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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문화운동의 현황과 과제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손동혁
(92년 노래선언으로 활동시작, 현재는 인천민예총 사무국장)
* 이 글은 역사적 과정에 대한 검토가 아닌 현재 시점에서의 현황과 과제를 경험에 의거해 거칠게 정리한 것임.
* 당연히 주관적 판단과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0. 들어가기
- 87년 노동자대투쟁 노동현장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활동들이 생겨남.
- 80년대후반 노동문화운동을 하는 전국적 조직들이 생겨남.(민문연이후 서노문협, 전노문연, 노문연 등으로 분화)
- 장르를 중심으로 현장 노동자들의 문화패 조직.
- 90년대 중반, 전체운동이 이념적 혼란을 겪는 것과 함께 대부분의 연합조직 해산.(민예총 건설과 사단법인화)
- 모색,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개별활동
- 민주노총의 건설을 통해 전국적 네트워크 확보(노동문화운동의 독자적 네트워크 필요성 제기)
- 2000년 노동문화정책정보센터 창립
1. 현황
□ 조직
1) 문화패
- 전국적으로 1,000명 이상이 문화패원으로 활동중
- 노래패, 풍물패, 영상패, 율동패가 일반적임
- 연극, 미술, 문학은 소수가 활동중
- 문학은 문화패와 문화단체로 나누기 어려움
- 노동조합 홍보단위를 중심으로 글쓰기 모임이 유지되는 곳 있음
- 전국적 연대단위 구성을 위한 사업 진행 → 전국노동자문화패장 연석회의
2) 문화국
- 연맹 중심으로 사업진행됨
- 지역차원의 문화사업은 현실적으로 진행이 어려운 상태 → 문화사업 담당자가 극소수
3) 문화단체, 개인
- 연극, 노래, 풍물, 문학을 중심으로 단체활동 지속
- 풍물은 지역성을 강화하면서 굿판을 만들어 내며 활동중
- 노래를 중심으로 개인활동 경향 강화
- 민중가요 15년, 꽃다지 10년의 시사점은?
- 미술단위 와해
- 문학은 출판사업체계를 통한 사업진행 → 삶이 보이는 창, 작은 책
- 영상단체의 왕성한 활동
- 기획집단의 가능성 모색
- 단체는 전국노동자문화운동단체 대표자회의를 통해 연대사업 진행
- 노동문화정책정보센터의 설립과 기대 또는 실망
- 노동의 소리의 성과와 한계
- 민예총과 이중 멤버쉽을 유지하고 있으나 대체적으로 독자적인 조직틀을 유지
* 문화개혁 시민연대와의 관계설정은?
* 미디어 단위와의 관계설정은?
- 참세상 방송국
- 서울 영상미디어센터
* 정당 또는 정치조직의 문화사업은?
□ 사업
- 년간 많은 수의 문화행사와 투쟁의 현장에 문화일꾼들이 참여하고 있음
- 격년으로 열리는 전국노동문화일꾼대회로 총화
- 인터넷을 통한 사업진행 일반화 → 사이버 문화예술운동으로의 발전은 취약
- 인터넷을 통한 활동 → 꽁알꽁알, 해방글터 등
□ 문제점
- 전체적으로는 재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문화패 활동은 여전히 전통적인 노조활동방식으로 정체되어 있으며, 일상화된 탄압을 대응하는 것만으로도 힘겨워 하고 있음.
- 문화국은 거의 1인이 연맹 전체의 문화사업과 집회 실무를 담당함으로서 중장기적 기획사업보다는 당장 처리해야 하는 사업에 매몰될 수 밖에 없는 실정. 관성화!
- 단체 및 개인은 좌충우돌하며 자신의 활동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음. 하지만 여전한 생활의 어려움과 새로운 창작활동에 대한 고통스러움이 역력함.
2. 과제
- 새로운(현재의 활동방식에 맞는) 연대방식에 대한 실험과 모색
- 사이버 공간에 대한 적극적 개입과 사이버 문화예술운동 양식 개발
- ‘일상의 모든 것과 싸워라!’로 표현되고 있는 슬로건의 현실화 → 인식의 확장
- 창작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
- 새로운 반자본적인 문화활동에 대한 관심과 연대
- 이론영역에 대한 탐구와 정식화
- 지역과 공간에 대한 실험
* 2002년 전국노동자문학회 대동제에서 발제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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