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를 다녀왔다. 3월28~29일.

어렵게 어렵게 일정을 맞추었는데, 결국 그만둔 J군은 함께가지 못했다.

6명이 스타렉스타고 강릉⇒주문진⇒대관령⇒용평⇒효석마을에 다녀왔다.

강릉에 도착해 바닷가에 서서 2~3분가량 바다와 수평선을 봤나보다.

다들 "와우~ 바다다!"라고 외쳤고, 정해진 시간이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바다를 일별 후 약속이라도 한듯 다들 차에 올라탔다. "이제 어디로 가지?"

빠듯한 일정에 익숙해져서 하릴없이 노닥거리는 여유는 아예 상상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냥 차 바퀴닿는 곳을 돌다가 서울로 돌아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인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바다와 어우러져 참 예쁘게 나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어나서 처음 가 본 스키장 꼭대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맑은 날씨였지만 꼭대기엔 눈이 많았고, 눈 쌓인 나무도 흐린 하늘도 멋스러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꼭대기까지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다. 20여분에 걸쳐 1,450m까지 오른다.

 

======================================================================================

다음은 봉평 효석마을

이효석 생가와 바로 옆 메밀국수집 곳곳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4/12 18:04 2011/04/12 18:04
Posted by 흐린날

3월27일 이른아침, 소쇄원에 들렀다.

광주에 살 때 가까운 담양에 자주 갔었고, 이후로도 전라도를 지날 때면 잠깐 스쳐도 참 상쾌했던 기억이다.

특히 소쇄원은 편안하면서도 푸근한 정원이다.

그런데, 내가 나이가 들어서인가, 이번에 소쇄원은 '정적'인 느낌이었다. 멈춰버린, 살아있지 않은 듯한.

그냥 느낌이겠지. 역시 조용해서 좋았다.

그러나 내가 내려갈 때 즈음 관광버스가 몰려왔고 등산복을 입은 사람 뭉텅이가 마구마구 올라왔다.

 

기묘사화 때 스승인 조광조가 사사되자 홍문관 대사헌으로 있던 소쇄 양산보가 관직을 그만두고 내려와 소쇄원을 지었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들어가는 길. 오곡문이라고 쓰여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월당 뒤켠에 있는 굴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월당 천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월당 옆 담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런 공간이 내 거처에 있다면 술이 참 잘 들텐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광풍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쇄원 옆길. 담양스러운 대나무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쇄원을 둘러보고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서 대나무죽통밥을 먹었다. 행복한 순간. 떡갈비를 곁들였다. 물론 술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4/05 16:50 2011/04/05 16:50
Posted by 흐린날

무등경기장

2011/04/04 11:29

3월27일 시범게임 마지막 날.

사람이 많아서 1루 귀퉁이에 낑겨봤다.

내 주위엔 최소한 3가구 이상이 아이들까지 가세한지라 징허게 시끄러웠다.

꽃범호의 파울볼이 왼쪽으로 날아와서

내 바로 옆자리 의자 밑으로 툭 떨어졌는데,

빌어먹을... 내 앞자리에 앉았던 뻔뻔한(?) 생김새의 청장년층 남성이 쏠랑 집었다.

내 자리에서 봤을 때는 의자 밑이라 공이 안 보였는데,

그 자는 한 칸 아래쪽이었으므로 공의 위치를 정확하게 눈높이에서 확인하고 냉큼 집어가버린 것이다.

그래놓고 뻔뻔하게, 같이 온 아이에게 "삼촌이 온 몸을 던져서 잡은거야"라며 자랑질이다.

썩을 넘....

 

아무든 개막전 주말 성적 1승 1패. 두구두구두구둥....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몸푸는 하이타이 것들을 16배 줌으로 당겼다. 왜 그리 멀리 있는지 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종범님. 유난히 안찍히네...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현님은 그래도 좀 선명하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무리집회를 전개중이다. 하이타이 팟팅!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4/04 11:29 2011/04/04 11:29
Posted by 흐린날
<< PREV : [1]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 [92] : NEXT >>

BLOG main image
by 흐린날

공지사항

카테고리

전체 (276)
일기장 (149)
기행문 (20)
좋아하는 글들 (47)
기고글들 (13)
내가찍은 세상 (45)
내가 쓴 기사 (1)
울엄니 작품 (2)

글 보관함

Total : 256215
Today : 53 Yesterday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