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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 빗속 11월 총파업 투쟁 결의

 

 민주노총 대표자 17명 집단 삭발의식도 거행-"총파업으로 노동자 권리 쟁취하자!" 

 

전국비정규직노동자 결의대회  (4분영상)


 


10월 22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11월 22일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전국비정규직노동자 결의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노동자와 학생, 시민등 수천명 이상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날 대회에 MTU(이주노동자노조) 조합원이 변함없이 참가하였고, 특히 이날 이주 동지가 150여명이나 참여해 이목을 모았다.

이날 민주노총 주최, 전국비정규연대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는 △비정규직 권리 보장을 위한 국회에 계류돼 있는 비정규개악안 재논의 요구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과 원청사용자성 쟁취, 노동탄압 분쇄와 ILO권고 즉각 이행 촉구 △노사관계로드맵 야합안 분쇄와 노사관계 민주화 입법 쟁취 등의 요구를 채택하고, 삭발식과 함께 하반기 총파업 승리 결의와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는 각오를 다짐하였다.

대회사에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비정규직의 한스러운 삶이 서러운 눈물과 비로 바뀌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한을 안고 4천만 민중이 나서는 투쟁을 조직하는데 민주노총이 결단했다. 이미 가장 선봉에 비정규직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들이 서고 있으며 물러설 곳도 없다.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연이은 대회사에 박대규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의장은 "우리 사회의 많은 노동자들이 노동자성도 인정 받지 못하는 '특수고용노동자'로 전락하고 있다. 특수고용노동자들을 비롯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총파업을 이끌고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모인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민주노총의 20만이 참가하는 11월 12일 전국노동자대회에 '2만 비정규직 대오 조직화'를 목표로 '선봉투쟁'을 결의하였다.

결의대회 마지막 순서 중에 집단 삭발의식을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윤영규 수석부위원장, 김지희 부위원장, 진영옥 부위원장 등 임원들과 산하 연맹 및 지역본부 대표자들 17명이 하반기 투쟁 승리를 다짐하며 거행하였다.
아울러 투쟁결의문을 통해 "이미 수 차례에 걸쳐 정권과 자본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권리 보장을 요구했지만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망가진 몸과 살인적인 손배가압류뿐이었다. 이제 우리가 살 길은 총파업 승리뿐이다!"고 다짐했다.

결의대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광화문 앞까지 행진을 벌였으며, 행진 중에 노동자 인권을 호소하는 선전물 배포와 '비정규직 철폐, 특수고용 노동자성 쟁취, 원청사용자성 인정, 살인정권 퇴진, 총파업 투쟁 승리' 등의 구호를 외쳤다.

행진을 마치고 참가자들 대부분은 오후 4시부터 광화문에서 열리는 '반미반전 민중대회'에 참석하였다.



전국비정규직노동자 결의대회에 참가한 전국 각지의 노동자들
 


 △ 무대 앞에 않은 노동자들은 고인이 된 노동자 열사의 영전을 들고 집회를 참석하였다.
 


이 날 MTU 조합원이 150여명이나 참여해 이목을 모았다.
 
 


△ 집단 삭발식-
결의대회 마지막 순서 중에 집단 삭발의식을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17명의 대표들이 하반기 투쟁 승리를 염원하며 거행하였다.
 


삭발식을 거행한 조준호 위원장은 "우리는 비겁과 물러섬, 동지에 대한 불신을 깎은 것이다. 민중은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에게 단결된 투쟁과 완강한 승리를 원하고 있다"하고 결사항전의 결의를 다짐했다. 
 


△ 참가자들은 전비연 본 대회를 마치고 광화문을 향해 행진을 하였다.
 


 


 


 


 


 △
MTU 회원들이 "비정규직 철폐! 노동비자 쟁취!" 등을 힘차게 외치고 행진을 하였다.
 


  △ 힘차게 행진을 하고 있는 덤프연대 조합원들
 


 


 


행진을 마치고 참가자들 대부분은 광화문에서 열리는 '반미반전 민중대회'에 참석하였다.
 


 


△ 평택지킴이 어린이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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