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벌써 40회째 열리는
무등산 풍경소리
전남광주 지역의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는
종교인 모임이 주최하는
무등산 풍경소리에 온 것은
처음이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후배가 한번은 오라고 했는데
이제 겨우 자발적으로 왔네^^
참 좋다
더욱이 사랑하는 내 딸들과 함께 해서
더욱이 사랑하는 벗들의 삶터여서
더더욱이 내가 사랑하는 공기라서
살레시오여고 중창단의 율동과 소리에서
봄의 활력을 느낄 수 있었고
담양에서 올라 온 중년의 야생초 전문가 여성분의
야생초 소개도 좋았고 "개불알 꽃" 말할 때
어찌 그리도 아주머님들은 크게들 웃으시던지^^
무등산 풍경소리에 다소 이질적이라 여겼던
이상은 의 소리도 무난하게 어울려지더라
역시 앤딩노래는 "언젠가는"
여기 광주는 비가 온 뒤라 바람도 제법 쌀쌀했다
더구나 별도 달도 구름뒤로 숨어 버려서
딸 들이 감기나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타고난 준비력으로 챙겨온 담요로 둘둘 감싸안아서 따듯했다고 들 한다.
"아빠 최고예요"
덜덜 떨때 짜잔 하고 꺼낸 담요를 보고 감탄스레 재잘대던
딸 들이 지금은 편하게 자네....
나는 이제 부터 다시 술
시~ 이~~ 작!!!
전포졸 주거써^^
무등산 풍경소리를 듣고 아니 마실 수 없지 않겠는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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