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시 쓰는 일기 2007/06/18 17:36

오랜만에 블로깅...

 

곧 이사한다.

 

사실 나는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이사에 관련된 모든 일들을 시영형이 다 하고 있음에도..

 

요즘 나는 이사를 핑계로 집에서 논다.

 

할 일을 뒤로 제껴놓고 놀고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제는 동네 책 대여점이 폐업정리하는데 가서 만화책 아홉권을 샀다.

 

뎡야님에게 좀 넣어서 보내주고 나도 보고....

 

아야 록본기..라는 작가의 만화 '오토 포커스', 이건 전형적인 십대 멜로물이고 이케다 리요코의 단편집 세권.

 

이 분은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올훼스의 창으로 유명한 바로 그 분이다.

 

십대때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두 작품을 봤던지라 이걸 발견하고 너무너무 반가웠다.

 

역시! 싶은 작품도 있고 응? 스러운 작품도 있고...뭐 단편집 이니까...

 

그리고 이토 준지의 호러물 한권.

 

어쩌다 보니 모두 일본만화다.

 

타짜 전집도 있던데 그걸 살까싶다.  소장용으로다가...

 

참으로 웃긴것은..

 

십대 학원물을 보면서 깊이깊이 공감이 간다는 거다.-_-;;;;;

 

아직도 심장이 두근두근 하고.. 리쿠나 와타루 같은 꽃미남 캐릭터에 정신을 못차린다는...어허..

 

 

어쨌거나......

 

이렇게 시간이 가는 것도 꽤 평화롭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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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8 17:36 2007/06/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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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뎡야핑 2007/06/19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진짜 평화로와요////ㅅ/// 저도 학원물이 제일 좋아요..(수줍)

  2. 뎡야 2007/06/19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화책은 비올님께 보내 주세요~~ 제가 피오나님 메일 주소 비올님께 가르쳐 드렸어염. 후후 피오나님이 넣어주신다는 책들 디게 궁금하지만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