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달에 씨를 넣어 방안에서 키우다 3월 초순쯤 이식을 했습니다. 다른집보다 좀 늦기도 하고 잘 못키우는 바람에 아직 작긴하지만.. 튼튼하게 자라는것 같아 뿌듯하네요. 매일 매일 하우스 문열어주고 이불덮어주고 문닫아주고.. 큰일은 아니지만 애기 키우듯이 둘중 하나는 집을 떠날수가 없는 상황이긴하지만.... 잘 자라주니 기분이 좋습니다.
실은 참기름, 들기름을 짜서 함께 팔려고 했는데요.. 전화로 주문 받던 중 재고가 바닥나는 상황이^^;; 그리하여 고춧가루만 판매합니다. 김장시즌에 못팔고 뒤늦게 시간이 남아 고추다듬고 방앗간에 가서 빻았습니다. 400g 12000원 1kg 30000원입니다. 택배비는 4000원인데 소비자 반 생산자 반 부담으로 2000원을 받습니다.
대부분 태양초구요. 일부는 비가 많이 오던 시기에 잠깐 건조기에 들어갔다 나온것도 있습니다.
오전에는 또 버섯따러 가서 송이 밭도 발견하고.. 7개나 따서 신나게 내려왔답니다.^^ 내년에는 제대로 버섯따러 다니는게 가능할듯하네요.. 능이밭 송이밭을 몇개나 발견했으니... 오후엔 오랜만에 비도 안오고 .. 고구마캐기에 들어 갔습니다. 감자와 달리 캐는게 까다롭더 군요.. 여차하면 상처가 나고 .. 깊이 박혀있고.. 비가 많이 와서인지 굵어지기보다는 길어지기만 했더군요.. 앞으로 2주는 묶혀야 맛이 밸듯합니다. 바로 캐서 먹으니 당도가 없길래.. 여기저기 물어보니 최소 일주는 묶혀야 단맛이 밴다고 하네요.. 가격은 정확히 책정은 안했으나 배송비까지 10키로에 23000원정도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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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상추가 겨울을 넘기고 살아남았단 말야??? 대추리에 심어놓았던 상추는 가을에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니까 다 죽던데.. 하우스라 살아남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