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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17/08/15

[코뮤니스트 5호] 실비아 팽크허스트 : 혁명가들은 왜 노동당에 반대하는가?

 

실비아 팽크허스트: 혁명가들은 왜 노동당에 반대하는가?
 
 
 1917~23년의 혁명 물결 속에서 공산주의좌파였던, 실비아 팽크허스트와 노동자전함(Workers’ Dreadnought)을 중심으로 한 소그룹이 영국 공산주의자당을 건설하는 투쟁을 이끌었는데, 그들은 노동당이 노동자 혁명에 미치는 위험성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노동당은 1914년 초 약간 주저한 뒤 '사회 애국주의자'의 대열에 합류했고, 제1차 세계대전의 학살에서 영국 제국주의의 지지자가 되었다. 1920년 팽크허스트가 쓴 기사에서 발췌한 이글은 노동당을 여전히 자본가 정당이 아니라 ‘개혁주의자’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자본주의 국가의 반혁명적 역할을 강력하게 비난한 것은 매우 명백하다.

사회 애국주의 노동당의 계획에 반대하여 노동자전함 그룹은 자본주의 전복과 임금제도의 폐지와 공산주의를 향한 단계로 소비에트를 통해 행사하는 노동 계급 독재의 필요성을 방어했다.
 
 
"영국 노동당 같은 개혁적 사회 애국주의 정당들은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곳에서 자본가를 지원하고 있다 : 세계 대전으로 인해 발생한 충격과 점증하는 러시아 혁명의 영향력에 의해 자본주의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부르주아 사회 애국주의 정당들은 그들이 자신을 노동당이라고 부르던 사회주의자당이라고 부르든 간에 공산주의 혁명에 맞서 어디에서나 활동하고 있는데, 그들은 공격적인 자본가들보다 더 위험하다. 왜냐하면, 그들이 도입하려고 하는 개혁이 자본주의 체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사회 애국주의 개혁주의자들이 권력을 잡게 되면 그들은 노동 계급의 이상적 방법과 전술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때문에 자본가들이 보여주는 것과 같이 강력한 결단력으로 노동자 혁명을 막기 위해 싸운다.

영국 노동당은 다른 나라의 사회 애국주의 조직처럼, 사회의 자연적 발전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권력을 잡을 것이다.
공산주의자들은 사회 애국주의자들을 전복시킬 세력을 구축해야 하며, 우리는 이 나라에서 그 일을 지연시키거나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노동당에 힘에 보태어 우리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 그들이 권력에 오르는 것은 필연적이다. 우리는 그것을 정복할 공산주의 운동을 만드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노동당은 곧 정부를 구성할 것이다; 혁명적 반대세력은 그들을 공격할 준비를 해야 한다."

- 1920년 2월 21일. '공산주의자당을 향하여', 노동자전함(Workers’ Dreadnought)에서 발췌.
 
<원문 출처>
http://en.internationalism.org/icconline/201510/13478/sylvia-pankhurst-why-revolutionaries-are-against-labour-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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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팽크허스트 / Sylvia Pankhurst
 
1882-1960
 
처음엔 전투적 여성 참정권운동가였지만, 다른 여성 참정권운동가들이 제국주의 전쟁을 지원하는 것을 보고, 영국 좌익공산주의 경향의 ‘노동자전함(Dreadnought)그룹'의 지도자가 된다. 독일공산주의노동자당(KADP)에 관여했으며, 코뮤니스트 인터내셔널에 참석하여 논쟁한다. 특히 레닌과 논쟁하면서 영국 좌익공산주의, 반의회 노동자평의회운동의 선구가 된다.
 
-주요저서
 
1915: Force Feeding of a Suffragette
1917: An anti-Jewish pogrom in London
1919: The New War
1919: The British Workers and Soviet Russia
1920: The Communist Party: Provisional Resolutions towards a Programme
1921: The forgotten Keir Hardie
1921: On Entry into the Labour Party at the 2nd Congress of the Comintern
1921-3: Communism and its Tactics
1922: Communism versus Reform in Ireland
1923: The Future Society
1923: Soc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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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뮤니스트 5호] 선거 – 실비아 팽크허스트|

선거 – 실비아 팽크허스트

                            1918년 영국 총선 당일 ‘노동자전함’에 발표한 반(反) 의회 기사
 
                  “아니, 투표하지 않을 거야.” “영국 정부는 당신의 심장에서 피를 뽑고 있어요.”
 
버스 안에서 가난한 여성이 말했다. 이 쓴소리 속에서 그녀는 의회 후보자들과 지지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그리고 모든 신문을 채우는 다양한 경향의 현재 논점, 즉 공허한 정치적 헛소리에 대한 그녀의 태도를 요약했다. 우리는 이 선거에서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노동자가 자본주의 체제의 기구와 산물인 국회를 폐지하도록 촉구하고, 사회주의 공동체를 창설하고 유지하기 위한 집행 도구가 될 노동자 대표 평의회 설립을 촉구한다. 현재 선출된 의회는 임박한 크고 중요한 변화에 대처할 수 없다. 연합은 반동 자본가 당이며, 자유당은 같은 것을 약하게 구현한 당이다. 노동당은 비록 모든 후보자가 모두 선출된다 해도, 그 숫자로 정부의 권력을 잡을지라도, 그것은 정말 중요한 모든 문제를 결정할 때, 자본주의 정책의 결과로 휩쓸리게 될 우유부단한 개혁주의 정부 이상의 것을 우리에게 줄 수 없을 것이다. 노동당의 후보자 명단은 과거 자유주의자들, 전직 보수당, 좁은 전망의 맹목적 조합주의자들, 중산층 평화주의자들이 사회주의자들의 작은 뿌리와 함께 이상한 잡동사니로 구성되어 있다. 정말 중요한 문제에 대해 그런 집단으로부터 결정적인 행동을 보장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
엉터리 개혁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그들은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을 가난하게, 부자는 여전히 부자로 남겨 둘 것이다. (…)
웨브(Webb)와 집행부, 의회 후보자, 그리고 노동당의 저명한 인사 등 대다수는 계급과 참전 사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철학에 맞서 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볼셰비즘이라고 부르는 것이 편리한 철학. 물론 단지 사회주의이다. 웨브는 12월 10일 데일리 뉴스에서 발했다.
 
“볼셰비키의 본질은 의회 기관에 대한 경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의 상실; 임금 노동자 자신의 ‘직접 행동’에 따라; 육체노동자 이외는 모두 제외된 노동자와 병사평의회에 의한 하원의 교체; 프롤레타리아트 독재다.” 이것은 지금 유럽을 넘어 서쪽으로 퍼지고 있는 혁명적인 유행병이다. (…)”
 
정치적 세대에 웨브는 사회주의자로 불렸다. 그는 정말 젊은 시절에 사회주의자였을까? 그가 지금까지 사회주의 전망을 어렴풋이라도 알고 있었다면, 그는 사회주의 아래서 우리는 모두 프롤레타리아트가 될 것이며, 하나의 계급만이 존재하리라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만 한다. 이행기에 타인을 고용하여 그 수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직 남아 있을 때, 분명히 노동자에게 투표의 힘을 집중시키는 것이 현명하다. 명예는 노동자의 상징이며, 타인이 생산한 부로 기생충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행기에 웨브뿐 아니라 노스클리프와 록펠러가 투표권을 박탈당한다면, 펜은 여전히 그들 영향력보다 더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다. 사회주의 흐름은, 노동자들에게 모든 힘을 불어넣으며, 유럽을 휩쓸고 있다. 그리고 노동자 계급이 갈망하는 사회주의 사상의 물결이 이 나라에서 만나 상승하고 있다. 웨브와 노동당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자본주의 체제의 무의식적인 하수인들은 본능적으로 그 체제의 붕괴를 두려워한다. 그들의 영혼에 사회주의 우애의 호소에 답할 정신은 존재하는가? 그렇지 않다.
- 노동자 전함 (Workers ' Dreadnought), 1918
 
 
<원문출처> http://www.freecommunism.org/the-election-sylvia-pankhu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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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뮤니스트 5호] 영국 좌익공산주의의 선구(先驅) 실비아 팽크허스트

영국 좌익공산주의의 선구(先驅)
실비아 팽크허스트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한국 노동자들에겐 생소한 코뮤니스트 혁명가를 소개하려 한다. 그녀가 활동한 유럽에서조차 실비아 팽크허스트는 여성참정권 운동가, 급진적 페미니스트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가 그렇게 불리기를 원하는 세력들의 의도된 왜곡이다. 실비아 팽크허스트는 페미니스트에서 출발했지만, 좌익공산주의자가 되어 영국에서 100년 전부터 이미 의회주의를 거부하고 노동자평의회 설립을 촉구했고, 사회애국주의 개혁주의 세력인 노동당에 반대하여 자본주의 전복과 임금제도의 폐지와 공산주의를 향한 단계로 노동 계급 독재를 주장했다.
본지에서는 추후 코뮤니스트 실비아 팽크허스트에 대해 심층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이번 호에는 선거 정세를 맞아 ‘선거’와 ‘노동당’을 반대하는 주장 글 두 개를 싣는다.
 
소개
 
2015년 영국에서는 주목받는 주류영화 서프러제트(여성참정권운동가)가 상영되었고, 실비아 팽크허스트의 새로운 전기가 발표되었다. 1980년대에는 실비아 팽크허스트의 삶과 정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저작물도 구하기가 어려웠다. 당시 실비아 팽크허스트를 다뤘던 책들은 1914년부터 전쟁 초기까지 설명하지 못하는 큰 틈새를 남기려는 경향이 있었다. 즉, 실비아 팽크허스트에게는 여성참정권 운동과 휴식기가 있었고, 이후 전쟁에 대한 국제주의적 반대 입장을 가진 그녀는 러시아 혁명에서 볼셰비키를 열정적으로 지지하고 영국에서 소비에트 권력을 요구한 것이다.
1990년대 이후 그녀의 삶과 정치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전기와 서적의 출판 물결이 있었다. 이때, 자유주의 좌파들은 실비아 팽크허스트를 세계 평화와 사회 정의에 대한 페미니스트, 급진주의자, 반란군, 반파시스트, 반식민주의자 운동가로 자리매김하려 노력했다. 그들은 2007년 실비아 팽크허스트 페스티벌 기사에서 "부르주아에게 실비아 팽크허스트는 페미니스트 좌파 또는 자유주의자로 기억될 것이다.” 라고 썼다.
하지만 실비아 팽크허스트는 프롤레타리아트에, 급진적 여성참정권 정치를 포기하고 공산주의로 전향한 사실을 숨기지 않았고, 동시에 계급투쟁의 영향을 받아 부르주아 정치를 깨고 공산주의자로 선언했다. 팽크허스트와 잘 알려지지 않은 여러 노동계급 투사들(대부분 여성)의 확고한 결단 덕분에 이 나라에서 좌익공산주의자들의 미약하지만 확실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들은 새로운 세대의 혁명가들이 힘을 얻고 배울 수 있는 글을 남겼다. 이것이 실비아 팽크허스트의 진정한 유산이다. 이것이 오늘날 코뮤니스트들이 지키려는 유산이다. 이것이 우리가 부르주아의 하수인인 자유주의자들과 좌파에게 말하는 이유이다. “실비아 팽크허스트에게서 손을 떼시오!” (실비아 팽크허스트 - 페미니즘에서 좌익공산주의로 - I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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