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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오는 길

  • 등록일
    2008/05/19 22:08
  • 수정일
    2008/05/19 22:08

사무실에서 집으로 오는 길

8시 20분 출발(영등포로타리)  - 여의도문화광장 - 한강고수부지 - 양화대교 - 성산대교 -안양천,한강 합류지점(8시 50분) - 오목교 방향으로 가다가  - 집(9시 14분)

총 54분 걸림(흠 드럽게 느린 나)

 

사무실 출근하는 길

집에서 약간의 길을 헤쳐서 사무실로

집(양평동) - 영등포구청역 - 영등포시장 - 사무실

은  대략 12분정도 걸림.(버스나, 지하철보다 더 빠르다. 일단 기다리지 않아 좋다)

 

낼 오후에 회의가 있어서,

오늘 약간 무리를 해서 자전거를 끌고 출근하였다.

아무래도 낼 회의가 끝난후에 뒷자리가 있을 것 같아서 약간 추운 기분이 들었지만,,,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갑자기 집에 볼일이 생겨서 두바퀴를 끌고 집에 들렸는데,

집에 아무도 없다.

난 열쇠도 없는데,

결국 오자마자, 엄니께 전화하고 바로 당산철교까지 달려가 간단한 식사를 마친 후,

자전거 길을 따라서 여의도를 거쳐서 사무실로 들어왔다.

 

주말 집회 준비로 늦게 점검회의를 하고 나서

저녁으로  2MB가 가격 유지를 명하신 음식을 섭취한 후에 몇가지 일을 더 정리하고 나서

두바퀴를 끌고서 사무실을 나섰다.

 

생각보다 쌀쌀한 기온때문인지,

여의도 광장에 사람이 없다.

북적거리던 인라인과 사람이 안보이자, 날은 더 추운 느낌이다.

 

한강고수부지를 만나 두바퀴를 슬슬 굴려서 가는 동안 날은 점점 더 춥게 느껴지다가 힘껏 페달을 밟기 시작하자.

차가운 바람못지 않게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난 사실 낮에도 그렇고, 밤에는 더욱더 속력을 내는 것이 겁이 난다.

어디서 나타날지, 날아올지 모를 건너편의 그 무엇인가에 대한 부담때문에 솔직히 난 두리번 거리면 두바퀴를 굴리는게 더 좋지만,

너무 느린 속도는 주변의 다른이에게 또다른 폐가 될 것이기 때문에, 어쨋거나 적당히 슬슬 하는 방향으로...

 

찬바람보다 약간의 땀이 흐를즈음 집에 도착했다.

한번도 쉼없이 달렸네.(사실 쉴 거리도 아니다)

 

 

<난 언제쯤이나 여유있는  여행을 떠나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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