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의 인사.
성공회 미사에는 성찬의 전례 첫 순서에
'여러분은 다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 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라는 평화의 인사 순서가 있다.
이 시간에는 미사에 참여하는 이들이 서로에게 '평화를 빕니다 '라고 인사를 하고
마음 안에 있는 미운 사람도 용서하며
불편한 이들과도 화해를 해야한다.
그리고 성체나눔을 한다.
'우리마을'에 온 후 미사시간에 늘 뭉클한 감동을 받는 건
미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진심으로 서로의 평화를 빌어준다는 거다.
처음에 우리마을에 왔을 때 은별이 너무 어려
은별이 미사를 방해할 때면 얼른 나가려고 문간에 앉기 시작했기에
이제 은별이 주일학교로 나간 후에도 내 자리는 문간 자리인데
이 맨 뒷자리로 평화의 인사를 나누러 찾아온다.
특히나 촌장님인 주교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이렇게 인사를 하곤 한다.
악수를 하고 서로 손을 흔들고 있는 두 사람.
늘 이렇게 다정하다.
우리마을의 평화의 기운을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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