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목줄이 담 넘어로 넘어가 있는 것을 보고

개가 목이 졸려 죽은 줄 알았다.

재작년에도 키우던 개가 담 넘어로 넘어 갔다가 목이 졸려 죽은 일이 있었기에

혼비백산 기겁을 하고 달려 나가니

다행히도 다리가 길었던 초롱이는 두눈을 껌뻑이고 있다.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너가 없는 집은 생각할 수 없어...

 

 

초롱이에게 다신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낮잠.

그 말을 알아 듣는듯 잠자고 개집 지붕위에 올라가 앉아 있는 초롱이

 

 

저는 괜찮다고요~^^

혀 내밀고 있는 초롱이다.

 

여름도 다가와 가뜩이나 신경쓰이는데.

앞으로는 절대 담 넘어가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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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2 19:53 2010/06/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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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2 23:51

    어찌면 좋을까.. ㅎㅎ 녀석 참 속없다..ㅋ 

  2. -_- 2010/06/14 20:39

    개 줄을 길게하시던가.. 뭔 조치를 취하셔야지요...-_- 

  3. 라브 2010/06/15 10:52

    -_-윗분에 동의...개 한마리가 죽었다니 더더욱 걱정이 되네요ㅠㅠ 

  4. 달성생 2010/06/16 10:26

    지난번 강아지는 개 줄을 길게 하는 바람에 죽었거든요.
    원래는 짧아서 담을 넘을 수 없었는데. 줄이 길어 지니까 담을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훌쩍 넘어 갔었다는....

    지금은 개집 위치를 바꾸면서 담을 넘을 수 없게 해 줬어요. 담은 앞으로 절대 넘을 수 없을꺼에요.

    에효.
    풀어서 키우고 싶은데 지난달에 풀어 놨다가 동네에서 밭을 다 망치고 다닌다며 민원이 너무 많아서 어쩔수 없이 묶어 놓은 상태인지라...
    동물 키운다는게 만만치 않네요.  

  5. 치즈 2010/06/17 11:38

    말썽쟁이 초롱이~~~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