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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09/28
    빼미의 금연일기 - 5일차
    빼미
  2. 2004/09/26
    [음악]그녀가 처음 울던 날
    빼미
  3. 2004/09/25
    빼미의 금연일기 2일차
    빼미
  4. 2004/09/25
    [음악]oldboy-<미도테마>
    빼미
  5. 2004/09/25
    [음악]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 마스카니
    빼미
  6. 2004/09/25
    [음악] 바람이 불어 오는 곳
    빼미
  7. 2004/09/25
    [음악]black bird
    빼미
  8. 2004/09/25
    [음악]hit the road jack
    빼미
  9. 2004/09/25
    [음악]change the world
    빼미
  10. 2004/09/25
    [음악]rain
    빼미

빼미의 금연일기 - 5일차

금연일기를 한 이틀 빼먹었나... 어쨌든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 아직 가끔 생각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견딜만 하다. 음 오늘은 추석이다. 맛있는 것도 많은데

 

금연수칙 4 과식은 피하라.

 

ㅋ~~ 솔직히 이건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았는데 막상 잘 해보려고 하니 의식하게 된다.

 

(금연수칙 5는 뭐냐구 :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라)

 

오늘 차례지내고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당당하게 선언했다. "저 담배 끊었어요" 히히~~

금연 격려금이라도 받을 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고 다들 잘 결심했다고 그런다. 그 결심 꼭 지키라고... 개인적인 결의에서 사회적 책임으로 넘어간 것이다. 괜히 말했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젠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은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으니까...

 

특별히 몸 상태가 좋아졌다는 건 못느끼겠다. 다만 아침에 일어날 때 가래가 끓지 않는게 신기했다. 꺠어날 때 개운하다. 평소보다 적게 자도 피곤한 거 잘 모르겠고... 음 또~~~ 침 맛이 좋아졌다. --a 어뗳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침 맛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씁쓸해서 자주 뱉어내야 했었는데... 그러고 보니 짧은 사이에 좋아진 것들이 많네...

 

혹자의 주장에 의하면 일주일이 고비라 하고... 혹자는 3주가 고비라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금연은 항상 고비라 하기도 하고... 솔직히 요새 날짜를 많이 의식하는 편인데 내 생각에는 금연 안정권에 들려면 금연 날짜 세는 것부터 잊어야 할 것 같다. 그냥 지금은 의지도 할겸 일기까지 쓰고 있지만 조만간 이 일기도 역사 속에 묻힐 날 이 올 것이다.

 

어제도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담배 피워서 좋은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좋다고 생각했던 것 조차 곰곰히 생각해 보면 니코틴 중독이 만들어낸 핑계에 불과했다는... 그 핑계로 결과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이라는 것... 이걸 깨닫는데 10년도 넘게 걸리다니....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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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그녀가 처음 울던 날

[그녀가 처음 울던 날]-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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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사람은 참 어리석다는 생각을 한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깨닫게 되는 소중한 많은 것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에는 이제 다시 돌아갈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다시 볼 수 없는 그녀의 웃는 모습... 단 한번만 다시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하지만... 어허, 돌이킬 수 없다니깐 자꾸 그러네.. 참 이 노래는 김광석이 부른게 가장 좋다.(아직 다른 사람이 부른 건 들어보니 않았지만) 아무도 리메이크 하지 않고 꽝썩이형걸로만 남았으면 좋겠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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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미의 금연일기 2일차

헤헤 오늘 친구와 술을 먹었는데 무사히 잘 넘어갔다. 친구가 많이 배려해줬다. '먼저 결심한 내가 부럽다고 자기도 곧 끊을 거라고...' 내 앞에서 담배 피는 것도 자제하고... 친구에게 고맙다...

 

알콜과 연합한 니코틴의 위력은 역시 막강했다.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 정신이 멍한게 딱 한대만 피웠으면... 내내 이 생각만 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아마도 평소같았으면 오늘같은 날 담배 1갑은 너끈히 해 치웠을텐데 어떻게 보면 그렇게 잘 참은 내가 대견스럽기도 하다.

 

친구말에 의하면 금연중 정신이 멍해지고 몸살이 걸린 것처럼 몸이 찌푸등 한 것은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징조란다. 흡연가들의 몸은 항상 니코틴에 찌들어 있기 때문에 그 상태가 정상상태로 오인하고 있는 거란다. 그러니까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오차기간인 셈이다. 3일 정도 지나면 금연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데... 뭐 겪어보면 알겠지... 오늘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미감이 색달랐다. 미감과 후각이 부분적으로 정상화 되고 있다는 것인가... 

 

점심에는 한가하기에 담배가 이로운 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뭐 이롭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주 나쁜 기억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것 같다. 그런데 자세히 생각해 보니 그게 다 정당화였던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 적당하단다. '담배 피고 싶니?'가 아니라 '니 몸이 담배를 원하니?' 몸은 원하지 않는데 이 놈의 담배가 계속 정당화 시키고 미화시키고 자꾸만 담배에 손을 가게 한다.

 

더욱 괴찜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솔직히 담배를 끊은 후에 몸이 얼마나 좋아지는지 궁금하다. 변화하는 나를 확인하는 것도... 하하하

 

내일도 ...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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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oldboy-<미도테마>

"사랑해요... 아저씨..." 크헉~~~

--------------------------------------------------------------------------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



미도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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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 마스카니

[음악]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 마스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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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와 분노의 주먹에 나왔던 노래... 이 노래만 들으면 자꾸 옛날 생각이 난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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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바람이 불어 오는 곳

[바람이 불어오는 곳] -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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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black bird

[blackbird] - bea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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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노래 다 좋지만서도... blackbird 괜찮은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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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hit the road jack

[hit the road jack]-ray ch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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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Charles - Hit The Road, Jack

 

Hit the Road Jack and don'tcha come back
No more no more no more no more,
Hit the Road Jack and don'tcha come back
No more
What'd you say

Old woman old woman, oh you treat me so mean,
You're the meanest old woman that I ever have seen,
Well I guess if you say so
I'll have to pack my things and go (that's right)

Now Baby, listen Baby, don't you treat me this-a way
'Cause I'll be back on my feet some day,
Don't care if you do, cause it's understood,
You got no money, and you just ain't no good
Well I guess if you say so
I'll have to pack my things and go (that's right)

Well ...
Uh, whud jou say?
I didn't understand you.
You can't mean that ...
Aw now Baby, Please.
What you tryin to do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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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change the world

에릭클랩튼&베이비 페이스-change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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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신과 R&B의 신이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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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rain

 

이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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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들으면 참 좋더이다... 허허허

 

 



" Rain " - 이적


오늘도 이 비는 그치지 않아 모두 어디서 흘러오는 건지
창밖으로 출렁이던
헤드라잇 강물도 갈곳을 잃은채 울먹이고...


자동응답기의 공허한 시간 모두 어디로 흘러가는 건지
기다림은 방한 구석
 잊혀진 화초처럼 조금씩 시들어 고개 숙여가고...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 준 몰랐어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겐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모든 흔적 지웠다고 믿었지 그건 어리석은 착각이었어
이맘때쯤 네가 좋아한
쏟아지는 비까진 나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걸...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 준 몰랐어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겐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하루 하루 갈수록 더 조금씩
작아져만 가는 내게 너 영영 그치지 않을 빗줄기처럼
나의 마음 빈 곳에 너의 이름을 나로 새기네...
너를 보고 싶어서 너를 보고 싶어서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겐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나에겐 마르지 않는 눈물 흘러내리게 해줬으니 누가 이제 이 빗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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