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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날씨가 좀 따뜻해지나 했더니

금세 추워져서

주말엔 양변기가 얼었다.

다행히 지금은 날이 좀 풀려서 물을 내릴 수 있게 되었지만,

 

오늘부터는

음악이나 들으면서 슬슬 걸어야겠다..다짐했는데

문에 낀 성에를 보니 당최 나가기가 겁난다.

 

음식물 쓰레기는 썩지 않아좋지만

내 엉덩이엔 곰팡이 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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