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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대로 굳게 했던 무덤(마태복음 27장 62절-66절)

장    소 :예본교회


날    자 : 2010년 4월 4일


성경본문 : 마태복음 27장 62절-66절


제    목 : 힘대로 굳게 했던 무덤

 


예수님을 죽음으로 내 몰았던 사람들은 그의 죽음 앞에서도 분노를 풀지 못합니다. 그들은 빌라도를 향해 그가 자신의 죽음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부활을 사람들에게 말했으니 그의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쳐간다면 더 많은 혼란이 생길 수 있으니 막아 달라 요구합니다.


빌라도는 원치 않는 사형을 집행한 뒤 찾아온 유대 지도자들의 요구에 너희들에게도 사람이 있으니 알아서 하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의 무덤을 지킬 사람들과 함께 가 인봉을 한 후 무덤을 굳게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모두 그의 곁을 떠났지만 그의 시신 주변에는 그를 죽이고자 했던 사람들이 보낸 또 다른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굳게 지켰습니다.


요한은 요셉과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장례를 유대인의 장례 절차를 따라 행했다고 표현하고, 마태는 그의 무덤을 굳게 지킨 사람들이 존재했다고 기록합니다. 즉, 예수님의 죽음은 확실하고 그의 시신을 제자들이 훔쳐갈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뜻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고 유대 민족을 위한 것이라 판단합니다. 예수의 죽음은 민족을 구원하는 일이라 생각했기에 그들은 철저하게 예수님의 시신까지도 세상으로부터 격리하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굳게 했던 무덤이 빈 무덤이 된 것은 예수님의 부활 이외 다른 가능성은 없습니다. 예수님이 기절한 것도, 그의 시신을 제자들이 훔쳐낸 것도 아니라 무덤 문을 열고 부활하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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