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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는 없고 폐인만 넘치는 구나

웬만한 잘나간다 하는 롤플레잉 게임(스타크래프트같은 게임 얘기가아니라)들은 그 위용에 걸맞는 메니아층을 확보하고 있기마련이다. 게임은 출시되고 끝난는 것이 아니라 그 메니아 층에 의해 다시 변주되고 재편성되어 그 생명력을 이어나가게 된다.

 

또한 게임의 내용만 팬들에 의해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그 세계관(게임의 설정)을 이용한 각종 소설이나 만화등등 플레이어들이 많은 게임일 수록 그 게임이 포괄하는 문화적 영역들이 확대되어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나는 요즘 '리니지2'라는 게임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여기 연대기라는 장에서 늘어놓을 이야기도 리니지2 이야기가 될거같다.

 

 

 

왜 저 유명한 '발더스게이트' 같은 D&D룰의 명작이나 이미 일가를 이루고 있는 원-라인 롤플레잉의 명작 '파판' 같은 게임이 아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리니지 얘기를 하려고 하는가..  

 

나는 리니지가 가지고 있는 몇가지 특이한 현상과 조건에 주목한다.

 

동시접속자수(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의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이다) 10만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인기 게임이면서도 그에 걸맞는 마니아층을 확보하지 못한 게임이며 국내 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 받는 게임이며,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마니아 라는 이름 보다 폐인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게임.

 

 

한가지를 더하면 리니지라는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막연한 적개심과 공포증, 거기에 더해 리니지를 즐기는 사람들에 대한 오해들을 조금이라도 풀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궁금하지 않은가? 수 많은 식음을 전폐한 폐인들을 양산해내고 아이템을 팔아 때돈을 긁어모을 수있다는 바로 그 게임 리니지의 실체가 ㅎㅎ


 


 

*링크

D&D룰과 포가튼렐름의 게임에 대하여

리니지2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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