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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20/09/24

[코뮤니스트 10호] 코뮤니스트 좌파 진영 최근 내부 논쟁(1)

코뮤니스트 좌파 진영 최근 내부 논쟁(1)

역사의 경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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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나를 포함한 한국의 코뮤니스트 좌파는 세계 코뮤니스트 좌파 진영 내의 주요 논쟁을 역사적으로 점검하고 분석하면서 앞으로의 코뮤니스트운동의 올바른 전망을 제시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1) 이 글에서 나는 다음과 같은 잠정적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우리는 150여 년 전의 전쟁인가 혁명인가의 화두를 진지하게 꺼내 들고 다시 한번 야만인가 문명인가’, ‘코뮤니즘의 물질적 필요성을 말하는 역사적문명적 인식과 과학적 사회주의의 이론과 실천을 준비해야 한다자본주의 쇠퇴의 객관적 법칙과 조건이 생산권력역사의 주체인 노동계급과 만나 서로 침투하는 계급투쟁을 전개하는데 코뮤니스트의 역사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코뮤니스트는 맑스주의 원칙 중에서도 국제주의의 원칙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자본주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제국주의 전쟁과 파시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천」 복간 2, 66)

 

그런데 최근 코뮤니스트 좌파 그룹의 대표적 국제조직인 국제코뮤니스트흐름」 (International Communist Current) (이하 ICC)의 23차 대회(2019년 5월 개최)에서 발표한 결정문이 코뮤니스트 좌파 진영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논쟁의 핵심을 정리하고 이후 계속되는 논쟁을 논쟁(2)에서 계속 다루려고 한다.(2)

 

대회 결의문 중에서 특히 국제 상황에 대한 결의(2019) : 제국주의 갈등 부르주아지의 삶경제 위기에서 ICC는 22차 대회의 내용을 반복하면서도 역사의 경로인 전쟁인가 혁명인가의 패러다임이 변화되었음을 명시적으로 제출하여 패러다임 논쟁의 불씨를 던졌다이 논쟁에 뛰어든 코뮤니스트 좌파 그룹들은 설립된 지 몇 년이 안 된 새로운 소그룹들이다아직 이들 논쟁에 ICC와 국제코뮤니스트경향」 (Internationalist Communist Tendency) (이하 ICT) (3)의 본격적 논쟁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논쟁(1)에서는 ICC와 코뮤니스트 좌파의 소그룹 사이의 논쟁을 간략히 정리하기로 한다.

 

2. 논쟁의 발단 : ICC의 23차 대회(2019년 5)의 패러다임 변화

 

2019년 5월 23차 대회에서 발표한 국제 상황에 대한 결의(2019) : 제국주의 갈등 부르주아지의 삶경제 위기에서 ICC는 자본주의 해체 국면의 역사적 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4)

 

“1) 30년 전 ICC는 자본주의 체제가 자본주의 쇠퇴기의 마지막 국면인 해체기에 들어섰다고 밝혔다이 분석은 수많은 경험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만동시에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는 틀을 제시하고 있다.”

 

사회의 두 가지 결정적이고 적대적인 계급이 스스로의 결정적인 반응을 부여하지 않고 부딪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역사는 그냥 멈추지 않는다아직 자본주의는 이전의 사회형식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삶의 동결“ 또는 정체를 가능하게 한다위기를 안고 있는 자본주의의 모순더욱 깊어질수록 총체로서의 사회를 위한 가장 가벼운 전망을 제공할 부르주아지의 무능력그리고 프롤레타리아트의 무능력은 오직 보편화된 해체의 상황으로 이끌 뿐이다자본주의는 발끝에서 썩어가고 있다.”

 

이어서 ICC는 1989년 소련 동유럽의 몰락이 자본주의 사회의 보편적 역학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왔다고 본다그 이전에는 계급 사이의 힘의 균형이 그 역학의 결정적 요소로서 자본주의 모순의 심화가 세계전쟁으로 나가던지 아니면 자본주의의 전복을 전망으로 하는 계급투쟁의 발전이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새로운 두 제국주의 블록이 재구성될 때까지 현재 상황을 규정하는 패러다임 안에서는 프롤레타리아트는 패배가 너무 깊어 결정적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고통을 받을 것이지만사회의 보편적 진화를 위한 결정적 결과 없이도 깊은 패배의 고통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왜 역사적 경로의 의미가 더 이상 현 세계의 상황과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 사이의 힘의 균형을 규정할 수 없는지의 이유라는 결론이다.(5) 그리고 이어서 최근의 제국주의 사이의 긴장을 상세하게 설명한다.(6)

 

3. ICC의 역사적 경로 패러다임」 포기에 대한 코뮤니스트 좌파 소그룹들의 비판

 

2019년 5월 ICC의 23차 대회의 결의문이 발표된 이후 특히 전쟁인가 혁명인가라는 역사적 경로에 대한 ICC의 입장 변화를 둘러싸고 코뮤니스트 좌파 진영 내의 신생 소그룹들이 정면 비판과 방어에 나섰다그중에서 코뮤니스트 좌파 국제그룹」 (International Group of the Communist Left) (이하 IGCL)(7), 그리고 국제주의자 목소리」 (Internationalist Voice) (이하 IV)가 논쟁의 주역이다.

 

특히 IV는 지속적인 논쟁을 ICC뿐만 아니라 ICT 등 다른 코뮤니스트 좌파 진영과 벌이고 있다보기를 들면ICC와의 논쟁 노동자계급인가 대중인가?」 (2019년 3), GCCF(Gulf Coast Communist Fraction)와의 논쟁 자본주의 발전의 이해에 있어서 약점」 (2019년 5), 국제코뮤니스트당(Proletarian)과의 논쟁 노동자 코뮤니즘은 소부르주아 민주주의가 아니라 자본의 좌파에 속한다」 (2019년 5월 24), ICT와의 논쟁 국제주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의 모호함」 (2019년 4월 27), 통일의 새로운 관점에 대한 GCCF에의 편지」 (2019년 7월 20), ICC와의 논쟁 혁명조직인가 혁명적 출판인가」 (2019년 여름), ICC와의 논쟁 혁명적 출판의 변명」 (2019년 8월 23), 등이 있으며 앞으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이 두 그룹 이외에 미국의 GCCF(8)와 WORKERS' OFFENSIVE」 그룹스페인의 해방」 (Emancipation)(9)이 있다.

 

ICC와 가장 많이 논쟁을 벌이는 IV는 ICC와 친화적이다. ‘역사적 경로’ 문제에 대해서 IGCL을 빗대어 ICC에 대한 비난을 상쇄하려 한다불명예의 교향곡」 (2019년 8월 22)에서 이 그룹은 “ICC와 23차 대회에서 최근의 스탈린주의자들은 프롤레타리아트가 혁명화하지 않고 세계 사회주의에 대한 이전의 이해가 잘못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라고 하는 IGCL의 맹비난을 전하면서 자신들은 코뮤니스트 가치와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방어하고 있다.(10)

 

이제 ICC의 내부분파였던 IGCL의 ICC에 대한 본격적 비판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그룹은 2019년 7월 ICC의 23차 대회의 대차대조표와 전망 새로운 혁명 세력 중에서 기생주의(parasitism)의 기회주의적이고 파괴적 이론의 독을 소개하기」 (2019년 7라는 글에서 ICC의 23차 대회가 역사적 경로를 포기하고 계급투쟁까지도 청산했다고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2001~2002년 ICC의 조직 위기가 2003년 15차 대회로 이어져 혁명이냐 전쟁이냐의 역사적 대안을 제3의 방식인 기회주의의 영원한 제안다시 말하면 묵시적 전쟁이 아닌 해체의 점진적 진전을 통한 인류의 파괴라는 제3의 대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한다.(11)

그리고 소련동구가 몰락한 1989년 이후 세계 자본주의의 역동성은 계급 사이의 힘의 균형에 의해 더 이상 결정되지 않는다고 규정하면서 힘의 균형이 어떠하더라도 세계전쟁이 더 이상 의제에 올라와 있지 않지만자본주의는 계속해서 몰락의 길로 가라앉을 것이라고 말한다.

 

맑스주의의 중심적 정치원칙의 하나인 역사유물론과 계급투쟁이 역사의 동력이라는 코뮤니스트 강령은 더 이상 배반할 수 없다고 보는 IGCL은 오직 유효한 척도는 계급 사이의 힘의 균형을 평가하는 것이라는 ICT의 입장에 동조한다.

 

ICC의 최근의 활동이 최근에 새로운 혁명 세력으로 형성되어 등장하고 있는 그룹과 써클미국호주영국남미 등의 그룹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으로 보이기보다 특정 기생그룹을 향한 공격적 외교로 보이며, ICT의 진정한 몰입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한다.(12)

 

23차 대회를 둘러싼 토론과 문제 제기는 ICC Forums에서도 이어졌다여전히 해체의 조건에서 계급투쟁은 역사의 동력이 아닌가코뮤니즘도 역사적 의제에서 떠난 것인가해체는 야만을 의미하는가부르주아지는 70, 80년대에 노동계급을 통제할 수 있었는데 왜 90년대 이후에는 점차 통제력을 잃게 되었는가역사적 경로에 대한 ICC의 패러다임 변화는 완전히 새로운 출발인가?(13)

 

그러나 진정한 논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코뮤니스트 좌파 진영 내의 논쟁은 두 국제조직인 ICC와 ICT 간의 대립과 치열한 논쟁으로 촉발되고 지속되었기 때문이다.(14) 새로운 논쟁의 시작은 다시 제국주의 전쟁에서 시작되고 있다.

 

4. ICT의 문제제기 – 중국-러시아 블록의 창조와 새로운 제국주의 전쟁의 가능성

 

1989년 이후 두 진영 사이의 균형이 깨어지고 3차 세계대전의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ICC의 주장에 대해 새로운 제국주의 블록이 반()미국 블록에 대항하여 모스크바-베이징으로 재구성되고 있으며지역의 중요한 제국주의 세력으로 이란의 부상을 주목하는 해석을 ICT는 제안하고 있다.(15)

 

세계전쟁은 더 이상 쟁점이 아니라는 ICC의 주장이 ICC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코뮤니스트 좌파의 방법과도 어긋나는 관념론적 역사관이라고 비판한다. 1946년 프랑스 코뮤니스트 좌파는 국가 사이의 이해갈등과 강대국이 약소국의 지배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았으며제국주의 사이의 이해갈등이 중국과 러시아그리고 이란의 경우 러시아와의 (그리고 중국동맹또는 미국과의 동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본다.

 

세계전쟁의 위험성을 부정하는 것은 전쟁과 평화라는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에 저항할 수 없게 만들 뿐 아니라 위기와 전쟁으로부터 파생되는 삶의 조건의 피폐화에 맞서는 국제 프롤레타리아트의 투쟁을 요구할 수 없게 만든다고 주장한다그리고 코뮤니스트 좌파 진영 내의 국제회의에서의 공개토론다시 말하여 새로운 찜머발트가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앞으로 전개될 코뮤니스트 좌파 진영 내부의 논쟁은 코뮤니스트」 11호에 정리하여 싣기로 한다.

 

2019년 10

국제코뮤니스트전망 ㅣ오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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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의 정리 글은 자본주의 쇠퇴기의 코뮤니스트 운동의 전망” 실천」 복간 2, 2019.3.15., 42~73, <사회실천연구소>

 

2. ICC의 22차 대회(2017년 5월 개최)의 결의문은 “22차 국제코뮤니스트흐름(ICC) 대회 국제 계급투쟁에 대한 결의” 코뮤니스트」 7, 2018.4.30., <국제코뮤니스트전망>을 참조할 것이른바 자본주의 쇠퇴기의 마지막 단계로서 ICC가 설정한 해체」 (Decomposition)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실려 있다.

 

3. ICC와 함께 대표적인 코뮤니스트 좌파 국제조직이며그 전의 IBRP(혁명당 국제서기국)와 CWO(코뮤니스트노동자조직)이 통합한 새로운 조직의 명칭이다.

 

4. 이 결의문은 23개 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항의 내용이다.

 

5. 위 결의문 6

 

6. 위 결의문 7~15

 

7. 이 그룹은 원래 ICC의 내부분파였는데조직 내부 사건으로 분리된 그룹으로 오래전부터 ICC와 대립해 왔다특히 ICC의 해체를 놓고 2005년부터 본격적인 논쟁을 한 바 있다이 그룹의 입장은 사회적 해체 국면의 ICC 이론의 역사적이론적 절벽’ (ICC의 내부분파, 2005)에 잘 드러나 있다.

 

8. IV와 공동성명 자본주의는 전쟁을 의미한다!를 낸 미국의 코뮤니스트 좌파 그룹

 

9. 2019년 7월 24일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10. ICC와 IV, 그리고 IGCL과의 논쟁은 더 지켜볼 일이다.

 

11. 윗글, 2

 

12. 윗글, 4~5

 

13. 국제 상황에 대한 2019 결의 몇 가지 관찰과 질문, ICC Forums

https://en.internationalism.org/forum/16708/2019-resolution-international-situation-some-observations-and-questions

 

14. (1)에 소개한 긴 글은 두 조직의 논쟁이 자본주의 위기세계전쟁의 원인맑스주의 원칙과 방법론등으로 이어졌고, ICC가 2017년 22차 대회에서 ICC가 자본주의 쇠퇴기의 마지막 단계인 해체를 규정하면서 ICC는 세계에서 동떨어진 코뮤니스트 좌파처럼 보이고 있다.

 

15. 중국-러시아 블록의 창조에 대하여, 2019.9.28, <An internationalist Articles Selection &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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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뮤니스트 10호] 새로운 혁명 세력에 기회주의적이고 파괴적인 기생충 이론이라는 독물을 갖고 오다.

국제코뮤니스트흐름(ICC) 23차 대회의 평가서와 관점 :

새로운 혁명 세력에 기회주의적이고 파괴적인 기생충 이론이라는 독물을 갖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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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이 문서는 코뮤니스트 좌파 국제그룹(이하 IGCL)에서 발행한 「혁명이냐 전쟁이냐」 12호(특별호)에 실린 '국제코뮤니스트흐름(이하 ICC) 23차 대회 보고서'에 대한 비판의 글이다.

IGCL은 원래 ICC의 내부분파였는데, 조직 내부 사건으로 분리된 그룹으로 오래전부터 ICC와 대립해 왔다. 특히 ICC의 자본주의 쇠퇴기 '해체'를 놓고 2005년부터 본격적인 논쟁을 한 바 있다. 

 

최근 코뮤니스트 좌파 그룹의 대표적 국제조직인 ICC의 보고서가 코뮤니스트 좌파 진영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고, 이를 두고 ICC와 IGCL 사이에 논쟁이 먼저 벌어졌다. 이 논쟁은 「코뮤니스트」10호, 11호에 실린 '코뮤니스트 좌파 진영 최근 내부 논쟁 (오세철)'에 다른 논쟁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위에 소개한 모든 논쟁(토론)은 코뮤니스트 좌파 진영 전체의 역사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이기에, 국제코뮤니스트전망도 작년부터 내부 토론과 국제조직과의 토론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국제코뮤니스트흐름(ICC)은 그들의 23차 대회에 대한 몇몇 문서를 발간했다(1). 2017그들의 전 22차 대회에 대한 보고서가 몹시 신중했던 데에 비교하면 우리는 유쾌하게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그때는 이 조직의 국제평론에 국제적 상황에 대한 보고서만이 발간되었을 뿐이었다. 22차 대회에 대한 어떤 발표도어떤 평가서도 없었고이는 아마도 대회가 너무 분열되어 제안된 활동에 대한 보고서에 대해 어떤 입장도 취할 수 없었다는 사실에 대한 언급을 피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반면, 23차 대회는 매우 중요하다 : ICC는 처음부터 갖고 왔던 근본적인 이론적정치적 관점인 역사적 경로를 공식적으로 폐기했다따라서 우리는 이 대회의 진정한 정치적 문제들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아야만 한다.

 

23차 대회는 역사적 경로를 폐기하고 계급투쟁을 포기했다.

 

국제적 상황에 대한 보고서(2)와 결의안을 읽은 사람들은보기를 들어 계급 정체성의 상실(계급투쟁에 대한 보고서)이나혹은 그 반대와 같은다양한 가지각색의 추상적인 고려사항들 속에서 길을 잃기 쉽다수십 페이지에 걸친 이러한 잡동사니 가운데독자는 이 문서의 유일한 진짜 관심또는 정치적인 입장을 놓칠 수 있다그것은 더 이상 역사적 경로에 대한 개념은 현 세계의 상황과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의 힘의 균형을 정의할 수 없으며 [왜냐하면 경로는역사적 흐름의 결과를 정의하기 때문이다세계 전쟁 또는 계급 대결”(국제적 상황에 대한 결의안). 역사적 경로는 ICC에서 언제나 특별한 위치를 차지해 왔고그런 만큼 그들의 전망과 분석에 기반을 둔 이론적정치적 유산의 근본적인 요소였다오늘날 이러한 그들의 공식적인 폐기는 별로 놀랍지 않은데역사적 경로라는 개념은 세계 전쟁의 유령이 더는 지구를 위협하지 못한다.”(3)라는 21세기 ICC 자신의 입장과 모순되기 때문이다만약 더 이상 역사적으로 대안적인 혁명이나 전쟁이 없다면필연적으로 오늘날 기회주의자 ICC는 생존을 위해조만간 공식적으로 역사적 경로를 없앨 수밖에 없었다.

 

2001~2002년의 조직 위기는 관념적인 자본주의 쇠퇴 이론의 결정적 승리와 그만큼의 결정적인 통제로 귀결되었고내부의 반대가 이른바... 종파주의 또는 기생주의(parasitism)로 비난을 받고 폭력적으로 배제되었다정치적인원칙적인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2003년 초, 15차 대회는 역사적 대안혁명 또는 전쟁그러니까 제3의 길언제나 기회주의의 (것이었던제안, “3의 대안종말적 전쟁이 아니라 해체의 점진적인 진행에 의한 인류의 파괴”(15차 대회 결의안)으로 대체되었다이후의 대회는 보편화된 제국주의 전쟁(4)의 어떤 가능성도 거부하면서 코뮤니스트 좌파(Communist Left)로부터 ICC가 계승한 입장을 계속해서 체계적으로 개정했을 뿐이었다해체의 효과에 저항하는 투쟁의 실질적인 정치적 결과는 반복되었고부르주아지와 같은 편에서 언급이 증가했다 : 2004년 10독일 보훔의 오펠 공장에서의 비공인 파업 비난, 2004년 12월 아시아 쓰나미 피해자들과의 부르주아지 연대 운동 지지, 2006년 CPE에 반대하는 학생 운동 동안 시위에서 부상당한 CRS(프랑스 진압 경찰)과의 연대 더 이상의 목록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 에서 폭력적이고 대규모로 행해진 국가의 억압에 반대하는 프랑스 노란 조끼의 반응에 대한 비난까지(5) : 그리고 이것은 논쟁 중이지만, “폭력은 오직 폭력을 부를 뿐이다라는미래의 계급 대결에서의 폭력의 불가피함에 대한 소부르주아지 공포를 표현하는 놀라울 정도의 진부함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ICC가 결국 코뮤니스트 좌파주요하게 국제코뮤니스트경향(International Communist Tendency)과 같은 다른 구성요소들의 주장에 설득되었고역사적 경로에 대한 개념과 방법을 거부하고 싸우기로 했다는 것을 의미하는가전혀 아니다그 거부는 다른 계급 본질에 대한 것이다왜냐하면 그것은 계급 투쟁에 대한 원칙과 실제에 대한 의문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 “그것은 주로 (...) 해체가 사회 진화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경향이며그러므로 이 결의안의 주요한 취지를 구성하는 세계 상황의 모든 구성요소 (...) 라는 사실이다. [1989년 이후이러한 역동성은 더는 계급 간의 힘의 균형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힘의 균형이 어떻든세계 전쟁은 더는 문제가 아니며자본주의는 계속해서 부패로 빠져들 것이다.(6)” (같은 책우리의 강조)

 

맑스주의의 중요한 정치적 원칙 중 하나역사적 유물론과 계급투쟁이 역사적 원동력이라는 코뮤니스트 강령을 이보다 더 명확하게 배신할 수 없다계급투쟁은 다른 역사적 역동 가운에 하나의 현상일 뿐인 것이 아니며, “(...) 오직 지배 계급과 피지배 계급의 힘의 균형의 결과로서 (...) 세계는 전쟁 또는 혁명으로 나아갈 것이다 (...) 유일하게 유효한 척도는 계급 간의 힘의 균형점을 평가하는 것이다”(7) (ICT)(8). 해체가 사회의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이러한 관점이 계급 간 투쟁그러니까 유물론적이고 역사적인 세력 간의 투쟁을 관념이나 개념에 반대하는 투쟁으로 대체하지 못할 리가 없다계급 협력을 받아들이는 단계는 매우 작은 것이고가장 가벼운 사회적 혼란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리가 없다이미 오펠 파업에서, 2004년 아시아 쓰나미 사태에서부상당한 경찰관과의 연대 등에서 이미 그러지 않았던가?(9)

 

건설 중인 당을 방해하고 파괴할 수 있도록 고립을 깨고 나오다.

 

그러나 이것은 이 대회의 진정한 문제가 아니다그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ICC가 스스로 무의식적으로? - 오늘날 ICC의 모순과 심각한 약화를 노출한 문서로 되돌아가야 한다비록 그런 식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6(영어판으로만출간된 프롤레타리아의 정치적 상황의 힘든 진화(The Difficult Evolution of the Proletarian Political Millieu) 파트2(10)는 사실 23차 대회를 위한 활동에 대한 진짜 보고서와 평가서이다이 문서는 다양한 소위 파벌(clans)이 야기한 위기를 되돌아본다파벌들은 언제나 파괴되지만 지속적으로 재에서부터 되살아나전체 역사를 통해 ICC를 공격해왔다이런 방식으로 정치적 기생주의라는 혁명 그룹과 투사들에게 파괴적인 이론을 다시 소개하려 한다그것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해체의 충격은 코뮤니스트 좌파의 일반 구성원들 내부에서 기생주의의 성장을 설명할 수 있다. ICC는 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ICT가 된 IBRP를 포함한 좌파의 다른 구성요소들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고, “[기생적 그룹에 대한] 중립성을 지키는 것에서부터용인에 이르고그 후에는 그런 요인들과 협력하는 데까지” 가 버렸다. “코뮤니스트 동지들이 (...) 그런 [그룹들]을 프롤레타리아 진영에서 배제하는 반응을 보이는 동안” ICC자신의 문서에 따르면자신들이 고립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그들[기생충들]의 주요한 목적은 ICC 주변에 벽을 쌓아 ICC를 다른 코뮤니스트 그룹들로부터 고립시키고 새롭게 등장한 동지들을 우리와 함께 만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간단히 말해적어도 지난 20년 동안 ICC가 자신 외부의 기생주의와 투쟁한 결과는 완전한 대실패였다.

 

그리고 기사는 계속된다따라서 이론적인정치적인 궤멸을 인정한다는 것은, ICC의 반응이 종파주의적이고 기회주의적이었다는 것이다이것은 우리 반응의 종파주의적 측면이다그러나 다시그것은 기회주의적인 측면이기도 하다”(11). 저자는 우리가 ICC의 기회주의적 표류를 정치적인 특징으로 묘사했던 것(12)을 감히 받아들일 정도로 기생주의와 종파주의에 충격을 받았던 것일까계속 가 보자이 문서에 따르면 기회주의가 어떤 방식으로 반응에 충격을 주었는가?

 

새로운 동지들[새로운 세력과 신세대 투사들]에게 우리는 종파주의가 아니라는 것을[본문에서는 밑줄설득하기 위해서2012년에는 ICT에 새로운 제안을 했었다(...). 그리고 결국 우리가 ICT와 함께 시작한 토론은 기생주의에 대한 문제 어떤 그룹이나 구성요소가 코뮤니스트 좌파의 타당한 구성인가에 관한 문제 에 관해 지금까지 채워질 수 없는 간극으로 인해 곧 실패했다그리고 이것은 ICC가 이 중요한 문제를 일방적으로 밀고 나가는 경향을 보여주는 유일한 보기도 아니다왜냐하면 그것은 프롤레타리아 세계에서 결정적으로 악평이 높았기 때문이다.(우리의 강조)그리고 글은 터키 분파의 통합이 실패였음을 지적하는데그 정확한 이유는 그들이 기생주의의 문제에 대해 우리와 동의한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이 문단을 읽으면서 우리는모두 ICC의 정치적인 기회주의와 관련된 그들의 최근 활동이 보여주려고 하는그리고 그 당장의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데 대한 모순을 보다 잘 이해한다 정치적 고립을 부수고자 하는 것이다그러나 왜 지금인가왜냐하면 이 새로운 세대에서 작지만 유의미한 소수들 사이에서 코뮤니스트 정치화되는 새로워지는 과정을 관찰하고 있고이는 종종 코뮤니스트 좌파와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의 형태이다설명을 요구하는 새로운 그룹과 써클뿐만 아니라 개인들이 특히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호주영국남아메리카(...)에서도 등장하고 있다. 10여 년 전 등장한 새로운 이들처럼지금 나타나고 있는 이들 또한 많은 위험에 직면해 있는데그 위험은 특정 기생충 그룹이 그들에 대해 외교적으로 공격적이라는 데서 뿐만 아니라, ICT와 같은 프롤레타리아 조직이 그런 기생충 그룹에게 보여주는 관용에서 비롯된다.

 

여기서 외교적으로 공격적이라는 것은, ICT와 우리의 일부에 대해스페인 블로그 새로운 경로(Nuevo Curso)의 추동 아래 있는 미국의 새로운 동지들의 등장을 환영하며당을 위한 역사적 투쟁에서 이러한 세력들의 힘을 모으기 위해 코뮤니스트 좌파의 입장과 강령에 대한 공개적인 정치적 토론과 명확화의 과정(혁명인가 전쟁인가, 9, 10, 그리고 11호를 보라)을 시작할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1년 반 후, ICC는 자신의 위성으로 가깝게 공생하는 사이인 기생주의적 국제주의자 목소리(Internationalist Voices)와 함께자기 자신의 언어로특히 걸프만 코뮤니스트 분파(GCCF)에 대해먼저 기생주의에 대해 토론하자고 설득하는 참신한 기생충스러운 공격을 시작하고 있다. GCCF가 그 입장에 반대한다는 것은 ICC에게 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코뮤니스트 좌파의 경험과 강령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에 대한 정치적인 쟁점 대신 이 주제에 관한 모임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는 그 사실이 그 자체로 경험이 없는 새로운 세력을 함정에 빠뜨린 것이다왜냐하면 ICC와 기생주의의 타당성에 대해 토론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정치적인 영역토론과 정치적인 관계로부터 멀어지게 할 것이고이는 역겹고 파괴적인동지들은 어떻게든 입증할 수 없고같은 바닥에 추락함으로써만 대응할 수밖에 없는 피의자가 되는개인 심리학이나 이른바 개인행동에 유리한 쪽으로 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기생주의에 동의하든그렇지 않든이 함정은 필연적으로 닫히고이 토론은 혼란과 경악의 씨앗을 뿌릴 수밖에 없고코뮤니스트 좌파의 경험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와 정치적 명확화라는 본질적인 작업으로부터 벗어나 젊은 동지들써클그리고 그룹들의 열정적이고 정치적인 신념을 파괴하는 일을 착수하게 할 것이다.

 

이것이 23차 대회의 진정한 정치적 중요성이다그렇다면 ICC가 그들의 자산을 역사적 원칙들과 입장들역사적 경로를 청산하는 데 이용했다는 것은 일시적인 하나의 사건일 뿐이다. 23차 대회의 주요한 결과는 ICC의 남아있는 마지막 세력과 에너지를 동원하여 새로운 동지들의 정치적인 숙고와 신념을 약화시키고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코뮤니스트 좌파와 그 입장에 대한 정치적 명확화에 대한 체계적인 재평가 작업을 방해하고 파괴하며혼란방향의 상실젊은 혁명가들뿐만 아니라 코뮤니스트 좌파 다른 세력들 사이 불신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기생주의에 대한 개념이 혹여 어떤 정치적인 가치가 있다면그것은 21세기특히 오늘날 ICC야말로 그 가장 위험한 표현이자 화신이 될 것이다.

 

2019년 7

코뮤니스트 좌파 국제그룹(IG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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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en.internationalism.org/content/16702/reports-and-resolutions-23rd-congress-icc

 

[2] 국제 상황에 대한 결의계급 간 힘의 균형에 관한 결의그리고 계급투쟁에 대한 보고서

 

[3] 국제 평론, 130, 2007년 17차 대회의 국제적 상황에 대한 결의

 

[4] 이러한 정치적 기회주의의 천국에 도달하기까지의 역사를 알고 싶은 독자는 ICC의 내부 분파가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로만 작성된 작성한 이 글을 참고할 수 있음http://fractioncommuniste.org/ficci_fra/b49/b49_5.php비록 모든 글이 영어로 번역되지는 않았지만 보다 광범위한 요약은 http://fractioncommuniste.org/index_eng.php?SEC=b00 참고.

 

[5] “강력한 최루탄 폭격에 반격하기 위한 페탕크 공과 다른 투척물은 전혀 효과적이지 않으며폭력의 심화사회적 혼란그리고 경찰국가의 강화에 기여할 뿐이다” (https://en.internationalism.org/content/16621/police-violence-riots-urban-guerrillas-looting-real-cause-chaos-and-violence).

 

[6] 프랑스판에서는 해체라는 단어를 사용했지 부패라는 단어를 사용하진 않았다. ICC 이론에서 그것들은 자본주의의 다른 단계이다변화는 우연일 수 없다특정 영어 기회주의자’ 양보는 해체가 다른 코뮤니스트 좌파 그룹에 의해” 거부되었기 때문인가?

 

[7] ICT가 역사적 과정 개념을 거부한 금융 위기 이후 10년 문서와 우리의 응답인 역사적 경로에 대한 물음 두 문서는 혁명인가 전쟁인가 11호에 게재되었고계급투쟁의 역동성에 대한 분석 방법을 다룬 문제에 대한 유일한 토론의 순간이었다우리는 독자들이 그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8] 어떤 동지들은 왜 우리가 ICT와 다름에도 불구하고 각각 ICT와 ICC 사이의 차이를 만드는지에 대해 자주 묻는다비록 우리가 그들이 기회주의로의 문을 열었을 때(보기를 들어 아나키즘에 대한 특정 입장을 보라)를 포함하여 그들의 몇몇 성명에 대해 비판을 했었을지라도이들 가운데 ICT는 언제나 코뮤니스트 강령의 근본적인 원칙들에 충실했었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9] 여기서 우린 각각의 지점들을 발전시킬 수 없다우리는 IFICC의 국제 코뮤니스트 회보(International Communist Bulletin)를 참고한다.

 

[10] https://en.internationalism.org/content/16688/fifty-years-ago-may-68-difficult-evolution-proletarian-political-milieu-part-2#_ftn1

 

[11] 오늘날의 ICT, IBRP의 파괴를 요구하는 지점까지 : << 만약 우리가 프롤레타리아 정치 지형(Proletarian Policial Milieu) 그룹들이 파괴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면우리는 그들을 정치적으로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 중요한 것은 IBRP 를 신뢰하지 않는 것이다 (...) 그것은 정치적 수준에서 사라진다만약 이 정책이 물리적인 소멸과 함께 끝난다면그것은 훨씬 나은 것이다.“(‘비밀이어야 했던, 2005년 ICC의 16차 대회 결의안에서 발췌.: http://fractioncommuniste.org/eng/bci07/bci07_8.php)

 

[12] 2000년대 ICC의 국제 분파의 성명과지속적이고 다양한 경고뿐만 아니라 명인가 전쟁인가」 1, 5호를 보라(See Revolution or War #1 et 5).

 

<출처> Revolution or War 12(특별호 - 2019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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