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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린텃밭] 고구마도 심으련만~

"우리에게 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울 엄니 살아 생전에 작은땅이라도 있었으면
콩도 심고 팥도 심고 고구마도 심으련만
소중하고 귀중한 우리땅은 어디에"

좀 오래된 노래이지요.

노랫말과 같이 작은땅이라도 있어 고구마 감자 콩 등을 심고 가꾸었으면 얼마나 좋겠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나 농사를 해 보았거나, 연세 많은 어른들은 경작본능이 있어 짜투리 땅이라도 있으면 가꾸고 계십니다.

지난 3월부터 가꾸어 온 향린동산 밭에 감자를 심었고, 호박 땅콩 수수 옥수수 당근 생강 결명자 해바라기 아주까리 완두콩 상추 쑥갓 야콘 등 여러가지를 심어 보았습니다.

이제는 고구마를 심을때라, 이번 토요일에 고구마를 심을려고 합니다. 다음 주는 전교인 수련회라 시간이 이번 토요일 밖에 없게 생겼습니다. 함께 고구마를 심으실 분들은 토요일에 향린동산으로 오시면 되겠습니다.

밭은 정리가 되어 있으니 고랑에다가 호미로 구덩이를 파서, 물주고, 고구마순을 심으면 됩니다. 그렇게 힘드는 일은 아니리라 봅니다.  일한 후에 야외에서 먹는 점심이 꿀맛이 되리라 봅니다.

그냥 오셔도 되지만, 연락을 주시고 오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지난 4월 첫 토요일에 이진실님 가족들과 함께 감자를 심었습니다. 밭에 골을 파서 거름을 넣고, 감자를 심고, 흙을 덮는 작업이었지요. 손으로 퇴비를 뿌렸는데, 막걸리 냄새 같이 구수했습니다.

 

 

이렇게 심은 감자가 우박이 오고 추운 날씨에도 4월 지나면서 예쁜 싹이 올라 왔습니다.
이제는 풀과 감자가 한데 어울려 서로 시샘을 하면서 자라고 있습니다.
 

 

5월 첫날 노동자의 날에 집에서 모종을 낸 야콘을 심어 보았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땅에 안착을 하여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밭을 만드는대로 이번과 다음에 야콘은 더 심을 것입니다.
 

 

고구마순은 부여의 순박한 농부님께 주문을 해 놓았습니다. 집에서 자라고 있는 야콘을 더 심을수 있겠습니다. 산 짐승 피해를 고려해서 작물을 심어야 하기에 약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사진과 같이 만들어진 밭에다가 고구마순을 심으면 됩니다.

 

 

사진과 같이 만들어진 밭에다가 고구마순을 심으면 됩니다.
자연과 함께하고, 생명이 숨 쉬는것을 맛보고 싶은분은 토요일 하루 향린동산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맛있는것을 먹고, 서울생이나 군순당을 겯들이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 봅니다.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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