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시작한지 한달이 가까워졌다.

그간 레일 한 번을 제대로 못가는 건 자세에 문제가 있어서겠거니 생각했는데, 하면 할 수록 문제는 그곳에 있는 게 아니란 걸 깨닫고 좌절한다. 엔진이 부실하니, 죽을힘을 다해 발을 굴러도 몸이 가는 둥 마는 둥.

 

큰 일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