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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세요? (123회)

 

1


겨울다운 추위가 계속되는 날
여러분에게 따뜻한 기운을 전해주려 꼬마인형이 왔어요. 하하하
안녕하세요.


의외로 따뜻하게 새해가 시작됐었는데
요즘은 겨울이라는 걸 실감하지요?
견딜만하세요?
아님, 많이 추우신가?


아~ 따뜻한 커피라도 한 잔 드리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으니
오늘 방송은 될수 있는한 따뜻하게 진행해볼게요.


그러고보니 설날이 바로 코앞이네요.
설날에는 어떻게들 지내시는지 모르지만
아주 쪼~오금은
따뜻한 기운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설을 앞두고 택배를 보내고 받는 분들 많지요?
뭐, 택배 받는 거 싫어할 사람은 별로 없지만
이 날씨에 밤늦게까지 택배 배달하시는 분들 보면
마음이 좀...


여러분, 명절을 앞두고 택배 보내는 거 조금 줄이면 어떨까요?
음... 마음을 전하는 거라면 명절이 아니어도 괜찮을거 같고
어... 뇌물이라면, 푸흐~, 자제하시고
인사하는 거라면 직접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아, 뭐, 명절에 택배가 조금 줄어든다고 크게 달라지는 건 없겠지만
우리 주위에 고생하시는 분들 둘러보며 살아갈 수 있다면
아주 쪼~오금은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추운 겨울인데
분위기 있는 음악 한 곡 들려드릴게요.
따뜻한 커피 한 잔 드시면서 들어보세요.


Ibrahim Ferrer의 ‘Quiéreme mucho’입니다.

 

 


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겨울 들어서 가장 추웠다는 지난 월요일
성민이가 보내온 사진입니다.


취나물 밭에서 할머니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하얀 점으로 보이는 건 눈이 내리는 모습이랍니다.


아... 그렇..군요.
제주도에는 바람도 많이 분다는데...


취나물을 수확하는 모습입니다.

 

3


에~ 사실... 오늘 방송 원고를 미리 준비했었는데요
음... 앞에 사진을 보고나니까 할말이 싹 사라져버렸어요.


나름 따뜻한 내용으로 준비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추운날 쪼그려앉아서 일하시는 할머니들을 보니
제가 준비한 내용이 너무 유치한거에요.


아, 뭐, 조금 유치한 거야 그냥 윙크 한 번으로 넘길 수 있겠지만
이 할머니들 모습 앞에서는 부끄러워서 내보내지 못하겠네요.


지난 주에는 성민이 엄마가 브로콜리 수확하는 사진을 올렸었잖아요.
그 사진을 보면서는 살짝 낭만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했었던 것도 부끄러워지내요.
마트에 가서 겨울 채소를 보면 이 사진이 떠오를 것 같네요.


이렇게 추운 겨울에도
채소들은 자라고
사람들도 열심히 살아갑니다.

 


(옥상달빛의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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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하나


성민이가 종이접기를 몇 년 전부터 취미로 하고 있는데
이제는 하루의 일과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조카들을 제외하고는 나눠줄 사람이 딱히 없어서
접어놓은 것들이 쌓여가고 있네요.
블로그에 ‘종이접기’를 보시면
허접한 수준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성민이가 접어놓은 것들이 탐나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나눠드리겠습니다.


성민이 메일 smkim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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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둘

 

귀농해서 농사를 배워가고 있는 성민이가
첫해 농사로 울금을 수확했습니다.
꽤 많은 양을 수확해서 울금가루도 만들었습니다.
농사는 수확만이 아니라 판로도 고민 해야하는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울금의 효능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졌으니
제주도 애월에서 수확한 울금이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십시오.
010-7696-4454 (판매는 저희 아버지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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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셋

 

성민이가 꿈을 다시 꾸기 시작했습니다.
성민이 꿈은 ‘혁명 휴양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와서 쉴 수 있는 곳’이
‘치유 속에 혁명이 씨를 뿌릴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성민이는 돈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이 꿈을 이루려면 적어도 10년은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10년의 호흡으로 혁명 휴양소를 같이 만들어가실 분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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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넷

 

성민이 부모님이 4남매를 키우던 집이 자식들이 하나 둘 씩 떠나면서 휑해져버렸습니다.
그 집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리모델링해서 민박으로 바뀌었습니다.
민박집 컨셉이 ‘부모님과 제주여행’이랍니다.
블로그를 만들었으니 한 번 구경와보세요.
여기 -> http://joeun0954.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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