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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10

1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0/27
    동영상 플래시 파일로 올리기(3)
    바람들
  2. 2007/10/24
    시험 끝
    바람들
  3. 2007/10/22
    시험
    바람들
  4. 2007/10/20
    당신들의 대한민국 02
    바람들
  5. 2007/10/20
    Winamp 5.5
    바람들
  6. 2007/10/20
    한메일 POP3/SMTP 지원 이벤트
    바람들
  7. 2007/10/20
    Amazon은 변신중
    바람들
  8. 2007/10/19
    앨 고어의 노벨 평화상 수상
    바람들
  9. 2007/10/19
    위기
    바람들
  10. 2007/10/01
    용기
    바람들

동영상 플래시 파일로 올리기

요즘 동영상을 Flash 형식으로 바꾸어서 보여주는 곳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것을 직접 해 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방법을 소개합니다. 여기에서는 동영상을 FLV 형식으로 바꾸고, 이 FLV 파일을 SWF 형식을 가진 플래시 파일을 통해 재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동영상은 FLV 파일에, 동영상 재생을 조절하는 부분은 SWF 파일에 넣어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일단 동영상 파일을 FLV 파일로 바꾸어야 하는데, 리눅스에서는 ffmpeg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할 수 있고, 윈도우에서는 show와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사용법은 간단하기 때문에 따로 소개하지는 않겠습니다.

이제 SWF 파일을 구해봅니다. FLV player 등의 검색어로 찾아 보시면 됩니다.여기에서는 JW FLV Player (flvplayer.swf)와 Lecteur Flash FLV (player_flv_maxi.swf)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FLV 파일과 SWF 파일을 서버에 올리고, 다음과 같은 태그를 이용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너비, 높이, FLV파일이름, SWF파일이름은 실제 동영상에 맞추어 바꾸어 주셔야 합니다.

JW FLV Player의 경우

 







 

Lecteur Flash FLV (MAXI)의 경우

 









정확한 태그는 SWF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곳에 있는 문서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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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

시험이 끝났다. 둘 다 그럭 저럭 본 것 같다.

 

오늘 저녁부터 오토마타 배운 것 정리하면서... XSLT 공부도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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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오늘 물리 시험은 그럭 저럭 문제 없이 본 것 같다.

이번 시험의 하이라이트는 수요일에 있는 임베디드와 오토마타 시험이니까 오늘부터 충실히 준비해야지.

수요일부터는 프로그램 만드는 데 집중해서 10월이 지나기 전에 끝을 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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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02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몇년 전에 읽었는데, 이번에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하다가 당신들의 대한민국 2권이 있는 것을 보고 간단히 읽어 보았다. 1권 보다 좀 더 깊고 강하게 쓰인 듯하다.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해 본다.

  • 지금까지는 우리 사회의 통과 의례라면 학교와 군대만을 생각했는데 알바도 하나의 (부정적인) 통과 의례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 우리가 모르는 우리의 선조들을 통해 우리가 민중의 역사를 충분히 배우지 못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신라사를 배울 때 김춘추·김유신 같은 정치꾼 이름은 술술 외워도, '민족의 자랑'인 에밀레종의 주조를 총관했던 8세기 후반의 뛰어난 주종 기술자 대박사 박종일이라는 이름 석 자를 배운 사람이 있는가? 고대에 '박사'라는 말은 학자뿐만 아니라 국가가 인정한 뛰어난 장인도 지칭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백제가 일본에 불교 문화를 전수했다는 것은 개화기부터 한국 민족주의의 자랑거리가 되어 교과서의 단골 메뉴이지만, 계백 장군 등 백제 정치인의 이름은 누구나 알고 있음에도 6세기 후반에 일본에 건너가 사찰 건축의 기반을 닦은 백제의 와박사 양귀문과 석마제미가 누군지는 도저히 모르는 것이다. 백제 정치사 대략을 기억하고 있어도 백제의 기와·벽돌 제조법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관심조차 없다. 노동의 역사가 아닌 지배·살육의 역사를 배웠기 때문이다.

    근대사라고 해서 다를 게 없다. '한강의 기적'의 바탕을 마련한 것은 1960년대의 직물 수출이었는데, 대원군과 김옥균은 알아도 100여 년 전 우리나라 최초로 일본에서 근대적 염직 기술을 배워 온 안형중과 박정선 같은 기술자들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문익점, 최무선, 장영실 등에 대해 배운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것이 역사 왜곡인지 단순히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것인지 혼란스러워진다.
  • 이번 책에서는 오슬로 대학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서구의 문제점들도 많이 나왔다. 노르웨이 사람들도 그들이 노르웨이 국가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살아간 것이 100여년 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을 잘 모른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 "진보 정치인"을 포함한 유럽인들이 유럽 밖에 있는 남의 비극에 무감각하다는 것에 대한 비판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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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amp 5.5

Winamp가 10주년을 맞이해 5.5판을 내어 놓았습니다. http://www.winamp.com/ 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Winamp Media Player라고 나오는데, 실제 프로그램에서도 Media Library를 통해 멀티미디어 파일들을 관리하는 것과 같은 기능이 있어서 종합 미디어 플레이어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여러 사소한 부분들이 나아졌습니다. 이번 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Bento" 스킨입니다. 예전에는 Winamp, Playlist, Media Library등이 독립된 창으로 동작했는데, Bento에서는 하나의 창으로 통합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5.0 초반에서는 Modern 스킨에서 한글이 깨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판에서는 그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 같습니다. Winamp 쓰시는 분들은 한번 업그레이드 해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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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일 POP3/SMTP 지원 이벤트

요즘 다음에 들어가 보면 여러 변화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를 이겨 보려는 노력의 일환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첫 화면도 UCC를 중심으로 개편했고, 다른 업체들과의 제휴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을 빠져나가게 했던 온라인 우표제도 폐지했지요.

현재 다음의 한메일에서는 POP3/SMTP 지원을 10월 25일까지 선착순 10만명으로 신청받고 있습니다. POP3/SMTP를 이용하면 웹에 접속하지 않고 Outlook이나 Thunderbird와 같은 메일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메일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메일을 컴퓨터에 저장해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메일 용량 제한에 덜 신경써도 되고, 장기간 주고 받은 메일을 모두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가끔씩 몇년 전에 보냈던 메일 내용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메일 프로그램이 상당히 유용합니다. 그리고 웹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도 메일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hunderbirdEnigmail 부가 기능을 이용하면 메일을 아주 강력하게 암호화해서 주고 받을 수 있는데, 그러한 기능을 웹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는 많지 않습니다. 단점이라면 웹에 있는 메일은 아무 곳에서나 볼 수 있는데, 컴퓨터에 저장한 메일은 그 컴퓨터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메일을 다운로드 받을 때 서버에 남겨놓도록 하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다음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POP3/SMTP를 이용하면 다음에서 바로 메일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다음의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포털에서는 광고로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대개 POP3/SMTP는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합니다. 이번의 POP3/SMTP 지원이 선착순 10만명인 것도 같은 이유에서일 것입니다. 하지만 메일 프로그램 사용자들이 다음 메일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이를 통해 다음의 다른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면 다음에게 오히려 이익이 될 것입니다.

한메일을 쓰시는 분들은 http://mail.daum.net/hanmail/event/pop3SMTP.htm 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Yahoo! 메일, Gmail, Hotmail을 쓰시는 분은 ThunderbirdWebMail 부가 기능을 이용하시면 웹메일을 메일 프로그램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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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은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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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서점인 Amazon이 최근 변신중입니다. 들어가 보면 새로운 디자인으로 나타날 때도 있고, 예전 디자인으로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예전 디자인도 상당히 괜찮았는데, 점점 기능을 추가해 가면서 새로운 기능을 더 쉽게 쓸 수 있는 방향으로 디자인도 바꾼 것 같습니다. 가장 눈에 띄게 바뀐 것은 메뉴입니다. 예전에는 모든 항목을 표시했는데, 이제는 큰 항목만 표시해 놓고, 작은 항목은 마우스를 위에 올려 놓았을 때에만 표시되도록 바꾸었습니다. 큰 항목만 표시하면 첫 페이지에 모두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쪽에 있는 항목을 선택하기 위해 스크롤할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반면, 이렇게 동적인 기능을 낯설고 불편하게 느끼는 사용자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마존에서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모으는 중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amazon.com/gp/events/gno/102-3145608-3520903 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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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mazon에 들어가 보면 책이 아닌 다른 물건들도 팔아보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존이 온라인 상거래에서는 신뢰받는 브랜드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를 잘 이용하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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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는 DRM이 걸려 있지 않은 MP3를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DRM은 본질적으로 성공할 수 없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쁜 물건을 비싸게 파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DRM이 걸려 있지 않은 음원은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데, DRM이 걸린 음원은 특정 기기에서만 제한된 방법으로밖에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제한 때문에 같은 음원을 여러번 사야 할 수도 있습니다. 불법 복제한 음원보다 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음원을 비싸게 판매한다면 소비자는 불합리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DRM으로 불법 복제를 완벽히 막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CD를 구입해서 재생하거나 DRM이 있는 파일을 재생한 다음, 이를 녹음해서 파일을 새로 만들면 DRM이 없는 거의 동일한 음악 파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DRM이 없는 상태에서 불법 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DRM이 있다고 하더라도 불법 복제는 계속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불법 복제를 막는 효과적인 방법은 기술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 복제를 불합리한 일로 만드는 것입니다. 고품질의 음원을 저렴한 가격으로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면, 사람들은 불법 복제할 음원을 찾아 인터넷을 뒤지는 대신 간편하게 음원을 구입하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원을 구입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왜 음원을 구입하지 않는지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려고 해야지 음원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쥐어짜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작권과 DRM에 관한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 않아서 당장은 손해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DRM이 없는 음원을 판매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DRM 없는 음원을 파는 업체들이 잘 되어서 음악가와 음악 소비자가 합법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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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 고어의 노벨 평화상 수상

올해 노벨 평화상은 앨 고어(Albert Arnold "Al" Gore, Jr.)와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이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어에게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때 클린턴 아래에서 부통령으로서 미국의 IT 산업 발전을 이끌기도 했던 엘 고어는 2000년 대선에서 더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고도 부시에게 패배하게 됩니다. 한국의 여러 사례들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 대선을 준비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고어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일에 전념하게 됩니다. 지구 온난화가 허구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고, 교토 의정서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애국적이지 않은 일로 간주될 수도 있는데도 고어는 열심히 활동해 나갑니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노벨상을 통해 더 널리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고어는 이미 대통령 자리를 초월해서 역사에 무엇인가를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렇게 사회 변화를 위한 활동을 직접 할수도 있는 정치인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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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이번 학기는 오랫만에 복학해서 모든 것이 반가웠던 지난 학기보다는 긴장감이 덜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조금만 더 노력하면 훨씬 나은 결과를 보일 수 있는 상황에서 충분히 성실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수업도 잘 따라가고 있지만, 빈틈없이, 꼼꼼하게 노력하지 못했다.

지난 물리 퀴즈 때에도 한시간 정도밖에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고, 과학기술관계법 중간 고사 때에도 거의 공부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험을 보았다. 시간 관리를 못해서 수업에 가지 못할 때도 있었다. 최근에는 실험을 제 시간에 끝내지 못하고, 보고서도 내지 못했다. 여기서 문제는 내가 이러한 일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았는데도 불구하고 당장의 편안함만을 추구했다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피곤해서 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미리 미리 준비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이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최근 교수님과 연구에 대해 이야기 할 때에도 약간은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재능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는 말을 하자, 교수님께서는 당신 생각에 일주일에 이틀은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충분히 노력했느냐고 하셨고, 생각해 보니 제대로 투자한 시간은 일주일에 몇시간밖에 안되는 것 같았다. 소질을 탓하기 전에 일단 충분히 노력부터 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사실 지금까지는 다행히도 결정적인 실수들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었는데, 앞으로 한동안은 빈틈 없이 열심히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단은 눈앞에 있는 중간고사부터 열심히 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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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오랫만의 포스팅이네요.

지난 몇년을 돌이켜 보았을 때, 잘 되지 않을까 두려워서, 상처주지 않을까 두려워서 부담되는 일을 최대한 피하려고 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큰 문제가 없어서 괜찮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상황이 악화되고, 결국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기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 조금만 더 용기를 내었더라면, 어려움이 있을 때 혼자서만 고민하거나 도피하려고 하지 않고 주변 사람과 상의하고 도움을 요청했다면 더 바람직한 결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사람이라는 것이 완벽하지 않아서 무엇인가를 이루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상처를 줄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들도 역시 사람이라서 그런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해 준다는 것, 그들도 나만큼 현명하기에 함께 이야기하면 혼자서는 풀 수 없어 보였던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 그때는 미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전보다는 더 소통하는 삶을 사려고, 어려움 앞에서 도피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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