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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세요? (89회)


1

안녕하세요, 꼬마인형이에요.
6월이 시작됐내요.
야, 이제부터는 여름이다, 그쵸?
여러분은 여름을 좋아하세요?


여름을 싫어하는 분들은
5월부터 이미 더위를 실감해버려서
올 여름이 걱정인 분들도 많겠내요.


뭐, 그렇다고 여름을 건너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벌써부터 겁먹고 쓸데없는 고민을 쌓아둘 필요도 없잖아요.
아 뭐, 그렇다고 더위를 이길 뾰족한 방법이 있는 아니고요
무모하게 더위랑 싸워서 이겨보라고 부추길 생각도 없어요.
날씨랑 싸워서 어떻게 이겨요.


여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맘껏 즐기시면 될테고
여름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나름대로 즐겨보자고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누가 얘기한 것도 같은데...
아 뭐, 즐길 방법이 뾰족이 없는 분들은 그냥 견디는 거죠 뭐.
올해만 그런 거 아니잖아요.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무슨 얘기하려는 거나고요?
좀 횡설수설했나? 푸~흐
아 뭐, 그냥 여름이 시작됐다는 얘기일 뿐이에요.


정민아라는 가야금 연주자가 있는데요
그 분의 연주와 노래 들어볼게요.
‘노란 샤쓰의 사나이’

 


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어서 성민이가 진행합니다.


사랑이랑 같이 산책을 다니는 길에 한 무더기의 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그 꽃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서 사진에 담아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누가 꽃 옆에 글을 남겨둔 걸 발견했습니다.
예쁜 글씨로 쓰여진 메모는 비에 맞지 말라고 비닐까지 씌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더 지나서 꽃들이 지고 말았습니다.
꽃이 진 자리에는 메모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메모가 없었으면 꽃에 대한 아쉬움이 남겨질 자리에
남겨진 메모가 의미를 강요하는 것 같아서 씁쓸한 느낌을 줍니다.


3


성민이가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종이접기를 하고 있습니다. 후후
종이접기를 몇 년 전부터 취미로 하고 있는데
이제는 하루의 일과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조카들을 제외하고는 나눠줄 사람이 딱히 없어서
접어놓은 것들이 쌓여가고 있네요.
블로그에 ‘종이접기’를 보시면
허접한 수준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공덕을 쌓으면 과거의 업보가 소멸한다고 하던데
종이접기로 공덕을 조금 쌓아볼까합니다.
성민이가 접어놓은 것들이 탐나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나눠드리겠습니다.


성민이 메일 smkim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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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하나


귀농해서 농사를 배워가고 있는 성민이가
첫해 농사로 울금을 수확했습니다.
꽤 많은 양을 수확해서 울금가루도 만들었습니다.
농사는 수확만이 아니라 판로도 고민 해야하는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울금의 효능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졌으니
제주도 애월에서 수확한 울금이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십시오.
010-7696-4454 (판매는 저희 아버지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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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둘


성민이가 꿈을 다시 꾸기 시작했습니다.
성민이 꿈은 ‘혁명 휴양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와서 쉴 수 있는 곳’이
‘치유 속에 혁명이 씨를 뿌릴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성민이는 돈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이 꿈을 이루려면 적어도 10년은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10년의 호흡으로 혁명 휴양소를 같이 만들어가실 분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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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셋


성민이 부모님이 4남매를 키우던 집이 자식들이 하나 둘 씩 떠나면서 휑해져버렸습니다.
그 집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리모델링해서 민박으로 바뀌었습니다.
민박집 컨셉이 ‘부모님과 제주여행’이랍니다.
블로그를 만들었으니 한 번 구경와보세요.
여기 -> http://joeun0954.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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