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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경계를넘어 3월 11일 방송 <미국 위스콘신 반노조법안에 맞선 시위>

 
 

제작, 기획 : 경계를넘어 ( http://www.ifis.or.kr )
방송 : 2011년 3월 11일(금)
 
 
<지난 한 주 동안 무슨 일이?>
 
-리비아 민주화 요구 시위대를 향한 가다피 정권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약 20만명의 리비아인들이 유혈사태를 피해 리비아를 빠져나감 
-예멘과 요르단, 바레인, 이라크 등 다른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도 민주화와 자유를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음
-독재자 무바라크가 물러난 후 이집트에서는 정부의 가혹행위에 대한 과거청산작업이 시작됨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나토군의 사격으로 청소년 9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분노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음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공군 소속 F-16 전투기들이 이슬람 대학교  캠퍼스에 폭격
 -그리스에서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요구하며 대규모 단식농성을 벌이던 이주 노동자들 가운데 최소 98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후송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기념행사와 집회가 열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수천명의 여성들이 카이로 시내를 거쳐 해방광장까지 행진을 벌임 
 
<Frontline: 티벳 연대운동 단체 '랑쩬' 인터뷰>

 
지난 3월 10일은, 반세기 전 티벳에서 중국 공산당 정부와 인민해방군의 침략과 점령에 맞선 대규모 민중봉기가 일어난 지 52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혹시라도 이날 지난 2008년과 같은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까봐, 보름 전부터 수도 라싸를 비롯한 티벳 영토 곳곳에 공안과 군인들을 대거 증강시켜 일일이 신분증을 검사하고 외신기자들의 출입을 완전히 금지시키는 등 사실상 계엄령과 같은 삼엄한 풍경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티벳 안에서는 어떤 기념행사나 정치집회도 열리지 못했지만, 그 대신 티벳 망명정부가 세워져 있는 인도 북부의 다람살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각국에서는 일제히 봉기를 기념하는 집회와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서울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 열린 ‘티베트 민중봉기 52주년 기념 - 티베트 평화와 자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랑쩬의 김재은씨를 전화로 연결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속 깊은 뉴스 친구 : 미국 위스콘신 반노조법안에 맞선 시위>
 
미국 중북부에 위치한 위스콘신 주에서 시작된 미국 노동자들의 대규모 시위가 한달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정적자 감축을 빌미로 공공부문 노동조합을 무력화시키고, 공공서비스를 민영화하려는 공화당과 자본가들의 시도가 위스콘신을 넘어 다른 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그에 반대하는 노동자와 시민들의 투쟁 역시 점점 전국민적인 투쟁으로 힘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 프런트 라인 시간에 이어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노조법안에 맞선 민중들의 투쟁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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