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이 쫓기는 꿈을 꾸더니, 오늘은 제대로 시험에 직면하는 꿈이었다.

 

원래도 어려워하던 한 과목은, 막판에 다시 훑어보지 않은 채 시험을 치뤘다.

분명히 공부했던 것들이고, 시험보기 직전에 한번만 훑어봤으면 생각났을 거 같아 안타까웠다..

다음에는 평소 그나마 자신있어하던 과목이었는데, 시험문제가 너무 잔혹했다.

이제마의 휘호에 있는 문구를 쓰라질 않나, 또 뭐가 있더라..

(이제마가 휘호를 남겼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어쩜 이렇게 깜찍한 스토리를?)

아무튼 꿈속에서는 좌절스러웠다.

거기다 문제는 주관식이었다.

 

... 이러고 농땡이 필 시간에 시험준비하면 별 문제 없을 것인데..

오늘도 오전은 공으로 날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