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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31
    홍아와 슈크레의 오리 분쟁(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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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12/18
    노회찬, 꽤나 무지하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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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12/13
    홍아의 프로파일(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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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9/12/05
    두주불사? 두수불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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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와 슈크레의 오리 분쟁

 

홍아가 좋아하는 오리가 있다.

홍아는 이 오리를 너무나 좋아하는 나머지 항상 쪽쪽 빨아댄다.

삑삑 소리를 내는 이 오리와 함께 놀고 있는 홍아.

 

 

토끼 인형 슈크레가 나타나자 평소와 달리 슈크레에게 오리를 건넨다.

 

 

슈크레와 오리는 마주 앉아 쑥스럽게 인사를 한다.

 

 

슈크레에게 오리를 건넨 홍아는 후회 섞인 슬픔에 싸인다.

 

 

슈크레 앞에서 뒹굴며 노는 오리를 본 홍아,

 

 

슈크레에게 다가가 뺨을 쓰다듬으며 애정을 표시한다.

 

 

홍아는 슈크레의 귓밥도 파 주며 우정을 과시하는 듯하다가...

 

 

슈크레의 귀를 뜯으며 내팽개친다.

 

 

다시 오리를 되찾은 홍아, 오리의 상태를 꼼꼼히 살핀다,

슈크레의 흔적은 없는지...

 

 

오리를 다시 찾은 홍아...  "My precious..."

 

 

노회찬, 꽤나 무지하다

 

프레시안에 기사가 하나 떴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16171925

야당들 모여서 학교 무상 급식 예산을 삭감한 정부 따위들을 비판하고 있다.

뭐, 좋은 일이다.

 

그런데...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 '학교는 무료 급식소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했다"며 "김 도지사는 학교 무상 급식을 노숙자 음식 제공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노 대표는 "그에게 교육의 일환으로 급식이 제공돼야 한다는 생각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고, 그저 불쌍한 사람들에게 밥 한 그릇 나눠주는 개념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김문수가 학교 무상급식에 돈 안 쓰고 딴 데 쓰려고 학교 급식을 '무료 급식소'에 빗대었다고 노회찬이 까고 있는데, 노회찬도 '노숙자 음식제공'이 그저 '불쌍한 사람들에게 밥 한 그릇 나눠주는 개념'으로만 생각하고 있네. 어쨌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게 집없는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보다 '더 우월한 가치'가 있다는 '개념'을 탑재한 노회찬이 진.보.신당의 대표란다.

 

왜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을꼬? 아니, 어찌 이런 생각을 가진 자가 진보진영의 촉망받는 대표자 중 하나가 되었을꼬? 혹시 모르지. 프레시안 기자가 노회찬을 음해하려고 거짓 정보를 흘리고 있는지도...

 

 

홍아의 프로파일

 

보통 '프로필 사진'이라고 하면, 자신을 개성 있게 소개하기 위한 사진으로 통용된다.

이력서에 첨부되기도 하고 저서에, 블로그에 실리기도 한다.

 

그런데 인물사진 양식에서 '프로필 사진'이라는 건 없다.

'프로파일'이 있을 뿐이다.

인물사진에서 '프로파일'이란 '얼굴의 옆모습'을 의미한다.

 

 

어쨌든, 홍아의 옆모습이 참으로 예뻐서 홍아의 '프로파일'을 찍으려 했지만,

사진기만 들이대면 얼굴을 돌리니 '프로파일'을 찍기 어려웠다.

드디어 어제 파란꼬리가 유혹하는 순간에 홍아의 '프로파일'을 찍었다.

하지만 배경이 영 시원치 않다.

홍아는 적절한 환경에서는 옆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도 톡, 뒤로도 톡 튀어나온 머리가 참 예쁘다.

늘어진 볼살도...

 

 

 

두주불사? 두수불사!

 

홍아는 두주불사(辭)...가 아니고 두수불사(辭)인 듯.

밥 먹고 손 닦아 주려고 물을 떠 갔더니 사양도 않고 바닥에 쫘악~

 

 

옷 풀어 헤치고 어찌 저런 표정까지 지었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