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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8/11/17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11/17
    잘--- 묵었습니다. (2)
    빈집
  2. 2008/11/17
    [급]빈집2 만들기 가속도 붙다 (3)
    빈집
  3. 2008/11/17
    빈집 2/ 빈가게 주말 논의는(7)
    빈집

잘--- 묵었습니다.

난생처음, 혹은 오랜만의

 

- 남산 언저리 골목 걷기
- 냥이 세 마리와 복돌. 정말 오랜만의 털 달린 동물과의 평화공존 노력.
- 하우스맥주의 실체. 그리고 민폐… 흑! T.T
- 백 만년 만의 건반 두드리기 체험.
- 잊고 있던 밥통 이야기
- 도대체 빈집2를 왜???
  ‘찍는다는 거야’라는… 홀로 분통. 잠시잠깐 오해.
- 크레파스 만지기, 그리기
- 영문 모르고 회의 경청. @.@
- 맛나는 맛탕!!! 지각생님. 진실로 감사!!
- 순발력 고양 게임.
- 인간성말살게임.
- 기타와 노래
- 옥상에서 뿌연 하늘보기
- 인터넷으로 이주노동자 관련 영상 한 표
- 일요일 아침, 남산 근처서 서성대다 버스타고 휘리릭~.


드는 생각

 

- 가난하게 잘 먹고 잘사는 꿈
- 팔아버린 피아노에 대한 미련
- 걷자. 하늘 보자.
- 아… 민폐… 부풀어 오를 거품…

 


‘하우스 맥주’ 맛을 보게 해준다기에.
제가 알 턱이 없는-- 무슨 맥주 브랜드인줄 알았습니다.
오백 한잔이면 만족하는 주량이니, 비싼 놈이란 말은 가뿐히 넘겨듣고.

 

서울역 4번 출구, 402번, 보성여고, 유도헬스 좌회전, 교회 좌회전.

이윽고 마이크로어쩌구 4층이 보이자 살짝 소심해졌죠. 집 인줄은 몰랐거든요.

 

영문 모르고 마주한 빈집.
얼마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이렇게나 난생 처음, 혹은 정말 오랜만에 만난 일들이 많으네요.
드는 생각도 적지 않고요. ^^

 

일요일 오전 약속이 있어서.
하룻밤 잘 묵고 간다는 한마디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잘--- 묵었습니다. (__)”


그리고,
웃으며 잠을 청하게 해준

거실서 흘러 들어온 노래…
쉬이 잊혀지지 않는 몇 구절…

 

놀러와 어서와~~
지렁이도 밥 같이 먹는~~~~
자전거를 타고 오세요~~~~

 

^_____^

 

 

모두들 몸도 마음도 건강하세요!

 

 


P.S. 빈집2, 빈가게… 아름다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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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빈집2 만들기 가속도 붙다

빈집님의 [빈집 2/ 빈가게 주말 논의는] 에 관련된 글.

슬픈 소식 하나 먼저!

꼭 슬플꺼까지야 싶지만 빈가게 관련 구체적 물건이었던 삼호미용실(2000만원-60만원) 이 가게가 나갔답니다.
그래서 빈가게 관련 자리는 원래도 그럴 계획이었지만 이 일대 점포들을 시간 들여 알아봐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급박스럽게 돌아가는 빈집 아니랄까봐

빈집 2로 급부상한 물건이 나왔습니다.

일단 일요일 오전 지난 토요일 밤 거론되었던 닉산재 구경겸 산책을 나갔다가
부동산에 들러 본 집인데요

집 개요
-2000만원-40만원
-방 3, 화장실 1개, 2층 주택의 2층
-빈집1과의 거리 5-7분
-해방촌 오거리에서 2분
-지음, 창균, 말랴, 디온, 아규 가 집을 둘러본 결과 이만한 집의 최저가로 생각됨

월요일 밤 계약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1) 방 쓰임
- 방 3개중 2개는 크기가 비슷하고 하나가 좀 작은 구조 입니다. 작은 방을 공부방 또는 작업실등으로 활용하는 안이 나왔습니다.
- 생활을 할 방 2개는 지금의 빈집처럼 남자방/여자방 구분, 커플룸으로 사용 등 의견이 있었고 입주 전까지 일단 시작을 어떤 형태로 할지 결정하고 이후 또 논의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재정
- 빈집1과 빈집2의 재정 운영은 일단 12월 말까지 통합관리 및 운영.
- 빈집 2의 계약자 명의는 여러가지 고려 끝에 일단 말랴로 하기로 결정. 안되면 다른 사람.


아~~~ 역시 빈집은 무섭습니다.
이 기운이 어디까지 뻗칠지 기대됩니다.

빈가게도 얼렁 물건하나 나와줘야 할틴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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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2/ 빈가게 주말 논의는

약 20분에 가까운 분들이 모여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기존 장기투숙자 이외에도 몇분이 빈집 2에서 살고 싶다고 하셨고
심지어 필요한 보증금에 본인의 돈을 투자하겠다는 분들도 계셔서
빈가게와 빈집 2중 택 1이아니라  빈집 2를 먼저 마련하고 또 빈가게를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1. 빈집 2
- 방 3개 정도
-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40~60만원 사이
- 가능한 빈집 1과 가까운 블럭에 있는 집
- 괜찮은 물건이 나오는데로 의논하여 결정

2. 빈가게
1) 아이템
- 식당 : 채식, 도시락, 국수, 로컬음식, DIY
- 카페 : 차와 간당한 빵 또는 맛탕
- 코너활용 각종 판매 및 인포샵 ( 장아찌 판매, 여행 정보, 자전거, 자유소프트 웨어, 헌책방, 채소가게, 반찬가게, 대안생리대)
- 자율식당 또는 카페에 대한 고민
식당과 관련한 인력, 시간 활용, 운영안정화에 대한 우려가 많았어요.

2) 인력
- 함께 일하기 가능한 사람 : 디온, 공룡, 정란, 지음, 아규, 지각생 (파트/전일 각각 다름)
- 예상 인건비 : 본인이 가게에서 일할 수 있는 시간과 적정하다고 생각되는 급여를 이야기 나누어 대략적으로 평균잡음
전일 기준 주 5일 : 70만원 // 주2-3일 : 30만원
파트 6시간 기준 주 5일 : 40-50만원 // 주 2-3일 : 20만원
파트 4시간 기준 주 5일 : 30만원 // 주 2-3일 : 15만원

3) 구체적으로 알아볼 것과 이후 계획
- 문턱없는 밥집 운영 현황 : 점심때 준비하는 양(몇 인분)과 준비 인원 및 시간
- 식당 또는 까페 오픈시 초기 투자 비용 : 주방 시설, 조리기구, 테이블, 인테리어 비용 등


3. 이후 일정
1) 빈 집 2는 주변지역 집을 알아보고 괜찮은 물건이 있을시 번개 또는 전화 연락
2) 빈 가게 관련 논의는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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