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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생각나는 사람

일을 많이 하신 분들이 아파하는 모습을 본다.


산어린이학교의 아침햇살
한국입양홍보회의 한연희


두 분은 참 다르면서도 많이 닮은 것 같다.


아침햇살은 산 어린이 학교가 교장제를 채택하면서 교장으로 부임하신 분이고
한연희는 한국입양홍보회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활동을 했고 현재 회장으로 있다.


두 분 모두 일을 너무 많이 하신 것일께다.
그래서 몸이 우리 좀 쉬다가 다시 뛰자고 하는 것일께다.


아침햇살이나 하선 하나 엄마 두 분 모두 그 많고 복잡한 일들을 뒤로 하고
자신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무 것도 신경쓰지 말고...
그저 푹 쉬면서...
자신 만을 돌봤으면 좋겠다.


걱정이야 많을 게다.
하지만 주변에서 하는 말 다 신경쓰지 말고...
그저 그건 당신들 몫이니 당신들이 알아서들 하시구랴라고 말했으면 좋겠다.


사람이 나이들면 몸이 말한다.
우리 그만 조금씩 걷자고...


할 일이야 많고...
나이 들어도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지금은 그저 잠시 쉬기를 바란다.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귀울이를 바란다.


두 분이 다른 분들의 말에 귀를 귀울였던 것 처럼...


세상은...
어느 한 사람이 없어도 잘 굴러간다.


삐걱거리고...
흔들리고...


시간이 더디 가겠지만...


그래도 시간은 흘러가고...
세상은 굴러간다.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않기를...


지금은 두 사람이 할 일은...
그저 자신을 돌보는 것이 세상을 위한 길.


올 추석...
풍요의 가을...


사랑하는 두 사람의 아픔에...
잠시 눈을 감아본다.


하나님 두 분이 다시 뛰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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