하였다. 물론 목표를 정하는 것으로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게 하는 동기 부여의 효과를 바라는 것 또한 사실이다.

 

<웹페이지 및 코스 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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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역에서 부터 시작한 '서울 한 바퀴'는 여섯번에 걸쳐 어제 구파발역까지 마치고, 이제 세번 정도 남았다. 

처음 가는 길이어서 진입로를 못찾아 헤매기도 하고,  산행이 아님에도 길을 잘못 들어서 산 정상도 밟고 다녔지만, 대부분의 길은 호젓한 동네 산책길이었다.

한 시간 넘도록 마주치는 사람없이 홀로 걸을 때도 많아서 귀에 꼈던 이어폰도 집어넣을 만큼 조용한 길이 많았고, 서울이어도 서울같지 않은 전원적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다. 

관심있는 분은 http://ecoinfo.seoul.go.kr/를 찾아보시면 된다. 단, 위코스는 둘레길과 같은 친절한 표식은 없으므로 주의하시길^^

 

 

2. 봉산, 앵봉산

 

어제 걸은 길은 월드컵경기장-홍제천-봉산-앵봉산-구파발 코스였다.

역시나, 진입로를 못찾아 아파트 단지를 빙빙 돌다가 시작한 봉산 코스는 야튼 동네 뒷산이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걷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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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른들도 편히 오르는 뒷 산(?), 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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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멀리 북한산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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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너무 잘 정비되어 있어서 특별한 장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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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반부터 시작된 걷기는 4시 반이 되어 마무리되었다. 대략 체크해보니 약 12Km정도의 거리였다.

 

돌아오는 길에 주말 FTA 반대집회가 열릴 시간이어서 광화문으로 나왔다.

바람이 매서우니 속에 찬 땀때문에 몸이 몹시 으슬거려서 한 시간을 못버티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같이 추운데, 깃발도 대오도 없는 객과 같은 처지가 더 추웠는지도 모르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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