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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1]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정보 독점에 저항하며 - 까를로스 마르티네스

 

[발제문 1]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정보 독점에 저항하며

                            

                                       까를로스 마르티네스 (Rebelion)


몽테스키외의 삼권분리주의에 의하면 권력은 입법권, 행정권 그리고 사법권으로 분리되어야 한다. 현대 국가들은 여전히 입헌군주제에 근거한 이러한 교리 하에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삼권 이외에 경제력과 미디어의 힘과 같은 권력의 존재는 부정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경제적 권력은 이미 오래 전 매체를 접수하였다. 집결된 이 두 개의 권력 앞에서는 정치권력은 꼭두각시 인형들처럼 휘둘리거나, 아니면 이러한 과정의 자연스러운 단계의 현상으로서 경제적 권력은 직접적으로 다른 권력들을 그의 지위 하에 둔다. 이탈리아의 베글루스코니의 선출은 경제 ․ 미디어 ․ 정치권력의 결합의 가장 명백한 사례이다.


매스미디어의 경우를 분석해보면, 권력과 시장 또는 청중들을 얻기 위한 경쟁으로 인해 분열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스미디어는 자본주의 경제의 지령을 헌신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종속은 거시경제적인 안정성 과 성장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쉽게 적용될 수 있겠지만, 경제적 신자유주의의 씨앗이라고 볼 수 있는 1944년 브래튼 우즈의 협약의 지령이 실패한 곳에서는 그다지 쉽게 응용될 수 없다.


미디어 사이에는 단일사상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단극화’된 세상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이라는 유일한 세계적 강대국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워싱턴에 본거를 둔 유일한 정치 ․ 군사적 정부와 금융시장에 정착한 실질적이자 경제적인 권력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에트 연방이 사라진 이후 세계체계의 결함의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 또 다른 국제적 권력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세계화된 체제 아래 굶주림, 질병, 억압 등은 소멸되지 않고 오히려 불평등의 증대는 계속되고 있다. 국제연합개발계획의 2005년 인간개발보고서1)에 따르면 “조사된 73개국들 중 53개국(전 세계 인구의 80%의 이상)은 불평등의 증가를 겪었고, 그리고 단 9개국(전 세계 인국의 4%)만이 불평등의 감소를 누렸다. 이러한 평가는 높은 성장률이나 낮은 성장률의 상황에 해당된다.”


객관적인 자료나 확실한 정보 등이 경제체제의 미덕을 변호할 수 없다. 대중 매체는 정보의 조작과 이데올로기적 프로파간다와 같은 수법을 통해 사회통제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만다.

2003년 1월 브라질 도시인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개최된 세계사회포럼의 토론의 주제는 허위정보의 현 위치이었다.  이 자리에서 “Le Monde Diplomatic"의 이사장인 이그나시오 라모네(Ignacio Ramonet)은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강연에서 보편적 성향을 지닌 미디어 집단들이 구성한  거대한 구조의 대중 매체들을 집중으로 비난했다. 라모네는 “디지털 혁명”이 문자, 음향과 영상을 구별시키는 국경을 제거함으로써 이들 미디어집단들은 신기술이 제공하는 해택덕분에 확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들을 얻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라모네는 이러한 초거대 기업들은 경제적 지위와 이데올로기적 중요성으로 인해 자유주의적 세계화의 주요 시행자가 된다고 지적하였다2)      

단일사상의 선전 미디어는 TV, 라디오, 인쇄 매체, 잡지 등과 같은 아날로그 세계에서의 정보독점을 차지하고 있다. 남미의 “뗄레수르(Telesur)”, 스페인의 “끌라라라디오(Radio Klara)”와 “디아고날(Diagonal)”지 같은 예외적인 사례들도 존재하지만, 이들 모두 경제적 ․ 기술적인 제약이 갖고 있어 앞서 본 거대 미디어 업체들의 수준의 전파성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 정보의 중요성은 상승세 보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한계에 이를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제이콥 닐슨(Jacob Nielsen)에 의하면 세계인구의 15%이상에 해당되는 약 10억명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3). “2005년 스페인의 정보 사회”라는 텔레포니까(Telefonica)사의 연구 보고서는 스페인 국민 중 1,500만명이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전한다. 또한 인터넷에 가입된 가정 중 85%는 광대역 (broadband) 접속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역시 금년 말경 5백만 가구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스페인의 인터넷의 보급률은 14세 이상의 인구의 41.4%에 도달했다고 말하고 있다4). 이와 같은 인터넷의 보급률은 인쇄 매체의 무료 배부 현상으로 인한 구독자의 증대로 인해 가능했던 보급률 40%를 약간의 차이로 능가하고 있다.5)

진보적 인터넷 미디어의 중요 문제는 그 영향력이 서민층까지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 경제체제의 혜택에서 제외된 지역에서는 이러한 한계점은 보다 높게 나타난다. 다음 통계는 제일 높은 수치가 14%밖에 안 되는 남미의 인터넷 보급률을 나타내고 있다6).

<표 1> 인터넷과 인구에 대한 세계적 통계7)

지역

인구 (2006)

세계인구 %

사용자

(최근 데이타)

인구% (보급률)

세계적 사용%

성장률 (2000-2005)

아프리카

915,210,928

14.1 %

22,737,500

2.5 %

2.2 %

403.7 %

아시아

3,667,774,066

56.4 %

364,270,713

9.9 %

35.7 %

218.7 %

유럽

807,289,020

12.4 %

290,121,957

35.9 %

28.5 %

176.1 %

중동

190,084,161

2.9 %

18,203,500

9.6 %

1.8 %

454.2 %

북미

331,473,276

5.1 %

225,801,428

68.1 %

22.2 %

108.9 %

남미/카리브

553,908,632

8.5 %

79,033,597

14.3 %

7.8 %

337.4 %

오세아니아/호주

33,956,977

0.5 %

17,690,762

52.9 %

1.8 %

132.2 %

합계

6,499,697,060

100.0 %

1,018,057,389

15.7 %

100.0 %

182.0 %


하지만 현재 일반화되고 있는 현상은 인터넷이 사용자를 계속 확보함으로써 인쇄 매체를 밀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전통 언론의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그나시오 라모넷은 그 이유 중 하나는 인쇄 매체에 대한 불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일차적으로 인쇄 매체가 경제력을 좌우하는 기업집단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과 종종 정치권력과 결탁되어있음으로 설명되며, 또한 편파성, 객관성의 결핍, 거짓, 조작, 그리고 더 나가서 허위 등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8).

디지털 세계 또한 거대 기업들로 인해 지배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이들은 인터넷의 도구들을 통해 정보중독 작업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사실은 인터넷의 가상 세계는 단일사상에 대응할 수 있는 반대세력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공간이라는 점이다. 거대한 투자가 없이 자발적인 의지력만으로 정보 수단을 창설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자 발간, “블로그”, 메일링 리스트 등을 통해 대중 매체의 지속적인 많은 허위사실들을 고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남미의 노동자 계급에 디지털 미디어의 보급률의 증대를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 첫째,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시민들이 적다하더라도 실제적으로는 거의 모든 사회 ․ 서민 단체들은 상호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으로 전자우편이나 웹페이지를 통해 이들 단체들의 공지사항을 알리고, 다른 한편으로 사회집단들은 유사한 방식으로 받은 정보들은 내부 게시판이나 구두로 재분배된다. 이러한 다단계식 정보는 사회운동 내에서 산출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형태로도 생산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인터넷 액세스의 결핍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사실이다. 즉 진보세력 안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소위 “지식인”들(대학 교수, 전문가 등)은 인터넷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얻어 본인들의 지위를 이용하여 많은 계층의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저항을 위한 대안 매체: Rebelion.org


Rebelion.org는 1996년 9월에 설립되었다9). 당시 창시자들이 실천하고자하는 프로젝트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였다. 이는 금전적 투자가 필요하지 않았고 전 세계 어느 곳에서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주요 목적은 스페인어라는 주요 공통 언어의 존재의 장점을 이용해 전 남미를 위한 대안 매체를 창설하는 것이었다.

그해 전자우편사용은 보편화되기 시작했고 국제 사회단체들은 특히 시급한 인권 유린 사건들을 고발하기 위해 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빠띠스따(Zapatista)들의 사례가 바로 이 경우이다. 싸빠띠스따들은 정보적 도구를 소유하고 있는 몇몇 단체들에게 보고서를 보내고, 이런 단체들은 인터넷을 보유하지 않은 군중들의 모임에 싸빠띠스따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일을 수행했다. 그 시절에는 웹페이지를 갖고있거나 제대로 운영하는 단체는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Rebelion의 핵심 창시자들은 공개 라디오(radios libres), 지역 소식지와 공동체 ․ 대안 매체에게 정보를 공급하는 중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미디어의 설립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러한 매체들은 현지 정보를 취급하는데 문제점이 없었으나 국제 소식을 다루기에는 기술적 ․ 인적 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초기의 의도와는 달리 충실한 독자들의 요구에 따라 정보를 매일 편집하게 되었다. 시민권은 대규모 미디어들이 제공하는 것과 다른 정보를 큰소리로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했다. Rebelion의 수완은 대부분의 미디어가 침묵하는 소식들을 전하고 싶은 욕구를 공유하는 언론인들과 기자들의 시너지였다고 볼 수 있다. Rebelion의 계획 지원 배경에는 독자들의 지속적인 증가와 이와 맞물려 사심 없이 무상으로 글을 보내준 작가, 기자, 이외의 지식인들의 있다. 


레벨리온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 수행한 집단 중에 하나는 번역가이다. 이들은 여러 기사들을 영어, 아랍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그리고 포르투갈어로부터 스페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한다. 현재 이들은 “뜰락스깔라(Tlaxcala)"10)라는 언어의 다양성을 위한 번역가들의 네트워크를 조성했다. 기사들을 영어에서 스페인어로 번역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에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로 된 글들을 영어로 번역하기 시작함으로써 뜰락스깔라는 대안의 정보를 양 방향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미국이 제공하고 영어로 쓰인  정보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점은 비판할 만하다. 그리고 이 포럼에서 서로 다른 언어 간의 정보교환을 위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현재 레벨리온에서는 섹션별로 뉴스들을 구분하고 있다. 지역별 섹션도 있으며 공통된 다양한 섹션들, 즉 자유지식, 문화, 사회환경, 거짓과 미디어, 여성, 논평과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등이 있다. 지역별 섹션에는 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쿠바, 미국, 스펜인, 이라크, 세계, 팔레스티나, 유럽연합,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 등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하인즈 디에테리흐(Heinz Dieterich), 제임스 페트라스(James Petras), 마르타 하네커(Marta Harnecker) 와 노암 촘스키(Noam Chomsky) 같은 공저자들을 위한 중요한 섹션 또한 있다. 마지막으로 “자유로운 책들” 섹션에서는 “Creative Commons" 라이센스가 존재하기이전에 이 제도로부터 벗어난 Copyleft의 혼을 문화에 심어주고자 한다.  

레벨리온의 작업은 소위 섹션 책임자 위주 방식으로 실행된다. 각 섹션의 담당자는 해당 섹션과 이를 통해 받게 되는 글들을 매일 정규적으로 보존하고 정비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 차별화 된 섹션의 담당자들의 상호 협력은 각자가 맡지 않은 부문에 대한 추가 내용물의 공급과 여러 의견과 제안의 교류를 가능케 한다. 텍스트들의 간행 여부, 신청 및 회수 등의 안건들은 자발적인 성격을 띤 일반 투표의 방식으로  제시된다. 여컨대 특별 섹션이나 새로운 섹션의 조성은 일반 투표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실질적인 시간에서 시급한 사항들을 토론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의 우리 정보의 중요성.


2003년 10월 멕시코시(市)에서 열렸던 “인류 보호를 위한 모임”에 Rebelion을 대표하여 빠스꾸알 쎄르라노(Pascual Serrano) 기자11)가 참석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대규모 주요 언론들은 신용을 잃었다. 이제 아무도 그들을 믿지 않으며 전 세계의 시민들이 주요 언론들이 제공하는 정보를 사실이 아니라고 여기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달 전 컬럼비아 대학에서 이러한 의견이 뒷받침해주었다. ‘언론의 우수성을 위한 계획’이 발표한 ‘The state of the news media 2004’란 제목의 500장 분량의 학술보고서에 의하면 21세기의 미국언론은 참담한 상황에 놓여있으며 "인터넷을 통하거나 히스페닉계와 같은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 대체 언론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12).

이렇게 자칭 ‘진지한 언론’들의 공백을 디저털화 되어 보다 신속하고 민주적이며 무료로 제공되는 정보가 차지하고 있다. 단순히 대체 언론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정보는 인터넷을 구성하고 있는 가상 커뮤니티13)에서 포럼, 메일링, 블로그, 쳇팅, 메신저 등을 통해 계속 흐르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재 전달되는 정보의 특성으로 일반 대중 언론보다 월등히 높은 인터넷 대체 언론의 비중을 꼽을 수 있으며 이는 엄청난 경제적 효율성을 의미한다.

인터넷 검색의 거의 60%가 ‘구글’을 통해 이뤄진다. ‘구글’의 발표에 의하면 매일 2억 건이 넘는 검색을 기록하고 있다14). 정보 입수가 주로 이러한 사이트를 통해 성사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에 검색엔진의 검색결과의 배열은 매우 중요하다.

인터넷의 대형 커뮤니티들은 수많은 웹 페이지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다른 웹페이지와 많은 연결이 되면 될수록 PageRank15) 또한 높아진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구글은 웹페이지의 비중을 판단하며 이를 참고로 검색결과 배열을 정하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이다. 다른 검색사이트도 비슷한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대안 정보’를 입력하면 배열되는 첫 결과는 Rebelion.org이다. ‘노암 촘스키’나 ‘반세계화’를 입력해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특별한 지위는 자체적인 노력 때문이 아니라 이와 같은 개념들을 중개로 연결된 다른 인터넷 언론들이 있기 때문이며 동시에 어떤 부류의 독자들이 즐겨 찾는지를 알 수 있다. 만약 구글에 ‘환경’이나 ‘정보’를 입력한다면 Rebelion.org는 5위에 나타날 것이다. 이유는 Rebelion.org이 PageRank 부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는 것이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구글의 도구상자(Toolbar)를 내려 설치하면 된다16). 이리하여 주요 보수 혹은 중도 경향의 언론들과 Rebelion.org을 비교했을 때 다음과 같은 결과를 살펴볼 수 있다:



언론사

PageRank

http://www.rebelion.org

7

http://www.elpais.es

8

http://www.elmundo.es

8

http://www.abc.es/

7

http://www.terra.es/

7

http://www.libertaddigital.com/

6

http://www.cope.es/paginas/home21.as

3


이러한 통계를 봤을 때에 놀라운 사실은 바로 금전적 투자 하나 없이 단순히 자발적인 노력만을 통해 만들어진 매체가 Terra나 ABC같이 수많은 직원들과 막강한 투자를 확보하고 있는 굴지의 언론사들과 같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의 통계는 비록 아날로그 영역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인터넷 안에서는 대안 미디어들도 동등한 입장에서 대중 미디어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한편, 두 종류의 매체들을 비교 분석하려면 양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질적인 면을 참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 ‘El Mundo’나 ‘El Pais’지의 인터넷 판을 유심히 살펴보면 대안 미디어에 비해 월등히 많은 섹션들과 분량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많은 페이지 중 상당한 부분이 소식제공에 할애되는 것이 아니며 (예를 들어 두 일간지 사이트 모두 인터넷 쇼핑몰을 가지고 있다), 다른 섹션들은 스포츠, 운수, 심심풀이 등 오락/레저에 관한 정보로 채워져 있다. 이와 같은 정보들은 독자들의 수요를 누리고 있지만 대안 미디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다.

많지 않은 페이지 수로 만들어진 대안 매체들이 인터넷 영역에서 가지고 있는 영향력과 비교했을 때, 중요 시사에 대한 입장에 관해서는 대안 매체들의 의견이 일반 매체들에 비해 보다 높은 수용률을 나타낸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빠스꾸알 세르라노는 “El Pais와 Rebelion.org의 대면”17)이라는 글에서 중도보수 계열이자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El Pais지와 Rebelion.org의 기고된 논평 방문수를 비교하면서 비슷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 글에는 다음과 같은 사례들을 찾아 볼 수 있다. 2005년 6월 7일자에 실린 로사 몬떼로(Rosa Montero)의 논평 ‘동성애자혐오증’은 620명이 방문했고, 같은 달 15일자에 실릴 El Pais지의 주요논평위원 하비에르 쁘라데라(Javier Pradera)의 ‘거리와 법원’은 427명만 방문하였다. 반면 지면(El mundo지)으로 실리기도 한 Rebelion.org의 하비에르 오르띠스(Javier Ortiz)의 사례를 보면 다른 상황이 전개된다. 예를 들어 같은 해 6월 1일자에 실린 ‘프랑스 투표를 위한 변호’라는 논평은 1,111명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voz de Galicia’지를 통해 지면에 실리기도 했던 논평위원 이그나시오 라모넷(Ignacio Ramonet)의 ‘한국이라는 위험’ (6월 12일자)이라는 논평은 2,080명에 이르는 방문자를 기록했다. 이히니오 뽈로(Higinio Polo) 비슷한 경우다. 5월 25일자에 실린 그의 논평 ‘민주주의를 향한 진혼곡’은 1,540명이 방문하였다. 이 글은 ‘El Pais’지 보다 10배 이상 비싼 시사 메거진 ‘El viejo topo(늙은 두더지 – 역자 주)’에 기재된 바 있었다. 이러한 통계들을 이해하는데 있어 참고해야 할 부분은 El Pais나 El Mundo 같은 언론에 실린 논평들을 구독을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Rebelion.org에 실리는 모든 컨텐츠는 무료로 제공되며, 자체 저작권이 있는 경우 내용의 변동 없이 저자와 출저를 밝히면 Creative Common 라이센스18)에 의거하여 재 배포될 수 있다.



레벨리온의 정보적 지위


레벨리온과 같은 대안 매체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하나는 대중 언론이 침묵하고 있는 부분을 다루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단일사상의 ‘신화’를 혁파하는 것이다. 정보조작에 대한 신고의 증가는 2002년 6월 소개의 글에 실린 대로 ‘다국적 기업 소유의 일반 언론의 끊임없는 거짓과 가식을 고발’하기 위해 ‘거짓말과 언론’이라는 섹션이 생기는데 기여하였다19). 같은 글에는 2002년 4월 11일 베네수엘라에 있었던 쿠데타 시도와 (소위 ‘진보’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포함한) 대중 언론의 역할을 상기시키기도 하였다.

민주주의의 가장 아름다운 교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이 사건은 일반 대중 언론의 속내를 드러내었다. 당일 밤 Rebelión.org은 ‘베네수엘라 쿠데타’라는 제목으로 현지 상황 전개를 다루는 특별판을 만들었지만 El Pais지는 다음날 아침 쿠데타 주동자를 ‘민주주의자’로 칭하는 환영의 기사를 보내며 민주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을 ‘독재자’로 비하시키기도 하였다. 이 경우에 대안 매체들은 단지 세계인들에게  베네수엘라 현지 거리의 현실을 알리는데 ‘그쳤지만’ 다행히 베네수엘라 노동자들은 유럽과 같은 전자통신 매체의 부재와 소수만 사용하는 문자 메시지 서비스에 불구하고 단합하여 쿠데타를 저지할 수 있었다.

디지털 대안 매체의 역할은 독자들과의 (아직은 미약한) 상호교류를 통해 강화되고 다운로드 되는 페이지를 파악함으로써 편집인의 입장에서 독자들의 요구사항을 알게 된다. 방문자수 통계는 절대로 우리가 언론을 형성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많이 읽혀지는 소식들은 당시 TV와 라디오 같은 대중 매체들을 다루고 있는 뉴스들과 관련되어 있다. 예를 들어, 2006년 2월 13일 Rebelión이 이라크 ‘자살 특공대’의 존재에 대한 특보를 다루자 많은 독자들이 이 뉴스페이지를 다녀갔고 같은 뉴스가 삼일 후 대중 매체에 실렸다. 뉴스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후자의 경우 같은 소식이 마호메트 풍자만화에 관한 사소한 논평보다 적은 방문자수를 기록하였다 (같은 기간에 마호메트 풍자만화는 6000명 이상이 방문하였다). 여기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다수의 독자들이 먼저 일반 대중 매체(라디오, TV, 인쇄 매체 등)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이후에 인터넷을 통해 다른 견해를 참고하여 자체적인 의견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향은 위기상황에 더욱 표면화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는 보도에 대한 수요가 현저히 증가함으로, 독자층 가운데 매일 대안 매체를 접할 의사가 없는 층이 있지만 대중 매체가 다루지 않는 소식에 관한 추가정보를 얻기 위해 이를 찾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산띠아고 알바 리꼬(Santiago Alba Rico)가 지적한 바와 같이 대안 매체를 찾는 독자들은 사건들을 접하고 취해야할 입장을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보도의 자유, 사생활 그리고 법적 책임.


인터넷 매체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해 기술적이거나 경제적인 방법들이 동원될 수 있다. 하지만 비교적 관찰되지 않는 다른 제한방법들이 있고, 개인적인 의견에는 이런 방법들이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의 주요 장애물이다. 다시 말해 소송을 통해 저자나 편집자에게 가해질 수 있는 법적 책임이며, 이런 현상은 스페인 정부의 정보 관리법, 유럽의회의 정보보유에 관한 지시20), 미국의 애국 조례(Patriot Act) 등을 통해 심화되고 있다.

기업이나 기관의 경제적 지원 아래 만들어지는 보도 매체의 여러 장점 중 독립성을 최고로 꼽을 수 있으나, 반면에 여러 단점들과 굴복도 존재한다. 의무적으로 실행되는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 측의 자료 보류는 보도에 따른 그 어떤 침해에 관한 법적 소송을 돕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가설이 아니다. 매일 여러 소송을 원인으로 인터넷 사이트들이 문을 닫고 있다. 인터넷 독립 매체들이 생존을 위한 최소한을 제외한 다른 수입이 없는 이들의 희생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만들어 지고 유지되는데, 만약 민간/형사 소송이 닥칠 경우 그 비용을 감당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인터넷에 대한 법적 압력이 늘어간다. ‘표현의 자유’의 뜻을 모호하게 해석하여 인터넷에서는 제한이 가해지고 대중 언론들의 거짓과 논란유발 앞에선 절대적으로 사수된다 (여기서 우리는 극우파 덴마크 신문이 게재한 선정적인 마호메트 풍자 만화21)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현재 새롭고 대안적인 디지털 영역의 매체들이 점차 대기업 ‘언론제국’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이들이 열악한 조건 가운데 놓여있으며 많은 ‘다모클레스의 칼’(한 올의 말총으로 매단 칼 아래에 놓여 있는 듯한 위기와 불안 – 역자 주) 아래 생존과 독립성을 위협받고 있다.

다행히 Rebelión.org와 같은 대안 매체의 앞날은 언급된 ‘외부 위협’이나 편집자의 수고에 달려 있지 않고, 글의 저자들과 번역가들의 다양한 협조, IT 기술자들의 자문, 서버 내에 공간을 제공해 주는 여러 NGO 등의 자발적이고 무상적이고 사심 없는 도움에 달려있으며, 무엇보다도 독자들의 하루하루의 지원에 달려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tacando el monopolio de la información desde los medios digitales.
 
Según la tradicional distinción de Montesquieu deberían existir tres poderes: el legislativo, ejecutivo y judicial. Los estados contemporáneos siguen organizándose bajo esta doctrina basada el la monarquía constitucional. Sin embargo, nadie puede negar de la existencia de otros poderes: el económico y el mediático. El poder económico hace mucho que inició su asalto al poder mediático, y concentrados ambos poderes, los poderes políticos son meras marionetas en sus manos, o directamente el poder económico asume todos los poderes como siguiente fase natural de este proceso, la elección de Bersluconi en Italia es el ejemplo más diáfano de este proceso de unión del poder económico, mediático y político.
 
Si analizamos los medios de comunicaciones de masas, a pesar de sus diferencias, cuyo origen suele estar provocado por la lucha por el poder, el mercado y las audiencias, observaremos que son fieles cumplidores de los mandamientos de la economía capitalista. Esta sujeción, en ocasiones puede ser de fácil aplicación, en donde hay crecimiento y estabilidad macro-económica, pero no lo es tanto allí donde fracasan los mandatos del acuerdo Bretton-Woods de 1944 que fueron el germen del neo-liberalismo económico.
 
No sólo existe un pensamiento único en los medios de comunicación, sino que vivimos en un mundo que se ha llamado “unipolar”, pues por primera vez en la historia sólo existe un estado con la categoría de potencia internacional: EE.UU. De modo, que existiendo sólo un gobierno político– militar radicado en Washington y un poder económico–real radicado en los mercados financieros, no existe otro poder al que poder imputar las fallas del sistema, una vez desaparecido el bloque soviético.
 
El hambre, las enfermedades, la opresión, no solo no ha desparecido bajo este régimen globalizado, sino que continúan aumentado las desigualdades, según el Informe sobre Desarrollo Humano 2005 del Programa de las Naciones Unidas para el Desarrollo[1] “de los 73 países sobre los cuales se dispone información, 53 (que en conjunto reúnen a más del 80% de la población mundial) han visto crecer la desigualdad, mientras sólo 9 (que suman 4% de la población) la han visto disminuir. Lo anterior es válido tanto en situaciones de crecimiento alto como bajo”.
 
La bondad del sistema económico no se puede defender mediante datos objetivos o, lo que es lo mismo, con información veraz. Los medios de comunicación se convierten en medios de control social, utilizando como instrumentos la manipulación informativa y la propaganda ideológica.
 
La situación actual de desinformación fue objeto de debate en el Foro Social Mundial de enero de 2003, celebrado en la ciudad brasileña de Porto Alegre. En dicho foro, Ignacio Ramonet pronunció una conferencia sobre el papel de los medios de comunicación en el que denunciaba la concentración de los medios de comunicación en inmensas estructuras que conforman grupos mediáticos con vocación universal. En su discurso se anunció   que estos grupos, gracias a las nuevas tecnologías, tienen nuevas posibilidades de expansión, ya que la “ revolución digital” ha eliminado la fronteras que separaban la escritura, el sonido y la imagen. En conclusión, el director del “Le Monde Diplomatique” entiende que, estas megaempresas, por su peso económico y su importancia ideológica, pasan a ser los principales actores de la globalización liberal[2]
 
Los medios propagandísticos del pensamiento único tienen el monopolio informativo en el mundo analógico: Televisión, radio, prensa escrita, revistas... Con algunas excepciones, como puede ser el caso de “Tele Sur” en Latino américa,   o en el Estado Español “Radio Klara”, o el periódico “Diagonal”, pero todos ellos con muchas limitaciones económicas y técnicas para llegar a tener la difusión de las corporaciones de comunicación que, como hemos visto, cuentan con medios de todo tipo analógico y digital.
 
La importancia de la información en Internet es creciente sin que se vislumbre freno a su crecimiento en corto plazo. una estimación A nivel mundial, según Jakob Nielsen, 1.000 millones de personas tienen ya acceso a la Red; más del 15% de la humanidad[3]. En el Estado Español, un estudio de Telefónica llamado "La Sociedad de la Información en España 2005", informa que nuestro país cuenta con 15 millones de usuarios de la Red. Además, el 85 por ciento de los hogares que están conectados utiliza la banda ancha, que superará los 5 millones de accesos a final de ese año y que la penetración de Internet en España ha alcanzado el 41,4 por ciento de la población mayor de 14 años.[4] Este nivel de penetración es ligeramente superior al de la prensa escrita (40%) a pesar de un aumento de lectores de este medio gracias al fenómeno de la prensa gratuita[5]
 
El principal problema de un medio progresista de Internet es que su cobertura no alcanza a las clases populares, y mayor es esta limitación en regiones desfavorecidas por el actual sistema económico, en el siguiente cuadro se aprecia la baja penetración de Internet en Latinoamérica, donde las mejores estadísticas solo llega al 14.3 %[6]:
 
ESTADÍSTICAS MUNDIALES DEL INTERNET Y DE POBLACIÓN[7]
 
 
Regiones
Población
( 2006 Est.)
% Población
Mundial
Usuarios,dato
más reciente
% Población
(Penetración)
% Uso
Mundial
Crecimiento
( 2000-2005 )
 
 
915,210,928
14.1 %
22,737,500
2.5 %
2.2 %
403.7 %
 
 
3,667,774,066
56.4 %
364,270,713
9.9 %
35.7 %
218.7 %
 
 
807,289,020
12.4 %
290,121,957
35.9 %
28.5 %
176.1 %
 
 
190,084,161
2.9 %
18,203,500
9.6 %
1.8 %
454.2 %
 
 
331,473,276
5.1 %
225,801,428
68.1 %
22.2 %
108.9 %
 
 
553,908,632
8.5 %
79,033,597
14.3 %
7.8 %
337.4 %
 
 
33,956,977
0.5 %
17,690,762
52.9 %
1.8 %
132.2 %
 
 
TOTAL MUNDIAL
6,499,697,060
100.0 %
1,018,057,389
15.7 %
100.0 %
182.0 %
 
 
 
Lo que si es un fenómeno generalizado es que Internet está ganando adeptos y restándoselos a la prensa escrita (e incluso a la televisión) lo que esta causando una crisis en la prensa tradicional, siendo una de sus causas, según Ignacio Ramonet, la pérdida de credibilidad de la prensa escrita. Lo que explica, porque, en primer lugar, cada vez con mayor frecuencia, esta pertenece a grupos industriales que controlan el poder económico y están, a menudo, en connivencia con el poder político. Y también porque la parcialidad, la falta de objetividad, las mentiras, la manipulación e incluso simplemente las falacias van en continuo aumento[8].
 
Es cierto, que el mundo digital también está dominado por las grandes corporaciones de comunicación, las cuales tienen perfectamente aprendido el oficio de la intoxicación informativa utilizado las herramientas de Internet. Pero, también es verdad, que en el mundo virtual de Internet es donde se ha podido desarrollar una oposición mediática más fuerte al pensamiento único. La posibilidad de crear un medio de información sólo con trabajo voluntario y sin necesidad de grandes inversiones económicas, ha permitido que, desde publicaciones electrónicas, “blogs” o lista de correos, se denuncien las continuas falsedades que inundan los medios de comunicación.
 
Hay otros datos que corrigen a la alza el nivel de penetración de los medios digitales en los las clases sociales trabajadoras en Latinoamérica. En primer lugar, aunque sean pocos los ciudadanos que tenga acceso directo a la Red, prácticamente todas las organizaciones sociales y populares sí que tienen ese acceso. el cual es bi-direccional, de manera que mediante el correo electrónico o páginas web difunden sus comunicados, y por otra parte, de la misma forma, los colectivos sociales reciben información que luego redistribuyen en sus boletines internos o simplemente mediante la comunicación oral. Esta información en cascada, no sólo se produce dentro de movimientos sociales sino que también se produce de otras diferentes formas, y este es el segundo dato que corrige esta falta de acceso a Internet, pues dentro de la izquierda muchas de las voces más influyentes, los llamados “intelectuales”, los profesores universitarios, los profesionales.... sí que reciben continuamente información a través de Internet y tienen la posibilidad de transmitirla, valiéndose de su prestigio personal, a capas amplias de la población.
 
Un medio alternativo de oposición: Rebelión.org.
 
Rebelión.org nació en septiembre de 1996[9], en ese momento el proyecto informativo que pretendían sus fundadores era imposible realizar por otro medio que no fuera Internet. No era precisa una inversión económica previa y podría leerse desde cualquier parte del mundo, pero su objetivo principal era crear un medio alternativo para toda América Latina, aprovechando el español como lengua común a casi todos ellos.
 
En aquel año el correo electrónico ya empieza a ser habitual y los colectivos sociales internacionalistas ya lo utilizan sobre todo para denuncias urgentes de derechos humanos. Es el caso de los zapatistas, mandan sus informes a algunas organizaciones que cuentan con recursos informáticos y éstos se llevan a las reuniones, el público en general todavía no dispone mayoritariamente de Internet y correo electrónico. Por otro lado, apenas ningún colectivo dispone de página web y mucho menos la actualiza con seriedad. El núcleo fundador de Rebelión comparte la necesidad de crear un medio con funciones de agencia que nutra de informaciones a radios libres, boletines locales y otros medios alternativos y comunitarios. Estos medios manejan muy buena información local pero no tienen capacidad técnica ni humana para cubrir la información internacional.
 
Aunque al principio la idea no era editar informaciones con una frecuencia diaria, vimos que los lectores nos empujaban a ello, eran lectores fieles cuyos accesos se disparaban cuando actualizábamos con frecuencia y que bajaba cuando no lo hacíamos. Era evidente que la ciudadanía estaba pidiendo a gritos otra información diferente de la que proporcionaban los grandes medios. Sin duda, el acierto de Rebelión era la sinergia entre informáticos y periodistas que compartían una misma inquietud por informar sobre lo que los demás callaban. Además del aumento de lectores cada vez han sido más los escritores, periodistas y otros intelectuales los que han apoyado este proyecto enviando sus textos de forma gratuita y desinteresada.
 
Otro colectivo muy importante en el desarrollo de rebelión han sido los traductores los cuales traducen al castellano multitud de artículos, del inglés principalmente, pero también del árabe, francés, alemán, italiano y portugués. En la actualidad de estos traductores han fundado “Tlaxcala[10]” la red de traductores por la diversidad lingüística, para que la información alternativa se realice en los dos sentidos, de manera que no es suficiente traducir del ingles al castellano, sino también se han empezado a traducir textos del castellano, francés o árabe al ingles. Es criticable que el hecho que la información alternativa dependa excesivamente de las informaciones escritas en inglés y recibidas desde EE.UU. Y esperamos que en este congreso podamos dar un paso adelante en el intercambio de información entre las distintas lenguas del mundo.
 
En la actualidad en Rebelión dividimos las noticias por secciones, unas de carácter territorial y otras transversales, estas últimas son Conocimiento Libre, Cultura, Ecología social, Economía, Mentiras y medios, Mujer, Opinión y Otro mundo es posible. Las secciones territoriales son África, Argentina, Bolivia, Brasil, Chile, Colombia, Cuba, EE.UU., España, Iraq, Mundo, Palestina, Unión Europea, Uruguay y Venezuela. Además tenemos secciones dedicadas a colaboradores con especial importancia: Heinz Dieterich, James Petras, Marta Harnecker y Noam Chomsky. Y, por último, una sección llamada “libros libres” en el que quisimos llevar el espíritu del Copyleft a la cultura, antes de que existieran las licencias “creative commons”.
 
El método de trabajo en Rebelión se fundamenta en lo que denominamos responsables de sección, estos son los encargados del mantenimiento regular y diario de su sección y de atender los textos que se envían para ella. La colaboración mutua entre los diferentes responsables de sección se fundamenta en cooperar solidariamente en nutrir con contenidos a las secciones de las que no se es responsable en la medida de las posibilidad de cada uno y, al mismo tiempo, aceptar los comentarios y propuestas del resto de compañeros dirigidos a la sección que uno dirige. Las dudas sobre la publicación o no de un texto, incluso la solicitud de retirada, se plantea a todos a modo de referéndum para pronunciamiento voluntario y con carácter vinculante. La creación de un especial informativo o una nueva sección requiere referéndum. Mediante mensajería instantánea se pueden debatir cuestiones de urgencia en tiempo real.
 
La relevancia de nuestra información en Internet.
 
 
En el Encuentro en Defensa de la Humanidad celebrado en la ciudad de México en octubre de 2003, participó el periodista Pascual Serrano[11] en representación de Rebelión.org y   declaró que “los grandes medios habían perdido la batalla de la credibilidad. Nadie les cree, estamos asistiendo a la sensación y confirmación generalizada de los ciudadanos del mundo de que la información que les dan los grandes no es la verdadera. Hace dos meses la Universidad de Columbia confirmó esa tesis. El informe académico "The state of the news media 2004", emitido por el "Proyecto para la Excelencia del Periodismo", a lo largo de 500 páginas, afirma que el periodismo estadounidense del siglo XXI se encuentra en un estado lamentable "del que solo parecen salvarse los medios alternativos, aquellos que operan en Internet y las cabeceras en comunidades como la hispana[12]"”.
 
Este espacio que está dejando vacante la autoproclamada “prensa seria” lo esta ocupando la información libre distribuida digitalmente, más democrática e inmediata, no sólo ya por la existencia de medios alternativos, sino por que la información se redistribuye por las comunidades virtuales[13] que se forman en la Red, mediante las múltiples herramientas que nos pone a su disposición: foros, listas de correo, blogs, chats, mensajería instantánea...   A su vez esta redistribución de la información mediante los anteriores medios tiene otra consecuencia añadida, los medios de comunicación alternativos en Internet tienen una relevancia muchas veces superior a los medios digitales de masas, y en todos casos presentan una eficiencia económica infinitamente mayor.
 
El buscador “Google” capitaliza  casi el 60% de las búsquedas de Internet, Según la compañía, actualmente Google responde a más de 200 millones de consultas al día[14]. El acceso a la información se realiza con mucha frecuencia a través de este u otros buscadores, por lo que el orden en que nos muestra los resultados los buscadores tiene suma importancia.
 
La existencia de grandes comunidades virtuales generan multitud de enlaces, cuanto una página sea más enlazada,   tendrá mayor   popularidad o PageRank[15]. Mediante este sistema Google decide la importancia de una página. Es un dato valioso, porque es uno de los factores que determinan la posición que va a tener una página dentro de los resultados de la búsqueda. No es el único factor que Google utiliza para clasificar las páginas, pero sí es uno de los más importantes. Este funcionamiento es muy similar en el resto de buscadores. 
 
Por ejemplo, si buscamos en Google el término “información alternativa” el primer resultado será Rebelión.org. Lo mismo ocurrirá si buscamos “Noam Chomsky” o “antiglobalización” , este posicionamiento privilegiado de Rebelión no ha sido mérito propio de este medio, sino de los múltiples medios en Internet que nos enlazan con esos términos y nos indica que tipo de lectores nos siguen. En el quinto lugar de resultados aparecerá rebelión si lo que buscamos en Google es “ecología” o simplemente “información”. Este posicionamiento es debido a que Rebelión tiene un alto “PageRank”, este valor se puede conocer descargándose la barra de navegación de Google[16]. De esta forma podemos obtener los siguientes datos, comparando Rebelión con los más influyentes medios digitales de la derecha más o menos moderada:
 
Medio
PageRank
7
http://www.elpais.es
8
8
http://www.abc.es/
7
http://www.terra.es/
7
http://www.libertaddigital.com/
6
http://www.cope.es/paginas/home21.asp[17]
3
 
Resulta sorprendente, a la vez que alentador, que un medio realizado sin ningún tipo de inversión económica y realizado solo con el trabajo voluntario tenga la misma relevancia en Internet   (según estos parámetros) que grandes medios como son Terra y Abc con cientos de empleados y poderosos inversionistas. Esta clasificación de Google indica que en la Red digital los medios alternativos pueden tener una mínima oportunidad para competir con los medios de mansas, algo que ha sido imposible en el el mundo analógico.
 
También, para estudiar comparativamente ambos tipos de medios, tendríamos que tener en en cuenta el elemento cualitativo, además del cuantitativo. De una somera observación de medios electrónicos como “El Mundo” o “El País” podemos concluir que tienen muchas más secciones y/o páginas que los medios alternativos. Muchas de ellas no están dedicadas a la información (por ejemplo, ambos diarios disponen de tiendas donde realizar comercio electrónico), otras secciones están dedicadas a la información de ocio, como deportes, sociedad, horóscopos, pasatiempos... Estos contenidos no están disponibles en ningún medio alternativo digital y tienen un peso importante en la demanda de información por parte de los lectores.
 
Al comparar el alto nivel de incidencia en Internet de los medios alternativos, con la escasa producción de páginas, la conclusión es que cuando se trata de las cuestiones de actualidad más importantes, la opinión publicada en estos medios independientes tienen una mayor difusión, en Internet, que la de los medios de masas. Un pequeño estudio sobre este tema lo realizó Pascual Serrano en un artículo llamado “El País.es y Rebelión.org frente a frente”[18], en el que llega a la misma conclusión estudiando las visitas de las noticias de opinión de los columnistas de Rebelión y los de El País, que es el diario de más difusión en España y más influyente, seguramente, en el mundo hispano hablante y cuya línea editorial es de derecha moderada. En este trabajo se citan los siguientes ejemplos,: “a Rosa Montero, vemos que su texto Homofobia, el 7 de junio de 2005, fue leído por 620 personas. Y que el artículo del ideólogo orgánico de El País Javier Pradera sólo sumó 427 accesos en su artículo del 15 de junio del mismo año La calle y las Cortes. Si ahora vamos a Rebelión, podemos contrastar con algún texto de Javier Ortiz de los que ya se publicaron en papel, concretamente en el diario El Mundo. Por ejemplo En defensa del voto francés del 1 de junio, que fue leído por 1.111 personas. O con alguno de Ignacio Ramonet, también difundido previamente por La Voz de Galicia, como El peligro Corea, publicado el 12 de junio y leído por 2.080 personas. Podemos compararlo con otra firma de Rebelión, por ejemplo Higinio Polo. Su último texto La marcha (fúnebre) hacia la democracia , publicado el 25 de mayo, lo leyeron 1.540 personas. Y se trata de un texto procedente de la revista El Viejo Topo, de la que se editan quince mil ejemplares y cuesta diez veces más que el diario El País”. Una de los elementos   a valorar para la adecuada comprensión de las anteriores cifras es que los artículos de opinión en El País o en El Mundo son accesibles sólo mediante suscripción de pago, mientras que todos los contenidos de Rebelión son gratuitos y, los que son de fuente propia, se permite la redistribución de los textos mediante una licencia Creative Commons[19] siempre que se reconozca al autor, a la fuente y no se altere o transforme la obra.
 
El estatus informativo de Rebelión
 
El papel de Rebelión, y otros tantos medios alternativos, ha sido doble, informar donde los medios de masas guardan silencio y desmontar los “mitos” del pensamiento único. El aumento de colaboraciones denunciando las manipulaciones informativas desembocó en el nacimiento de la sección llamada "Mentiras y Medios" en junio de 2002, para “la denuncia de las falsedades y mentiras que continuamente están presentes en los medios de difusión de la información diaria pertenecientes a grupos multinacionales” tal y como se enunciaba en su presentación[20]. En el mismo texto se recuerda el papel de los medios de masas (incluidos los que se invisten de un halo progresista) en el fallido golpe de estado de Venezuela la noche del 11 de abril de 2002.
 
Ese acontecimiento que ha sido una de las más hermosas lecciones de   democracia reveló la auténtica alma de los medios de comunicación de masas. Mientras que esa misma noche Rebelión.org abrió un especial para seguir la secuencia de los hechos en Venezuela que se denominó “Golpe de estado en Venezuela”, a la mañana siguiente el diario “El País” saludaba al golpista calificándolo de demócrata y tildando de dictador al gobernante elegido democráticamente. En este caso la información alternativa “sólo” sirvió para que los ciudadanos de todo el mundo conocieran la realidad que se vivía en las calles de Venezuela, pero hay que recordar que los trabajadores venezolanos consiguieron movilizarse y vencer al golpe de estado sin los medios técnicos digitales que se disponen en Europa, sólo algunos disponen de móviles para difundir mensajes SMS.
 
La función de control de los medios alternativos digitales se ve reforzada por la interacción (todavía muy débil) con los lectores, la posibilidad de conocer las descargas de páginas posibilita conocer por parte de los editores lo que se demanda de ellos. Y las estadísticas de visitas nos indica que nosotros no marcamos, en ningún caso, la agenda informativa, sino que las noticias más leídas son aquellas relativas a los hechos que están teniendo cobertura masiva por la Televisión o la radio. Por ejemplo, con fecha 13 de febrero de 2006 Rebelión publico una primicia sobre la existencia de “escuadrones de la muerte” en Irak, la noticia tuvo muchos lectores (3.070 en una semana), esta misma noticia se recogió por los medios de masas tres días después que lo hiciera Rebelión. A pesar de la importancia de la noticia, tuvo muchos menos lectores que un artículo de opinión mucho más intrascendente sobre las viñetas de Mahoma (más de 6.000 lecturas en el mismo lapso de tiempo). La conclusión que podemos obtener es que la mayoría de lectores se informan primera y principalmente por otros medios (radio, tv, prensa escrita...) y posteriormente acuden a Internet para informarse desde otro prisma y poder así formarse su propia opinión. Esto se advierte, aún   más evidentemente, en las situaciones de crisis, en esos momentos aumentan significativamente tanto las lecturas de noticias, como los usuarios, lo que indicaría que existe un sector de público que no está interesado en seguir diariamente los medios alternativos, pero sí que acude a ellos cuando necesita una información adicional que no se la brindan los medios de masas. En conclusión, como señala Santiago Alba Rico, el lector de los medios alternativos quiere saber qué tiene que pensar acerca de los acontecimientos.
 
Libertad informativa, privacidad y responsabilidad legal.
 
Los controles para limitar la libertad de expresión en la Red, pueden ser técnicos o económicos, pero existe otros límites menos estudiados y, a mi entender, son   los principales frenos a la libre información en la red, y me estoy refiriendo a las responsabilidades legales que se pueden exigir a los autores y editores en la red vía judicial, algo que se reforzó con la promulgación y entrada en vigor de la Ley de Servicios de la Información en el Estado Español, la directiva de Retención de Datos en el Parlamento Europeo[21] y la Patriot Act en Estados Unidos.
 
Realizar un medio de comunicación sin que exista un conglomerado empresarial o una entidad pública que apoye económicamente el proyecto tiene muchas ventajas, la más importante de ellas es su independencia. Pero también conlleva inconvenientes y servidumbres. La obligación de retención de datos a los proveedores de servicios de Internet se está extendiendo universalmente para facilitar, precisamente, el inicio de cualquier reclamación judicial al que se considere responsable de cualquier perjuicio por la publicación en Internet.
 
Esto no es una mera hipótesis, todos los días se cierran sitios de Internet por demandas, más o menos fundadas. Si los medios independientes de Internet se crean y desarrollan por personas concretas sin otros medios económicos que los necesarios para subsistir y que no se los facilita su trabajo en la Web, es impensable que puedan soportar los gastos que conlleva cualquier tipo de proceso judicial, sea civil o penal. 
 
Se esta aumentando la presión legal y judicial sobre Internet, usándose de forma ambivalente el término “libertad de expresión”, atacada cuando hablamos de Internet y defendida hasta la saciedad cuando se refiere a la facultad de los grandes medios de mentir o hasta provocar conflictos (recordemos el conflicto causado por la publicación de unas incendiarias viñetas de Mahoma [22] en un ultra derechista diario danés) .
 
En conclusión, nos encontramos con unos medios nuevos y alternativos que en el ámbito digital empiezan a socavar el imperio mediático de las grandes corporaciones, pero creciendo en situaciones muy precarias, con múltiples “espadas de Damocles” pendiendo sobre su supervivencia e independencia. 
 
En todo caso, el futuro de Rebelión.org u otros medios alternativos, no depende tanto de estas “amenazas externas”, ni del trabajo diario de sus editores, sino de las múltiples colaboraciones que nos hacen llegar   tanto autores como traductores, de la asistencia técnica de informáticos, de   la Organización No Gubernamental que nos presta el alojamiento para su web, todos ellos de forma solidaria, desinteresada y gratuita, y, principalmente, el apoyo diario de sus lectores.
 
Gracias por su atención.


[2]    Ramonet, I, Abecedario (subjetivo) de la globalización, Seix Barrral 2004.
[6]       Según otras estadísticas la tasa baja hasta el 13%, véase: http://www.ciberamerica.org/NR/rdonlyres/e6l55ipmfrbfssb7rfil2duanrhw3xrh2fz6jo5wpsv54jc5wwzjzdcda54ahidycjnf7i2k2zarvh/DesarrollodelaSociedaddelaInformacinypenetracindeI.pdf y http://www.n-economia.com/pdfhome/Panorama_TIC_lat.pdf
[7]    Las estadísticas de Usuarios Mundiales del Internet fueron actualizadas en Enero 31, 2006. Los datos de población se basan en las cifras actuales de world gazetteer. Los datos de usuarios provienen de información publicada por Nielsen//NetRatings , ITU , NICs, ISPs y www.exitoexportador.com .
[9]    Rebelión.org, historia de una lucha - La honda de David. http://www.rebelion.org/noticia.php?id=10881
[10] http://www.tlaxcala.es/
[11] Pascual Serrano. "Llegó la hora de sustituir a los grandes medios de comunicación". www.pascualserrano.net 30-10-03
[12] Ernesto Carmona. La gente está dejando de creer en los medios. Adital. www.rebelion.org/medios/040409ec.htm
[17] Es la página de inicio de esta cadena, no permite medir en el ranking del dominio.
[22] En febrero de 2006 estalló revueltas en muchos países con población mayoritaria musulmana por la publicación de un diario danés de unas caricaturas que asimilaban Mahoma a un terrorista, para saber más se puede leer el artículo “Lo que es sagrado para el otro” de Sami Naïr, http://www.rebelion.org/noticia.php?id=27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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