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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운동'논쟁을 보며 걱정만 태산.

성노동자 관련 글들을 몇 개 보았다...

 

뭐랄까..걱정이 된다.

 

그냥 막연히 든 생각은,

 

성매매여성들이 주체로 나서기 위한 제반조건이 '성노동자'라는 언어든 다른 그 무엇이 되었든 간에 현장에 대한 책임감을 아는(이는 성매매여성과 그 아이들의 삶까지 포함한다. 불가항력적으로) 활동가들과 함께 구축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무서운게, 대부분의 여성운동단체가 성매매 현장을 잘 모르고 그에 대한 일천한 경험때문에 낭패보고, 성매매여성들도 고생이 심한데, 성노동자운동 또한 성매매 현장에 대해서 경험이 일천하고 여성들의 삶을 책임져보지도 않은 사람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진행된다는게, 특히 지식인들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게 우려스럽고, 또 우려스럽다.

 

아..성매매여성들이 내팽겨치진 않겠지..'성매매여성'혹은 성노동자'의 이름을 걸고 논쟁만 하다가 여성들과 아이들의 삶을 헌신짝처럼 버리지는 않겠지..그런 불안감이 가중되는 건 왜일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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