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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10/02/07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2/07
    <늑대와 향신료>
    나르맹
  2. 2010/02/07
    Bombspotters sneak into NATO nuclear base in Belgium
    나르맹
  3. 2010/02/07
    오지은-인생론 (2)
    나르맹

<늑대와 향신료>

 

 

"끝나지 않는 여행은 없으니까, 그 때가 되면 웃으며 헤어지면 되지."

 

기껏 인용해왔는데, 호로가 한 말인지 로렌스가 한 말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일단 갈 때까지 가보고 웃으며 작별하면 된다는 거, 정말 그럴까? 너무 쿨한건 아닌가;; 난 늘 당장 오늘이라도 이별을 할 수 있을 것처럼 준비하면 마음이 덜 아플 것 같은 생각에, 간 보는 요령만 늘어가고 몸은 더욱 더 사리게 된다. 외로운 상태가 묘하게 편할 때가 있고, 한편으론 친밀함에 대한 갈망도 솟아나는데, 이 두 가지가 이젠 단지 종이 한 장 차이밖에 나지 않아서 종내엔 일상이 줄타기가 되어버렸다. 한데, 양쪽 감정을 마치 손바닥 뒤집듯 왔다갔다 하는 일이 완전히 비가역적인 것 같진 않은데, 두 방향 중 어느 한 방향으로의 (재)전환은 아무래도 감정의 품이 좀 더 드는 듯하다. 나는 클러치를 제대로 밟으면서 변속을 준비했다고 믿었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아 보일 때가 있다. 환상 혹은 환멸, 이어지는 자기분열.

 

의 히로가 9회말 4번타자 히데오와의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2번 타자엔 그에 맞는 에너지를, 3번 타자엔 또 그에 맞는 에너지로 기어를 바꾸어 넣는 모습이 부럽다.(라고 써보지만, 사실 결국은 히로의 직구를 슬라이더로 미리 스스로 재단하지 않는, 어쩌면 자기 신뢰의 문제가 핵심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암튼 <늑대와 향신료>, 시즌 2보단 원이 나은 것 같으나 그렇다고 투가 딱히 쳐지는 것 같지도 않고.. 둘 다 추천..

 

 

이건 그냥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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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bspotters sneak into NATO nuclear base in Belgium

Bombspotting actions, which involve widespread “civil disobedience by trespassing and inspecting military bases and headqua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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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인생론

http://www.soundnieva.com/

 

 

 

모르겠으니까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자


어차피 완벽히는 할 수 없으니 요만큼만


뻥튀기는 하지말자 그냥 나의 몸집대로


아는 만큼만 말하고 모르는건 배우면 되지



최선을 다하면은 화창한 아침. 도망만 다닌다면 어두운 아침.


응원가는 싫지만 응원은 해주길 바래



나같이 작고도 하찮은게 혹시나 도움이 된다면


그 이상 기쁨이 없겠어요


어차피 한가한 나니까 당신과 함께있는 때라면


최대한 상냥하게 있겠어요



나로 태어났으니까 나로 살아가야만 해


자학에 사용하는 에너지는 절약합시다


어른이 되어가는건 지혜가 생겨나는 것


변명에 사용하는 에너지는 절약합시다



사랑을 해보니까 힘이 들구나. 하지만 조금은 더 꿈꾸고 싶네


사랑가는 싫지만 사랑은 좋아하니까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 대인배가 되고 싶어.


웃을때 이빨이 여덟개가 보이도록


친구가 되어준 너에게, 나를 좋아라해준 너에게,


연락은 자주 못하더라도 사랑해요


우울한 모던락 소년소녀도 고독한 고양이과 사람들도


혼자가 좋을리는 없어요


모두가 힘들고, 사실은 외롭고, 새침은 더 이상 떨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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