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새벽 5시...
잠이 오지 않는다.
두시쯤 누웠다가 벌떡 일어나길 세번...
그냥 일어나버렸다.
요즘 신모군이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하더니만..
나도 그런가부다.
머리속에서 온갖 소리들이 와글거린다.
잠을 자려고 누우면 그 소리들이 점.점.점..커진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벌떡 일어나고 만다.
차라리 지쳐 쓰러질때까지 잠을 자지 않는것이 방법이다....
그런데...
내일 공연이 있다..-_-;;;;;
아...피곤한 상태로 공연하게 될것이 뻔함..
괴롭다..

오랜만에 퇴근하는 직장인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생각보다 여유있는 좌석..
다행스럽게도 앉아서 올 수 있었다.
창밖으로 '개와 늑대의 시간'이 깔리는 것도 볼 수 있었고..
하나 둘 켜지는 자동차의 라이트들..
그것이 초저녁무렵엔 이상할만치 선명하다는 사실도 알았다.
왤까..
아직 태양빛이 남아있을때 켜지는 불빛이 더 뚜렷하고 밝다는것..
그저 느낌일 뿐일까?

눈이 아파온다.
졸려지기 시작한다는 거지..
이제 좀 자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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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5 12:53 2005/04/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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