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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가족들과 늦은 휴가로 강원도 속초와 평창을 2박 3일로 짧게 다녀왔다.

거의 800km 넘는 운전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워터파크 물놀이로 휴가가 일하는 것 보다 더 힘들었지만, 아내와 아이가 즐거워 하니 그것으로 만족.

 

평창에서 묵었던 숙소는 알펜시아 리조트. 하루 금융이자만 몇억씩 나온다는 부실 행정의 현장에서 보니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또 여럿 죽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넓디 넓은 동해바다와 깎아 지른 듯한 설악의 풍경을 곧이 곧대로 만끽하지 못하고 나는 왜 쓰잘데기 없이 동계올림픽이 빼앗아갈 많은 것들을 먼저 떠올리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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