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기 전엔 어둡다고 하는데
지금 나는 해뜨기 전인지 해가 지는 중인지
알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해 뜨기 전이라면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리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본다
열정만으로 살아온 10년이
어느 순간 서서히 무너져 내릴지도 모른다는
서글픔은 그저 서글픔이 아니리
서글픔 안쪽엔 무엇이 있고
그 너머엔 무엇이 기다리는지 난 분석하지 않았다
지금은 그냥 새벽이려니 하며
조용히 기다릴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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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 2009/06/01 13:09 url edit reply
지는 해라 할지라도..
내일의 해가 다시 떠오르지 않겠습니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ㅡㅡㅋ)
지구가 자전을 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