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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16
    youth_2

 

결국 다시 오는구나 내공간으로.

 

몸은 움직이는데 머리는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하루하루다.

나름대로(완전, 제일 이기적인 단어) 한다고 하는데

한다고 하면 안되고 잘 해야하는 요즘은

아주 숨막힌다(오바 아니다 제길)

 

막힌 숨을 뚤어주는 것은

역시 사람이고

움직일 수 있는 몸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야기.

 

쉽지 않네.

 

옆동네 c동에서

근 3년간 끄적였던 끄적임이

자기위안의 일색이라는 것에 못이겨 탈퇴를 누르며 안도했던

두어달 전의 내 모습은

 

또 이렇게 무너져 버리는데,

 

가슴 한켠에는 다시 내공간을 찾았다는 안도감이 드는건

 

참, 인간 얇팍해. (나만 얇팍한것일수도 있고)

 

 

끄적임이 필요한 시간인데

이 끄적임이

 

나를 위안하고

약해짐을 정당화 하는 곳이 아닌

 

치열한 자기반성과

자기성찰의 공간이 되길 빌며

 

돌아옴을 환영해 석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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