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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건

  • 등록일
    2008/05/21 08:57
  • 수정일
    2008/05/21 08:57

지난 5.17

늦잠을 자는 바람에

차량을 놓쳐서 남원(상수도 민간위탁 반대 집회)에 혼자 내려가게 되었다.

세수도 못하고 나온 나의 꼬라지는  참 그러했다.

 

헐레벌떡 영등포역에 도착하여 차표를 끊고서

약 4시간의 기차 시간을 무엇을 달랠까하다가 책방에 들려

무얼(사실 요리책을 살까고민하다가) 고를까하다가 EBS에서 방송하고 있는 지식e

로 방영되는 내용의 책을 샀다.

 

기차안에서 잠들다깨다가 하면서 봤지만, 흥미를 끌었다.

 

너무 오랜만에 책(?)을 본건지,

죄를 씻는 기분으로

다음날 오전 책방에 들려 몇권의 책을 더 구입하고 집으로 돌어오니,

누나네 식구들과 몇몇 친척들이 와 있었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 다 돌아가고 나서 확인된 사실...

 

조카 녀석이 책을, 방금 오전에 사온 책을 다 들고가 버렸다.

뭐라 할 수도 없고 ...참

 

.....

 

사촌 중에 조그만 외식산업을 하는 사람이 있다.

외식?? 정확히 말하자면 이동식 뷰폐라고 한다.

걔중에 규모가 꽤 크다고 하는데,

요즘 고전중이란다.

 

뭐든 안되는 세상이라.

하여튼 조만간 들려서 몇가지 조리법을 배우기로 했다.

'초밥과 파스타, 탕수육'부터 해서 몇가지를

혼자 살려면 이제 부터라도 조금씩이라도 익혀두기로

 

 

더 나이 먹은 후, 내 모습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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