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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1/31
    빈마을금고는 이미 있었다?
    빈집
  2. 2010/01/26
    아랫집 재계약, 마을금고 관련 자료 모아보기
    빈집
  3. 2010/01/21
    빈마을금고 아이디어들
    빈집
  4. 2010/01/20
    <콩세알n> 초대할게요! ^^
    빈집
  5. 2010/01/19
    새 빈집을 위한 마을회의(1)
    빈집
  6. 2010/01/11
    새해+홈페이지+밥포럼+건강팀+빈책+빈집두돌(3)
    빈집
  7. 2010/01/11
    밥포럼 첫번째 - 빈그릇운동
    빈집
  8. 2010/01/11
    빈책+빈집포럼+진보복덕방
    빈집
  9. 2010/01/11
    FAQ
    빈집

빈마을금고는 이미 있었다?

빈마을금고라는 가상의 주체가 있었다고 가정하면,

현재 빈집들의 재정과 관련해서, 계좌정리를 해보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N 구분 수입 지출 빈집 예금주, 대출자, 출자자 이율 월이자 비고 기간
1 예금 80,000,000   아랫집 금산재단 6% -400,000   2년
2 출자  40,000,000   아랫집 지음+아규 0% 0   2년
3 대출   40,000,000 아랫집 지음+아규 0% 0 빈집1 전세자금대출 2년
4 대출   80,000,000 아랫집 지음+아규+데반 6% 400,000 빈집1 전세자금대출 2년
5 예금 20,000,000   윗집 금산재단 6% -100,000   2년
6 대출   20,000,000 윗집 ?(지음? 말랴? 윗집 사람들? 빈집?) 6% 100,000 빈집2 전세자금대출 2년
7 출자  90,000,000   옆집 달군+승욱+디온 0% 0   2년
8 대출   90,000,000 옆집 달군+승욱+디온 0% 0 빈집3 전세자금대출 2년
9 출자  10,000,000   윗집 공룡나비 0% 0   무약정
10 예금인출   10,000,000 윗집 금산재단 6% 50,000    
11 대출상환 10,000,000   윗집 ?(지음? 말랴? 윗집 사람들? 빈집?) 6% -50,000 대출조건 변경  
12 대출   10,000,000 윗집 ?(지음? 말랴? 윗집 사람들? 빈집?) 0% 0 대출조건 변경 계약만료일까지
13 예금 9,000,000   건넛집 금산재단 6% -45,000   1년
14 출자 10,000,000   건넛집 제프 0% 0   1년
15 대출   9,000,000 건넛집 ?(제프? 지음? 공룡나비? 건넛집 사람들? 빈집?) 6% 45,000 빈집4 전세자금대출 1년
16 대출   10,000,000 건넛집 제프 0% 0 빈집4 전세자금대출 1년
17 출자반환   10,000,000 윗집 공룡나비 0% 0 출자금 예금으로 전환  
18 예금 10,000,000   윗집 공룡나비 12% -100,000 출자금 예금으로 전환 원금지급시까지
19 대출상환 10,000,000   윗집 ?(지음? 말랴? 윗집 사람들? 빈집?) 0% 0 대출조건 변경  
20 대출   10,000,000 윗집 ?(지음? 말랴? 윗집 사람들? 빈집?) 12% 100,000 대출조건 변경 계약만료일까지
21 출자  20,000,000   빈농집 라봉+짱돌(공룡나비 월 10만 분할 출자) 0% 0   2년
22 대출   20,000,000 빈농집 라봉+공룡나비+짱돌+데반 0% 0 빈집5 전세자금대출 2년

 

이렇게 봤을 때 눈에 띄는 특징들을 나열해보자면...

- 출자자는 출자금만큼의 대출을 무이자로 받을 수 있고, 또 항상 받았다.

- 예금 이율은 예금주에 따라 다르다.

- 대출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윗집, 건넛집)가 있다.

- 마을금고의 잔액, 수입은 항상 0 이다.

- 마을금고의 실체가 불명확하다.

- 마을회의 때 장투들의 의견을 모은 적은 있지만, 장투들의 의견이 마을금고에 반영될 형식이 없다.

- 대출에 관한 원칙은 따로 없고, 사실상 출자자들의 판단에 의존한다.

- 조합원 모집을 위한 노력이 없었고, 노력할 주체도 없었다.

- 출자자  또는 조합원 회의는 없었다.

- 계약만료 전 출자금 상환이 어렵다.

- 출자금 및 출자금 상환의 기준이 없다.

- 출자금 반환(월 이자 납부)시에 누가 반환해야 할 것인지가 불명확하다. (윗집? 건넛집? 아랫집?)

- 등등

 

 

그래서 말하자면 지금의 상황은,

아랫집의 계약기간이 끝나가면서... 새롭게 대출 주체와 대출 조건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와 함께 여러가지 결정할 것들이 생겨버린 것이구요.

 

사실상 모든 출자금은 출자자 각자가 자기가 사는 집에 출자한 것이라고 보면,

빈마을 공동의 자산(마을 사람들이 운용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는 금액)은 사실상 금산재단 예금액(대출금) 뿐이고...

마을금고에서 하는 일(마을금고의 실체가 없었으니까... 마을회의에서 논의된 것들)은...

사실상 금산재단 예금액을 배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해 온 셈입니다.

(윗집 계약, 윗집의 재정독립, 건넛집의 계약, 빈농집의 계약에 따른 출자금 이전, 아랫집 윗집 재정 재통합 등이 모두 이와 관련한 논의들이었죠)

 

그러니까... 지금 빈마을금고를 새로 만든다기 보다도...

지금까지 해 오던 일을 어떻게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인가...

빈마을 공동의 자산을 어떻게 늘리고 가치를 보존할 것인가...

빈마을 공동의 자산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가치있게 쓰는 것이 될 것인가의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갖춰야 할 원칙과 형식들이 필요한 것이구요.

 

여기서 제가 '나 혼자라도 가겠다'고 해서 다소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 발언은...

제 출자금을 제가 사는 집에 출자하는 대신...

빈마을금고에 출자/예금함으로써... 빈마을 공동의 자산으로 하고....

그 운용은 빈마을금고 조합원 총회에 위임하겠다는 뜻이었습니다. (물론 저 역시 조합원으로서 1표를 행사할 것이구요)

금산재단 대출금도 제가 받는 것이 아니라 빈마을금고가 받는 것으로 재계약하자는 것이구요.

일단 시작이니까 조합원은 저 한 명인 셈인데... 그러면 지금까지와 똑같은 상황이되겠지만...

그래도 일단 시작은 한다는 말이었지요. 이 입장을 우선 밝히는 것이 아랫집의 재계약과 관련해서 필수적인 것이라 생각했구요.

(곧 다른 사람들한테도 권하겠지만... 강제할 수는 없는 일이라는 생각 때문에 조심스러운 것이구요.)

 

아무튼 거듭되는 논의 속에서... 저도 헷갈리던 것들이 조금씩 정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암튼 이런 복잡한 경제적인 얘기들은...

모두 동등한 입장에서 논의하기 위한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일 뿐입니다.

돈이야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맞춰 살면 되는 것이고...

다만 돈 있다고 제멋대로하지 않고, 돈 없다고 움츠려들지 않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정작 지금 정말 중요하게 논의되어야 할 것들은....

우리가 빈마을에서 어떻게 같이 살아갈 것인가?

각각의 집들을 어떻게 새롭게 구성할 것인가?

빈마을 집들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빈마을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아직 빈마을에 오지 않은 사람들, 미래의 손님들, 해방촌 주민들, 그밖에 모든 사람, 모든 생명들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그리고... 그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등등이 될 것입니다.

 

이 얘기들을 다음주 수요일 2월 3일 저녁 7시? 8시? (언제로 정했었나요? 반찬+만찬 7시에 하고 8시부터 하는 게 어떨까요?)에 아랫집에서 하기로 한 거죠?

구체적인 많은 얘기들이 나왔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최대한 즐겁게 얘기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자기가 살 집을 꾸미는 일인데... 재밌지 않으면 이상한 것 아닌가요?

열심히 상상해 보고 옵시다.

 

 

(빈마을금고와 관련해서는...

빈마을금고에 관한 세부적인 방침들을 논의하실 분들과... (준비위원회든, 창립조합원이든 어떤 형식으로라도)

출자/예금/적금을 할 결심이 선 분들은 언제든지 저에게 얘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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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재계약, 마을금고 관련 자료 모아보기


무제-1 복사.jpg

 

최근 논의되는 아랫집 재계약과 마을금고 및 출자 관련 자료, 글들을 모아봤습니다.

 

2010. 01. 24 마을 회의 아랫집 재계약 + 마을금고 논의 정리본

http://house.jinbo.net/xe/?mid=house&document_srl=4030

 

 

2010. 01. 24 빈마을 회의록

http://house.jinbo.net/xe/?mid=house&document_srl=4032

 

위의 두 글 보는 방법

http://house.jinbo.net/xe/?mid=house&document_srl=4034

 

만들어가는 설문조사

http://house.jinbo.net/xe/?mid=house&document_srl=3656

 

빈마을 금고 준비중 -by지음
http://house.jinbo.net/xe/?mid=team&document_srl=2545

 

 

빈집에 출자하기 1,2,3 편 -by지음

http://house.jinbo.net/xe/?mid=team&document_srl=2651

http://house.jinbo.net/xe/?mid=team&document_srl=2919

http://house.jinbo.net/xe/?mid=team&document_srl=3141

 

 

빈마을 금고 아이디어들 -by지음

http://house.jinbo.net/xe/?mid=team&document_srl=3470

 

 

계약자 용기를 내세요 -by지음

http://house.jinbo.net/xe/?document_srl=4142

 

 

거대한 이합집산?! -by지음

http://house.jinbo.net/xe/?mid=house&document_srl=4146

 

 

 

빈마을금고를 위한 계산

http://house.jinbo.net/xe/?mid=house&document_srl=4152

 

 

 

이번주 목요일(1/28) 다시 모여 회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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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마을금고 아이디어들

아직 아이디어 수준입니다.

저 개인적인 자산 운영 원칙과 계획으로 생각하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잘 정리가 안돼서... 뭔소리인지 헷갈리시는게 당연할 거 같긴 한데요...

이번주 일요일 마을회의(3시로 앞당기자는 의견이 있더군요.) 전까지...

부연설명 또는 보다 구체적인 안을 내보도록 해보지요. 

질문, 의견 많이 필요합니다. ^^

 

---------------------

 

빈마을금고 아이디어들...

 

0. 형식

- 빈마을 사람들의 신용협동조합

- 일정 금액 이상의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으로 가입

- 조합원 1인 1표에 기반한 총회를 최고 의결 기구로.

- 실무진을 선출하고 일정 권한을 위임.

 

1. 목적

- 조합원들의 금융자산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보존한다.

- 조합원들의 금융자산에서 비롯되는 수익은 모든 사람과 공유한다.

- 조합원들의 주거공간(빈집)의 안정적인 유지와 확대에 기여한다.

- 빈집을 위한 자원의 원활한 수급과 공정한 배분을 촉진한다.

- 조합원들의 상호부조와 사회보장에 기여한다.

 

2. 기초 자금

- 금산재단 대출금 1억

- 지음 2000

- 빈집(아랫집) 2년간의 잉여금 약 400

 

3. 사업

- 수신 

   -- 출자금 : 조합원 가입금. 금전적 보상은 없음.

   -- 예금 : 조합원 자격과 무관. 이율 추후 논의. (참고 : 출자 0%, 물가상승률 3% , 은행 예금 4~5%, 금산재단 대출 6%, 월세 12%)) 

   -- 적금 : 소액 분납. 이하 예금과 상동.

- 여신

   -- 빈집 전월세 보증금 대출 : 현 건넛집 방식. 빈집의 정의 조건 정해야. (예 : 조합원 3인 이상 거주, 집회의, 마을회의, 최종책임자 등)

   -- 조합원 신용 대출 : 대출 자격, 용도, 조건, 심사, 이율 기준 정해야. (예 : 출자금의 두 배, 100만원 이하, 빈마을 기여, 필수자금 등)

- 공제

   -- 조합원 각종 사고시 지원금 또는 저리/무이자 대출

   -- 품앗이, 모금활동 등

- 운용 

   -- 전세 이율 12%를 해당 빈집 투숙객, 출자/예/적금 조합원, 빈마을금고가 나누는 형식.

       (예를들어 순서대로 각각 6%, 4%, 2% 등. 현재 출자금의 경우는 12%, 0%, 0% 금산재단 대출금의 경우는 6%, 6%, 0%)

   -- 금산재단과 논의후 재계약. 금산재단은 예금주로서 그 예금액은 보장용, 완충용으로 활용.

       (예를들어 신규 출자예적금은 일정단위로 금산재단에 상환하면 그에 대한 이자를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함.)

 

4. 기타

- 주거래 은행, 수시입출금 계좌, 단기 운용 계획 정해야 함.

- 법적인 형식 고려해야. (기업? 재단? 신협? 단체? 개인?)

- 기타 세부적인 원칙이나 운영방식을 따라할 모델이 필요함.

- 실무자 상근비?

 

5. 활용 사례

- 현재 빈집 출자자는 자신의 출자금을 집이 아닌 빈마을금고에 출자/예금한다.

  출자금에서 발생한 이익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자신은 출자금의 가치를 보전할 수 있다.

- 2년간 전월세 계약에 참여하기는 어렵지만 여유 자금을 공유할 사람이 빈마을금고에 출자/예금한다.

- 현재 출자금이 없는 사람은 은행 대신에 빈마을금고에 출자/적금한다.

  우선 나중을 위한 저축이 되고, 소액으로도 직접적으로 빈마을 사람들과 그 이익을 공유할 수 있다.

- 일정금액 이상을 출자한 조합원은 빈마을금고로부터 전월세 보증금을 대출받아 빈집을 구성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신이 사는 빈집의 운영주체가 되고 집계약과 대출금에 대해 공동의 책임을 진다.

- 조합원은 자신의 생계와 빈마을에 기여하는 빈가게를 열면서, 필요한 자금의 일부를 빈마을금고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 조합원은 고리의 대출금이 있다면 빈마을금고에서 먼저 대출받아 갚을 수 있다.

- 조합원은 각종 보험 대신에 빈마을에 출자/예/적금하고, 조합원들끼리 서로 돕는 관계와 구조를 만든다.

- 부동산, 주식 등에 대한 투자에 반대하는 사람, 자신의 화폐가 자본이 되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은 빈마을금고에 예금함으로써...

  화폐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보존되면서도,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데 이용되게 할 수 있다.

 

6. 효과

- 현 빈집 출자금, 저리의 대출금에서 발생한 이익의 보다 공정한 분배.

- 출자금의 가치 보존, 출자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 출자금의 권력에 대한 견제, 출자금 활용에 대한 공적인 논의.

- 실제 전월세 계약과는 독립적으로 유연한 자금의 활용.

- 추가 출자금/예금/적금의 원활한 수급 

- 각각의 빈집은 자치적으로 운영. 이를 위한 안정적인 운영주체를 구성한다.

- 빈마을에서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삶을 위한 계획을 함께하는 빈마을주민을 구성한다.

- 빈마을금고의 자원을 활용한 조합원의 활동을 촉진/지원한다. (새 빈집의 구성, 빈농사, 반찬팀, 빈트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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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세알n> 초대할게요! ^^

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욧! :)

율면에서 아저씨랑 뵙고, 처음 인사드려요.

이 공간에 글 올려도 되나요... 살짝 어색하네요. ㅋㅋ

메일링 가입을 했는데, 글을 어찌 써야할지 당최 모르겠어서...

아 참, 콩세알의 향_ 이라고 합니다.

(지난번 이름은 거침_이었다죠. ㅋ)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저희가 올해는 <콩세알>에서 <콩세알n>으로 이름을 바꾸고, 

여러 분들과 연대해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해요. 

그래서 콩세알 뒤에 붙은 n에는 네트워크, And... 뭐 이런 뜻을 담아보았어요. 

 

 그간 율면에 일하면서 <콩세알>은 점점 공동화 되는 농촌 지역에 대한 고민들과 만나게 되었어요.  

또 도시는 도시대로 과열된 경쟁 때문에 몹시 힘든 상황이구요. 

이렇게 시대읽기를 하면서, 저희는 농촌과 도시의 경계를 조금이라도 허물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 한해, <콩세알n>은 그동안 해왔던 <나눔마을> 사업과 더불어

농촌 지역의 청소년에게 지역 농산물로 만든 요리를 테마로 한 레스토랑을 창업하게 하면서,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율면 레스토랑> 프로젝트와

20대~30대의 청년들을 율면으로 초대해 농사를 지으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천천히 느긋한 삶을 함께 살아보자는

<율면은 대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빈집 분들과 <율면은 대학>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노크해 봅니다.  

이 짧은 글로는 저희의 상상이나 계획을 설명하기 어려워서

이와 관련해서 찾아뵙고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드리고, 또 함께 의논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다음 주 초에 '빈집'에 한 번 찾아뵈면 어떨까요?

메일로 답주셔도 좋고, 아래의 번호로 전화 주셔도 좋겠습니다.

팀원들과 충분히 논의하셔서 연락 한 번 주세요. ^^

기다리겠습니다.

 

 

이메일 : i19980002@nate.com

사무실 : 02-2677-9200 (내선 162)

 

 

_ 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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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빈집을 위한 마을회의

다들 아시겠지만, 빈집 아랫집의 계약이 다음달 2월 20로 종료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아랫집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그동안 재계약을 하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온 바는 있습니다만...

누가, 어떻게 계약을 하고, 어떻게 향후 2년을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었지요.

 

다음주 빈마을회의가 사실상 아랫집의 운명을 결정하는 마지막 회의입니다.

(24일 저녁 7시 아랫집입니다. 그 전에 2시에는 대청소, 3시 아랫집+윗집 회의가 있습니다.)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면, 액션팀을 다시 꾸리거나, 다른 회의를 잡을 수는 있겠지만요.

하지만 핵심적인 방향은 논의되지 않으면 안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랫집의 계약자로서, 출자자로서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현재와 동일한 방식으로 아랫집을 계약해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을 지고갈 생각이 없습니다.

제 출자금 2000만원 역시 같은 방식으로 출자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습니다.

제 이름으로 대출받은 대출금 8000만원 역시 같은 방식으로 사용할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바 없습니다.

아규의 출자금 2000만원에 대해서는 아규가 얘기를 하겠지요.

 

사실상 새로운 빈집이 탄생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에 따라서 빈집 아랫집의 재정구조, 분담금, 운영방식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다른 빈집들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요.

 

핵심적인 문제는...

1. 재계약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2. 재계약을 한다면 어떤 재정구조를 가질 것인가? (출자금, 대출금, 분담금 등)

3. 누가 계약자가 될 것인가? (집과 관련한 법적인 최종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

4. 운영 주체는 누가 될 것인가? (운영에 관한 최종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

5. 빈마을의 다른 집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6. 이런 모든 논의를 어떻게 진행하고, 언제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이런 것들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빈집의 원칙과 운영 방식에서 좋았던 것들은 살리고,

문제가 있었던 것들은 개선점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마을회의 전까지는...

메일링리스트와 홈페이지를 통해서 논의를 진행합시다.

논의는 자신이 책임질 부분을 명확히 하면서 구체적인 안을 놓고 진행되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든 최종적인 결정은 다음달 2월 21일 전까지는 완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출자자가 아니어서, 계약자가 아니어서, 곧 떠날 사람이어서...

얘기할 권리가 없다거나, 얘기할 의무가 없다거나 생각하지는 말아주십시오.

누군가는 알아서 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십시오.

당신도 빈집의 주인입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 것 맞지요?

주인으로서 가장 핵심적인 결정을 해야할 순간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동안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당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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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홈페이지+밥포럼+건강팀+빈책+빈집두돌

빈집의 새 주소가 생겼습니다.
http://www.binzib.net
아직 임시페이지이기는 하지만, 아주 활발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얘기들이 홈페이지에서 오가면서....
상대적으로 블로그와 메일링리스트 이용이 뜸해졌네요.

홈페이지에 아직 안 와보신 분들은... 꼭 와서 구경해보시구요...
홈페이지만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글들은... 블로그와 메일링리스트에도 꼭 올려주시면 어떨까요?


홈페이지를 주시하지 않으셨던 분들을 위해서...
그동안의 소식을 몇가지 전하자면...

1. 한국일보, 늘어난 장투
빈집의 새해가 시끌벅적합니다. ^^
어쩌다보니 한국일보 1월 1일 1면에 빈집이 나왔습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912/h2009123120394484100.htm
꼭 이 기사 때문은 아니지만 새해부터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어제는 아랫집+윗집 회의를 했는데... 새로 장기투숙을 원하시는 분들이 열 명 가까이나 됩니다.

렛잇비, 가을, 예진, 샨티, 나무, 파안, 레옹, 백곰, 겨울, 비베카...
또...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서 문의하신 분들도 더 있어요.


2. 건강팀
건강팀도 큰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남산산행+약수공급+108배+요가요가+정신건강 까지... 엄청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관련글... http://house.jinbo.net/xe/?mid=team&document_srl=2223

3. 반찬팀 밥포럼
반찬팀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반찬을 계속 만들고, 또 마을 사람들이 만찬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년을 맞이해서... 밥포럼을 시작합니다.
밥과 관련된 여러주제에 대해서... 수요일 만찬 후 8시부터 가볍게 수다떨어봅시다.
관련글... http://house.jinbo.net/xe/?document_srl=2474#0

4. 웹팀
웹팀은 보시다시피 홈페이지를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10대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구경해보세요.
신년파티 http://house.jinbo.net/xe/?mid=free&document_srl=1540
FAQ http://house.jinbo.net/xe/?mid=free&document_srl=1936
빈집 만화캐릭터 http://house.jinbo.net/xe/?mid=house&document_srl=2047

5. 빈책팀
빈책팀도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꿈은 큰데... 어찌될런지. ㅎㅎ
관련글... http://house.jinbo.net/xe/?mid=team&document_srl=2457

6. 재계약, 빈마을금고
빈집 두 돌이 약 4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랫집 재계약을 해야 할 때가 됐다는 것이지요.
늘어난 장투 덕에... 새로 또 집을 구해야 할 수도 있구요...
이러저런 이유로 빈집/빈마을의 재정구조에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곧 빈마을금고가 기획될 예정입니다.

7. 빈집포럼
빈책팀 얘기할 때 같이 나온 얘기인데요...
빈집 두 돌을 맞이해서...
그동안의 빈집에서 벌어진 일들을 정리하고, 평가하고, 의미를 생각하고...
또 앞으로의 빈집/빈마을 살이를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스스로도 정리해보고, 좋은 얘기를 해 줄 분들도 모셔서...
빈집 포럼을 해보자는 얘기입니다.
일이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어찌될지...
관련글... http://house.jinbo.net/xe/?mid=team&document_srl=2457

8. 두돌잔치(2/21)
생일인데 머리 아픈 일만 있어서 안되겠죠.
또 한 번 놀아봐야죠.
아이디어 모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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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포럼 첫번째 - 빈그릇운동

지난번 빈마을회의에서 예고했었고...

 

한국일보 2010년 1월 1일 신년호 1면 탑기사에 공지되었다시피... ㅋㅋㅋㅋㅋㅋ

수요일에 반찬만들고, 만찬한 후에... '밥포럼'가 더해집니다. 

(기사에는 '식생활포럼'으로 나왔지만... 이름이 쫌 그래서... 더 좋은 이름 공모합니다.)

 

반찬팀 모임이 안되서 같이 얘기는 못해봤는데요...

첫번째 얘기를 진행하고 난 후에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더 논의해 봅시다.

(반찬팀은 가능하면 수요일 2시쯤에 모여서 메뉴 얘기 겸해서 이 얘기도 더 해보면 좋겠네요. 다들 시간이 어떠신지...)

 

첫번째 주제는... 한국일보에 나왔다시피... '오징어와 채식'은 아니고... ㅠㅠ

'빈그릇운동'입니다.

 

무엇보다도... 음식을 버리지 않는 것이 첫번째가 아닐까 싶어서요.

빈그릇운동은 정토회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관련 자료는 여기에 있습니다. http://www.ecobuddha.org/activity/activity2.html

 

다음 동영상을 같이 보고 얘기를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http://www.ecobuddha.org/introduce/introduce5.html

* 하나뿐인 지구 제825회 : 비움과 나눔, 빈그릇운동

* 빈그릇운동 홍보 동영상

 

뭐 뻔한 얘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빈마을에서 어떻게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할 것인가?

어떻게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것인가?

빈마을 각 집마다 음식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 건가?

오래되고 조금 남은 반찬은 누가 다 먹을까?

퇴비화, 지렁이 키우기 등은 어떻게 잘 할수 있을까?

또 누가 할 건가?

빈집 밖에서 음식 안 남기기, 남은 음식 싸오기 노하우.

현대 핵가족, 식당에서 음식 쓰레기를 없애는 것은 가능한가?

음식이 쓰레기가 되지 않는 순환 구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상품이 되지 못한 농산물들, 판매가 되지 못한 농산물들의 문제.

농업, 소비, 비만, 기아, 쓰레기....

등등...

민감하고, 중요한 얘기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이걸 시작으로... 밥에 대한 정말 여러가지 얘기들이 가능할 텐데요...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자면...

*빈그릇운동

*채식주의

*로컬푸드

*유기농

*소농

*도농직거래

*지렁이

*공정무역

*식품첨가물

*매식

*유전자조작

*초국적농업기업

*도시락

*소박한 밥상

*농사짓기

*합성세제

*설겆이

*냉장고

*주방관리

*식기

*Food Not Bomb 운동

*학교급식

*기아

*비만

*프리건

*소식(小食)

*소식(素食)

*단식

*슬로푸드

*식량대란

 

등등... 수없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매번 참가자들이 달라질 테니... 같은 주제를 조금씩 다르게 변주해서 반복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구요.

 

준비는 누구든 원하는 사람이 원하는 만큼 하죠.

미리 날짜와 주제를 찜해주세요.

준비는 많이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준비된 만큼, 참가자들이 얘기하고 싶은만큼만 얘기하면 되죠.

물론 하고 싶다면... 인쇄물을 준비한다던가, 동영상을 상영한다던가, 강의한다던가, 다른 강사를 초청한다던가... 하는 것도 좋겠지만요.

 

준비한 사람을 위해서는 적절한 칭찬과 선물을 마련해 보도록 하구요...

무엇보다도... 빈마을과 빈집의 밥상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

 

밥만 같이 잘 먹어도 같이 잘 살 수 있습니다.

 

이번주 수요일 7시 만찬, 8시 밥포럼 잊지 마시고... 만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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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책+빈집포럼+진보복덕방

중구난방 얘기해서... 기억나는 대로만 정리해 볼게요. 

진보복덕방 얘기로 시작했지만...

빈책, 빈집포럼 등이 훨씬 비중있게 얘기됐습니다. 

큰 일이 터질 수도 있겠습니다.

다들 관심있게 보시고... 다음 모임에 참석해주세요. !!

 

 

일시 : 1월 6일 8:30분 옆집

참석자 : 아규, 지음, 승욱, 달군, 디온, 말랴

 

* 진보복덕방 얘기

- 진보복덕방 측 일정

  -- 1월호 기획은 용산, 꼭지는 작년과 대동 소이

  -- 1월말 발행

- 꼭지는 '주거다반사'지만, 기획에 따라 새 꼭지를 만들 수도...

- 모인 사람들과 몇 사람 더 해서... 일단 6개월 기획으로 집필한다.

- '빈책'의 주거 부문으로 포함하는 건 어떨까?

- '빈책'을 쓰는 과정으로 생각하자.

- 일단 구체적인 기획은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

 

* 공부/집필 키워드 마인드맵

- 마을 - 공동체 - 꼬뮨 - 가족/대가족

- 프라이버시 - 자기만의방 - 독립 - 커플룸 - 방바꾸기

- 게스트하우스 - 주인/손님 - 접대/환대

- 재생산노동 - 선물/부채 - 대안화폐 - 호혜성 

- 생산 - 농사, DIY, 맥주, 대안생리대 등

 

* 같이 볼 책/영화들?

- <<가난뱅이의 역습>>

-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 <<혁명을 표절하라>>

- <<이타카 에코빌리지>>

- <<꼬뮨주의 선언>>

- <<도래할 꼬뮨>>

- <<환대에 대하여>>

- <<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

- <빈집>

- <다섯은 너무 많아>

 

* 빈책 제안

- 가제? : [어떻게 살 것인가]

  -- 식, 의, 주, 교통, 교육, 일, 놀이, 육아, 금융, 정치, 문화, 가족, 소통, 미디어, 마을 등등

  -- 각각의 주제로 빈마을 사람들의 현재와 지향을 담아서 한꼭지씩 쓰자.

  -- 경제적이고 윤리적인 삶의 방식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지...

  -- 삶과 직결되어 있는 논리적이고 감성적인 설득을 할 수 있는 글. 문건, 선언문 같은 글의 느낌으로. 

- 너무 거대한 주제인가? 

- 출판사는 어디로? 아예 만들까?

- 같이 공부하고, 기획하고, 평가하고... 집필은 각자가.

- 공부는 TS 방식으로? 1박2일 세미나?

 

* 빈집 포럼

- 빈집의 2년을 평가하고, 앞으로를 기획하는 포럼을 열어보자!

- 백분 토론 처럼?

- 그렇다면 사회자는 손석희! 섭외하자! ㅋ

- 빈집에 관심이 있는 여러 사람들을 초청해보자. 

- 각 운동 영역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해보는 것은 어떨까?

 -- 주거운동, 지역운동, 여성운동, 생태운동, 귀농운동, 평화운동, 코뮨주의, 맑스주의, 아나키즘, 등등

 --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고, 또 우리가 들을 얘기도 많지 않을까?

- 2월 21일 경... 2박 3일로?

- 섭외비는 맥주와 무료숙식권?

- 크게 일 벌여볼까?

 

 

* 다음모임 : 다음주 목요일(14일) 7시 옆집

- 다음모임까지 할 것들.

 -- 같이 공부할 책들 가져오고 알아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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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새 빈집 홈페이지 http://www.binzib.net 이 만들어지고 있어서...

블로그 사용이 좀 뜸하네요.

홈페이지에 여러 글들이 활발하게 올라오고 있으니까... 놀러오시구요.

 

홈페이지를 주로 쓰더라도...

진보 블로거들이 많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블로그나...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가입되어 있는 메일링리스트에도...

중요한 내용들은 같이 공지를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예를들면... 연두가 답변하고 현며이 만든 이런 거요... ㅋㅋ

제작 과정과 개선 방향 등에 관한 얘기들은...

http://binzib.net/xe/?document_srl=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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