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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노동절(May Day)을 맞아 민주노총은 '제 117주년 노동절 기념 노동자대회'를 1일 오후 대학로에서 2만여명(조합원 약 1만5000 명)의 동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대학로 주변에서는 산별결의대회가, 오후 1시부터는 사전대회인 ‘비정규 확산법 무효,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자 결의대회’를 진행했고, 이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자본의 착취와 정부의 노동자 억압정책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노동절 하루 전날 서울 정부 세종로청사 앞에서도 ‘비정규직 노동자 증언대회’가 열렸고 이 증언대회에서 비정규노동자들의 처절한 절규가 줄을 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비정규노동자를 별로 보호하지 않는 비정규법이 통과되고, 노동 현장에선 착취와 차별이 횡횡하는 등, ‘노동자의 생일’을 맞은 지 13년이 됐지만 생일잔치의 주인공이어야 할 노동자들의 삶은 갈수록 척박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노총은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약 2만여명이 참가한 ‘국민과 함께, 이주노동자와 함께’를 주제로 한 제2회 노동절 기념 마라톤대회를 열었습니다.
한국노총이 투쟁 중심의 노조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메이데이에 마라톤대회를 기획하고 있다는데, 서민이 볼땐 오히려 투쟁 중심의 민주노총을 호도하고 자본과 타협하려는 제스처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의 이 대회에 사회 거물급 인사가 대거 참여하였는데, 민주노총은 예전보다 유연한 투쟁현장.집회문화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과 진보단체 대표들 외에는 별로 참여하지 않는 등 대조와 괴리감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노총의 이 대회에 이주노동자가 1000여명이 참가했는데, 각 MTU(이주노조) 이주노동자 동지들이 맺고 있는 친구들도 이 대회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등, 이주노조가 조직하려는 이주노동자들까지 여론화. 선점 의식화 작업하려는 듯 보입니다.
한국노총이 노동시장 잠식.교란 등을 운운하며 이주노동자에 대한 체류 통제 정책에 편승하는 와중에 이주노동자를 위한다는 이벤트 행사는 허울에 불가하고, ‘국민과 함께, 이주노동자와 함께’라는 취지의 허와 실을 여실히 보여준 행사였습니다.
이날 민주노총은 '제 117주년 노동절 기념 노동자대회' 본대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대정부 5대 요구안 발표하고 '△노무현 정부가 민주노총 5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시 6월 전 조직적 총력투쟁 전개 △허세욱 열사 정신을 계승해 오는 6월 2일 성대한 49재와 한미FTA체결 저지 총력투쟁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최저임금 쟁취투쟁 △산별 임단투 총력투쟁 △한반도 평화대행진과 자주 통일 투쟁 △대선과 총선을 돌파하는 제2의 정치 세력화 운동' 등을 결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미 FTA 타결 무효, 비정규 확산법 시행령 제정 중단, 사립 학교법 개악 중단 등을 촉구하고,
본대회를 마친 뒤 한 시간여 동안 광화문까지 행진을 벌인 후 정리집회를 가졌습니다.
△ 11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의 날 간추림 영상 6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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