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레스토랑의 퓨전 요리를 집에서 만든다! Delicious Sauce Cooking
마트나 백화점에서 버젓이 한 코너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각국의 소스는 우리에게 익숙한 식재료가 되었다. 소스를 만드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시판 소스 하나로 고급 레스토랑의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된 것. 요즘 소스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6가지 시판 소스의 맛있는 활용법을 배워보자.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 Whole Grain Mustard

겨자씨가 통째로 들어 있는 매콤한 머스터드로 씹히는 맛이 일품. 스튜, 편육 등 고기를 끓여서 만드는 요리에 1큰술 정도 넣으면 고기의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또 샌드위치를 만들 때 바르거나 소시지를 찍어먹는 딥 소스로 사용하면 좋다.

● how to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 4큰술에 플레인 요구르트 2와1/2큰술, 다진 양파 1큰술, 설탕 1/2작은술, 탄산수 1작은술을 넣어 섞으면 맛이 부드러워져 야채 등을 찍어먹을 수 있는 딥 소스가 완성된다.

▷ 호밀빵 샌드위치

● 재료
호밀빵 1/2개, 롤로로사 4잎, 토마토 1개, 달걀 2개, 베이컨 8장, 오이피클 2개, 슬라이스 치즈 3장, 소스(씨머스터드 소스 3큰술, 마요네즈 1과 1/2큰술, 꿀 1작은술)

● 이렇게 만드세요!
1 호밀빵은 2cm 두께로 자른 뒤 가운데 칼집을 깊숙이 넣는다.
2 롤로로사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물기를 털고 토마토는 둥근 모양으로 슬라이스한다.
3 달걀은 완숙으로 삶은 뒤 둥글게 슬라이스하고 베이컨은 팬에 구운 뒤 기름을 제거한다.
4 오이피클은 얇게 슬라이스한다.
5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6 호밀빵 사이에 ⑤의 소스를 넉넉히 바른 뒤 사이에 롤로로사, 토마토, 달걀, 베이컨, 슬라오이피클, 슬라이스 치즈을 넣어 샌드위치를 완성한다.




데리야키 소스 Teriyaki

간장에 청주, 설탕 등이 첨가된 일본식 소스로 각종 구이 요리에 넣으면 맛과 윤기를 더할 수 있다. 주로 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 많이 쓰이는데 냄새도 없애고 육질을 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구이 뿐 아니라 볶음, 조림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

● how to
데리야키 소스에 마른 홍고추와 양파, 통마늘, 다시마를 넣고 끓인 다음 녹말을 약간 풀어 깊은 맛을 첨가해도 좋다. 시판 소스가 짜게 느껴질 땐 청주와 맛술, 대파를 넣어 한소끔 끓여 쓰고, 단맛이 강할 땐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칼칼한 맛을 더한다.

▷ 데리야키 소스 버섯구이

● 재료
새송이버섯 2개, 양송이버섯 8개, 노란 파프리카·붉은 파프리카·양파 1개씩, 데리야키 소스· 식용유 적당량씩

● 이렇게 만드세요!
1 새송이버섯은 물에 살짝 씻은 뒤 모양을 살려 슬라이스한다.
2 양송이버섯은 겉껍질을 벗긴 뒤 모양을 살려 슬라이스한다.
3 파프리카는 반 갈라 씨 부분을 제거한 뒤 굵게 채썰고 양파도 굵게 채썬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새송이버섯과 양송이버섯을 살짝 볶다가 데리야끼소스를 뿌려 살짝 구워낸다.
5 ④의 팬에 식용유를 더 두른 뒤 파프리카와 양파를 넣어 볶다가 데리야끼 소스를 끼얹어가며 굽는다.
6 그릇에 구운 버섯과 야채를 보기 좋게 섞어 담아낸다.




발사믹 드레싱 Balsamic

발사믹 식초를 베이스로 만든 샐러드드레싱으로 상큼하면서 뒷맛이 깔끔하다. 특히 채소, 해물과 맛이 잘 어울리며 드레싱 뿐 아니라 생선이나 육류 요리용 소스로도 널리 쓰인다. 올리브유를 섞어 빵을 찍어 먹어도 맛있다.

● how to
신맛이 다소 강하게 느껴지면 발사믹 드레싱 1/2컵에 사과즙 2큰술과 레몬즙 1큰술을 넣어 맛을 부드럽게 만든다.

▷ 구운 가래떡 야채샐러드

● 재료
가래떡 1줄, 올리브유 1큰술, 로메인양상추 100g, 비타민 30g, 방울토마토·블랙올리브 10개씩, 새싹채소 10g, 발사믹 드레싱 적당량

● 이렇게 만드세요!
1 가래떡은 단단하게 굳힌 다음 도톰하게 어슷썬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의 가래떡을 넣어 노릇하게 굽는다.
3 로메인양상추와 비타민은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털고 큼직하게 손으로 뜯는다.
4 새싹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5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뗀 뒤 반으로 자르고 블랙올리브는 물기를 제거한 뒤 둥글게 슬라이스한다.
6 그릇에 준비한 야채를 보기 좋게 담고 구운 가래떡을 올린 뒤 먹기 직전에 발사믹 드레싱을 끼얹어낸다.




허브 갈릭 소스 Herb & Garlic

각종 허브와 향신료, 마늘이 어우러진 맛으로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저칼로리 소스. 산뜻하고 뒷맛이 개운하며, 드레싱 타입으로 치커리, 청경채, 양상추 등 샐러드 채소와 잘 어울린다.

● how to
좀 더 풍부한 맛을 원한다면 양파, 피클, 피망 등 다져 넣는다. 또 허브 갈릭 소스 1컵에 우스터 소스 2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물엿 1작은술을 섞으면 퓨전 조림 요리에 잘 어울리는 소스가 완성된다.

▷ 허브 닭가슴살구이

● 재료
닭 가슴살 3장, 브로콜리 100g, 미니 당근 50g, 양파 1개, 올리브유·밀가루·버터 2큰술씩, 소금 약간, 닭 가슴살 밑간(청주 1과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허브 갈릭 소스 6큰술, 굴소스 2큰술)

● 이렇게 만드세요!
1 닭가슴살은 손질해 물에 씻은 뒤 분량의 재료로 밑간한다.
2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떼어 끓는 소금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군다.
3 미니 당근은 깨끗이 손질하고 양파는 굵게 채썬다.
4 허브 갈릭 소스와 굴 소스를 섞어 구이 소스를 만든다.
5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브로콜리, 양파, 당근을 넣어 살짝 볶다가 ③의 소스를 약간 뿌려 섞는다.
6 밑간한 닭가슴살에 밀가루를 입힌 뒤 여분은 털어낸다.
7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⑥을 넣어 굽다가 겉면이 익으면 소스를 넉넉히 뿌려가며 굽는다.
8 ⑦을 어슷하게 썰어 그릇에 담고 볶은 야채를 곁들여낸다.




칠리 소스 Chili

매콤한 맛으로 우리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소스. 시판 제품은 토마토가 첨가된 것과 매운맛이 강한 핫 칠리소스, 달콤한 맛을 첨가한 스위트 칠리소스 등이 있으므로 입맛에 따라 선택한다. 생선이나 해물 등의 튀김요리에 잘 어울리며 찍어먹는 딥소스로 활용하기 좋다.

● how to
단맛을 좋아한다면 칠리소스 1/2컵에 다진 양파, 꿀, 레몬즙을 2큰술씩을 섞어 요리에 활용한다. 또 다진 양파와 샐러리를 볶다가 통후추와 칠리소스를 섞으면 좀 더 강한 맛의 소스가 완성된다.

▷ 흰살 생선 칠리 강정

● 재료
흰살 생선 400g, 튀김가루 3큰술, 튀김기름 적당량, 장식용 무순 약간, 생선 밑간(청주 1과1/2큰술,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튀김 반죽(튀김가루 1컵, 달걀물 3큰술, 찬물 1/3컵), 소스(칠리 소스 1컵, 다진 양파 3큰술, 올리브유·물엿 1큰술씩)

● 이렇게 만드세요!
1 흰살 생선은 손질한 뒤 한입 크기로 자르고 분량의 재료로 밑간한다.
2 볼에 튀김가루, 달걀물, 찬물을 넣고 잘 섞어 튀김 반죽을 만든다.
3 밑간한 흰살 생선에 튀김가루를 살짝 묻힌 뒤 튀김 반죽을 입힌다.
4 170℃로 예열한 기름에 ③을 넣어 노릇하게 튀겨낸다.
5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를 넣어 볶다가 칠리소스와 물엿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6 ⑤에 튀긴 흰살 생선을 넣고 맛있게 버무려 그릇에 담은 뒤 무순으로 장식한다.




피시 소스 Fish

생선을 발효시켜 만든 소스로 우리나라의 액젓과 비슷하다. 베트남과 태국의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되며 간을 맞추고 감칠맛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쌀국수 등 국물 요리에 넣거나 고추와 마늘 등을 첨가해 월남쌈, 튀김을 찍어먹는 딥소스로 활용한다.

● how to
피시소스 2큰술에 올리브유 4큰술, 다진 양파 1큰술, 탄산수 2큰술, 다진 홍고추 1작은술, 식초와 설탕, 파인애플즙 1과1/2큰술씩을 섞으면 독특한 맛의 아시안 샐러드드레싱이 완성된다.

▷ 게살 라이스페이퍼 롤

● 재료
라이스페이퍼 8장, 게맛살 10개, 오이 1개, 당근 1/2개, 단무지 100g), 양상추 6잎, 숙주 1/2봉, 소스(피시소스·탄산수 2큰술씩, 레몬즙 1큰술, 땅콩버터 1/2큰술)

● 이렇게 만드세요!
1 게맛살은 손으로 가늘게 찢는다.
2 오이와 당근, 단무지는 6~7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3 양상추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얇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4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고 물에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5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6 80℃의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넣어 부드러워지면 꺼내 도마 위에 얹는다.
7 ⑥에 게맛살, 오이, 당근, 단무지, 양상추, 숙주를 넣고 둥글게 만 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스를 곁들여낸다.




방영아式 시판 소스 맛내기 비법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크게 재료 손질과 양념으로 맛내기,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양념은 곧 넓은 의미의 소스라 할 수 있는데 요즘엔 여러 종류의 소스들이 많이 나와 있어 집에서도 쉽게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단, 시판 소스는 간편하긴 하지만 한정된 맛 밖에 낼 수 없는 것이 단점. 다른 소스나 재료를 더하면 좀 더 깊고 풍부한 맛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과일과 견과류로 맛과 영양을 더한다
사과나 배 등을 갈아 만든 과일즙은 소스 맛을 풍부하게 해주는 재료. 시판 소스에 과일즙을 첨가하면 단맛과 상큼한 맛이 더해져 음식의 풍미가 살아난다. 특히 고기나 생선 요리 소스에 넣으면 누린내도 없애주고 고기를 연하게 만들어 줘 일석이조. 또한 소스에 땅콩이나 아몬드 등 견과류를 다져 넣는 것도 맛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방법이다. 견과류의 고소한 맛과 영양이 더해지고 씹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허브와 요구르트로 맛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오일로 만든 시판 소스나 드레싱은 신선한 허브 한 잎만으로도 맛이 확 달라진다. 고기 요리 소스에는 로즈마리와 바질을, 생선 요리 소스에는 차이브나 타임을 다져 넣으면 신선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요리 완성 후 허브로 장식해 요리의 멋을 살리는 것도 굿 센스. 또 그냥 먹게 되는 마요네즈나 머스터드 소스에 요구르트나 생크림을 섞으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요구르트는 산뜻한 맛을, 생크림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해준다.

한식 양념에 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낸다
간장, 고추장 등 우리가 즐겨 쓰는 양념에 시판 소스를 더하면 훨씬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 간장으로 조림이나 볶음 요리를 만들 때 간장의 양을 줄이고 굴소스를 조금 더하면 감칠맛이 배가 된다. 또 고추장만으로 양념하면 자칫 텁텁해지기 쉬운 무침이나 볶음 요리에 두반장을 섞어 사용하면 매콤한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개운한 맛도 낼 수 있어 좋다.






협찬 / 얌(www.yum.co.kr) 요리 / 방영아(르쎌 쿠킹스튜디오, 59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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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7 10:20 2005/10/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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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군 2005/10/28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어요. 호밀빵샌드위치먹고 싶당. 쩝쩝

  2. jseayoung 2005/10/28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먹게 되는 걸까?

  3. fiona 2005/10/30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군/정말 맛있겠죠?^-^..이번 일요일에 도전!!..잘 되면 언젠가 대접을...=_=
    젊은바다/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