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카레소스치킨구이를 해먹었다.

닭 가슴살을 사다가 구워야 하지만 귀찮아서 소금구이 통닭을 사다가 썼다.

카레가루와 우유와 다진 양파를 섞어 끓여서 소스를 만들었는데, 우유를 넣고 끓이면

무척 되직하게 된다는 사실.

우유는 아주 조금만 넣고 물을 많이 넣어야 할듯.

게다가 카레가루를 너무 많이 풀어서 좀 짰다..ㅡ_ㅡ

그리고 매시드 포테이토..

진서는 오이와 피클을 넣고 마요네즈로 간한 감자샐러드를 더 좋아하지만 오늘은 과감하게 매시드 포테이트를 만들었다. 역시 안먹더군,,,ㅡ_ㅡ

마지막으로, 데친 브로콜리와 올리브오일에 볶다가 살짝 삶아준 당근.

'이게 무슨맛이냐'면서 손도 안대더니 진서는 결국 맹물에 밥을 말아 먹었다..ㅡ_-

소스라도 좀 덜 짰으면 그럭저럭 먹을만 했으련만...

뭐...

아무거나 줘도 잘 먹는 시영형과 나만 열심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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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4 21:55 2005/04/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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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일리톨 2005/04/14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먹음직스럽고 이쁜 밥상이군요? 저한테도 이런 요리솜씨가 있다면 좋을텐데... 암튼 따뜻한 느낌의 사진이에요:)

  2. fiona 2005/04/15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보기보단 맛이 별루였답니다...^^;;...그래도...노력하다 보면 좋아지겠죠..요즘들어 맛있는 음식이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