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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관광가이드6 - scene #3

 칼리는 엘프가 도플갱어라고 생각했다. 칼리는 인간과 오크와 함께 저항하는 엘프를 제압하고 엘프의 숨통을 끊어 버렸다. 그러나 엘프의 시체는 도플갱어로 변하지 않았고 엘프의 붉은 피만이 거울의 숲을 적시고 있었다. 뭔가 잘못됐다고 느낀 순간 칼리와 오크는 기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인간의 공격을 받고 바닥에 쓰러졌다.

 

 칼리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서서히 도플갱어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인간의 얼굴이었다.

 

 

GAME OVER!


 


거울의 숲

 

 거울의 숲은 자신과 꼭 닮은 도플갱어가 출현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과거에는 평범한 숲에 불과했지만 실렌이 만들어낸 도플갱어들이 거울의 숲으로 들어가 지내기 시작하면서 숲은 사람들이 발을 들여놓을 수 없는 매우 위험한 곳이 되고 말았다.
본래 도플갱어는 실렌이 만들어낸 악령들 중 하나로 자아를 갖고 있지 않은 생물들이지만 보는 것을 그대로 흉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평소에는 흔히 보이는 동물들로 변신해 있지만 인간이 숲에 들어오면 인간을 그대로 흉내낸다. 또한 그들에겐 도덕이나 이성이 없기 때문에 인간을 복사하는 순간 그 인간을 죽이고 그 사람인 척 행동하는 것을 즐긴다. 때때로 밤새 생사고락을 같이한 파티의 동료가 도플갱어가 된지 모르고 함께 마을로 돌아갔다가 마을 사람 모두가 몰살당한 일이 보고되곤 한다.
최근 앙헬폭포로 사냥을 떠나는 모험가들의 실종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데 도플갱어의 소행일 공산이 크다. 도플갱어를 구별하는 방법은 사실 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고위 성직자들의 성력으로 구분해내는 일이 가끔 있다고 한다. 물론 최선의 방법은 거울의 숲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워크라이어 '불꽃의분노' 저 '지성있는 오크들이 알아야할 아덴제국에 대한 109가지 진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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