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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가 정권에 경고한다. 대우조선하청노동자 탄압을 멈춰라

  • 분류
    계급투쟁
  • 등록일
    2022/07/27 12:20
  • 수정일
    2022/07/27 12:20
  • 글쓴이
    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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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을 이끈 동지들에 대한 휴대폰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윤석열 정권과 자본은 거대한 투쟁의 의의를 없애고,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기세를 꺾기 위한 보복에 들어갔습니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을 함께 방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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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 - 행동 호소

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 행동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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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단발적인 행동이 아니다이것은 1945년 이후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더욱 일반화된 전쟁 위기에 직면한 제국주의 경쟁의 새로운 시대 시작이다.

 

2. 오늘날 자본주의 체제 밖에 있는 나라는 없다제국주의 경쟁의 심화는 수십 년 된 자본주의의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경제 위기의 산물이다그동안 자본주의는 이윤율 하락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많은 수단에 의존해야 했다이것이 세계 노동계급에 가져온 것은 더욱 강도 높은 착취더욱 큰 고용 불안정그리고 그들이 생산하는 부의 노동자 몫의 지속적인 감소이다이 체제는 전쟁을 부를 뿐만 아니라, 끝없는 이윤 추구는 지구의 파괴로 이어지고 있다.

 

3. 그러나 세계화금융화그리고 이른바 신자유주의라고 불리는 이윤율 하락에 대한 모든 반응은 2008년 세계 투기 거품의 극적인 붕괴로 끝났다그들은 위기를 모면했을 뿐해결하지 못했다체제의 모순은 증가하고 있고 어떤 국가도 그것을 면할 수 없다.

 

4. 가장 두드러진 모순 중 하나는 1980년대에 서유럽이 저임금 경제로 투자를 이전한 것이다가장 큰 수혜자는 중국이었다중국은 서유럽 노동자들의 소득 감소에 대한 압력 완화를 위해 저임금 노동력의 대규모 착취를 통해 값싼 상품 공급하면서 경제를 구축했다세계 자본주의를 위한 이 편리한 방식은 중국의 경제 성장이 지구상에서 미국과 경쟁하기 시작하자마자 무너지기 시작했다. 2008년 투기 거품 붕괴 이후 경제적 편의의 결합이 파경에 이르고 더욱 명백해지면서 이미 존재하는 체제의 모순을 심화시켰다.

 

5. 그 거품의 붕괴는 각국이 금융 체제의 부채를 흡수하기 위해 개입하지 않았다면, 1929년 이후 볼 수 없었던 세계 자본주의 위기를 초래했을 것이다그러나 양적 완화는 전반적인 위기를 해결하지 못했고착취를 비인간적인 수준으로 강화하지도 않았다자본주의가 요구하는 것은 기존 자산을 탕감하는 것을 넘어 자본의 대규모 평가절하이며이는 일반화된 전쟁을 필요로 한다일반화된 전쟁을 향한 이러한 추진력은 한동안 탄력을 받아왔다세계 지도자들에게 열려 있는 선택지가 점점 줄어들면서 '국익'이 무엇인지에 대한 타협의 여지가 점점 적어지고 있다그들이 더 절박해질수록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대량 파괴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커진다(기후 변화로 인한 실제 위협보다 더 빠른 순서로). 사실 세계전쟁의 위협은 점점 더 위기에 처한 체제에 의한 자연 자원의 고갈과 환경 파괴의 가속화로 인해 이미 발생하고 있는 환경 재앙과 관련이 있다.

 

6. 이 재앙과 전쟁 전반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세계 노동계급이다노동계급의 집단적 힘은 먼저 전쟁 활동을 마비시킨 다음 자본주의 질서를 전복할 수 있다전 세계의 임금노동자는 착취자의 손에 들어가는 세계 부의 창조자라는 공통의 물질적 위치를 공유하고 있다따라서 그들에게는 지켜야 할 국가도국익도 없다그들만이 국가가 없고 생산이 협력적이며 소수의 이윤이 아닌 모두의 필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계급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위치에 있다따라서 사람들이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받는 자유롭게 연합한 생산자들의 세계 공동체를 위한 조건이 존재한다.

 

7.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계급은 조직화하거나재조직화할 필요가 있다임금 삭감 등에 반대하는 일상적인 투쟁에서 노동자들은 투쟁을 통합하기 위해 모든 노동자가 선출하고 소환할 수 있는 파업위원회를 결성해야 한다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자본가들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한 부문 또는 일터에서의 개별적인 투쟁은 사장과 그들의 노동조합 협력자가 쉽게 처리할 수 있다모든 파업위원회는 기존 국가를 정복하는 과정을 시작할 수 있는 더 넓은 계급 운동으로 단결해야 한다.

 

8. 이 과정에서 일부 노동자가 자본주의 존재의 막다른 골목을 다른 이들보다 먼저 인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전자가 국제적 차원에서 정치적으로 조직화하여 명확한 진로를 제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특히 자본주의의 맹공격 앞에서 노동자 투쟁이 수십 년 동안 쇠퇴한 후에는 이런 일이 당장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각국 정부가 전 세계 노동자에게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경고하는 것이며우리는 일상적인 착취뿐만 아니라 '우리'를 통치하는 지도자의 정치적 계획에 대응해야 한다.

 

9. 인도주의적 재난의 현 상황에서 역사가 새로운 절박한 국면을 맞이하더라도 우리는 계급 운동이 당장 일어날 수 있다는 환상을 갖고 있지 않다우리는 착취와 전쟁에 맞선 운동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현재의 우크라이나 위기가 어떤 미봉의 협상으로 끝나더라도 이것은 다음번 제국주의 충돌의 씨앗을 뿌릴 뿐이다우크라이나 침공은 이미 러시아를 중국의 품으로 끌어들이고나토와 EU를 미국과 그 목표 주위로 결집시켰다.

 

10. 자본주의는 전쟁을 의미하며 멈춰야 할 것은 자본주의다따라서 우리가 어디에 있든 전쟁이 아닌 계급전쟁 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제안하고모든 민족주의에 반대하며 싸울 가치가 있는 유일한 전쟁은 자본주의와 피비린내 나는 제국주의 충돌을 끝장내기 위한 계급전쟁이라는 것을 인식한 개인과 그룹에 참여를 요청한다이것은 오늘날 흩어져 있는 혁명적 소수가 힘을 모으고 더 넓은 노동계급에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전쟁에맞서 싸우자는 우리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할 것이다.

 

11. 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는 국제적인 계획이지만인터내셔널(세계혁명당)은 아니다그것은 계급전쟁이 세계 자본주의 질서를 전복할 수 있는 운동으로 발전할 때만 가능하다그러나 이 운동은 어느 한쪽을 지지해야 할 '덜 나쁜 악'이라고 규정해 하나의 제국주의 또는 다른 제국주의를 노골적으로 편들거나, 제국주의 전쟁을 계급전쟁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거부하는 평화주의를 지지해 노동계급이 스스로 투쟁하는 것을 교란하고 무장 해제시키는 모든 사회민주주의, 트로츠키주의, 스탈린주의 정치를 거부하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혁명가들에게 정치적 나침반을 제공한다.   

 

 

12. 마지막으로우리는 이것이 평화주의에 대한 요구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평화주의는 기본적으로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탄원일 뿐이다문제는 정상에 관한 것이다전쟁으로 이끄는 세력을 만들어내는 것은 자본주의 체제 자체이다자본주의의 종식을 요구하지 않고 전쟁에 반대하는 것은착취가 자본주의 존재의 필수 조건일 때착취 체제를 전복하지 않고 자본이 이윤을 창출하지 않을 것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

 

위 내용에 동의하는 동지들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행동할 것을 호소한다.

 

국제주의코뮤니스트경향의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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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주아 선거와 노동계급] 여성 의원 - 실비아 팽크허스트

여성 의원 - 실비아 팽크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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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여성이 의회에 복귀한 것은 여론의 진전을 의미한다사람들은 마침내 여성이 단지 일부가 아니라 모든 인간적 속성을 가진 사람이며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그들이 살아가는 사회 조건을 만드는 데 참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나라(영국)는 여성과 남성의 정치적 평등을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아니다다른 나라들은 여성을 입법부에 허용하는 데 있어서 우리보다 앞서 있었고비록 이 나라의 여성이 정치적법적 평등을 선동하는 데 앞장섰지만우리는 아직 이곳 선거권에서 정치적 평등을 이루지 못했다.

 

의회 폐지 운동이 러시아 의회 정부의 전복과 소비에트 수립을 목격하는 강력한 자극을 받기 전까지 여성 5명의 의회 참여와 그 선거에 대한 장벽이 제거되지 않았다는 것은 흥미롭다.

 

러시아에서 일어난 이러한 사건들은 소비에트 코뮤니즘 사상을 환영하는 소수파뿐만 아니라 반동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후자는 그들이 일부 여성에게 투표권과 선출권을 모두 부여하여 낡은 의회 제도를 대중화하기로 결정했을 때 소비에트주의의 성장을 결코 간과하지 않았다.

 

의회 선거는 항상 후보자의 자질보다는 당 조직의 힘이 더 중요한 문제이다대천사는 강력한 당의 지지가 없다면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유권자의 대다수는 실제 선거에서 극히 미미한 역할을 하는 후보자를 듣거나 보지 않고 투표한다그런데도여성 후보가 먼저 극복해야 할 편견이 분명히 있었다그것은 그들에 대한 균형추 역할을 했고그렇지 않으면 그들 뒤에 있는 당의 정상적인 힘을 능가했을 것이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가 여성 후보자의 장점에 대해 어느 정도 주목할 만한 수준으로 투표한 첫 번째 선거다애스터(Astor) 여사윈트링엄(Wintringham) 여사필립슨(Phillipson) 여사는 단지 남편의 대리인으로 의회에 진출했다이러한 사실은 민주적 관점에서 볼 때애스터 경의 경우 특히 상하 양원을 통해 국민을 통치하는 발언권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특히 불쾌했다.

 

남편을 대신해 의회에 진출한 여성들은 독창적인 정책을 내놓지 않았으며우리는 그들의 후임이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하지도 않는다그들은 후보 공천을 받고 특정 정당을 대표하도록 선출되었으며기본적으로 그들의 의정활동은 당내 남성 동료의 행동을 따라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당이 그들을 쫓아낼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의 대부분과 그 중에서 더 심각한 문제는 체제 내에서 해결할 수 없다그들 대부분은 역시 경제 상황을 훼손하지 않고는 완화될 수 없다그리고 거기서 당의 일반적인 정책은 분명히 스스로를 방해할 것이고여성 당원이 당 계획에서 멀리 벗어나면 남자 당원처럼 채찍으로 뒤통수를 맞을 것이다.

 

그런데도여성의 특별한 어려움과 특히 성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여러 정당의 여성 당원들은 때때로 일반적으로 페미니즘 강령으로 간주하는 것을 일부 고수함으로써 당의 일반적인 기준보다 약간 앞서거나 뒤처져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그것은 많은 면에서 좁고 편견이 있지만다소 진보적인 중산층과 상류계급의 특정 여성들이 채택했기 때문에 매우 존중된다그들은 강인하고 열정적인 성격을 지녔고 자신의 성과 계급의 법적 지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을 반영하는 운동을 진행했다그들 부류의그 강령은 많은 면에서 퇴보적이고 모든 면에서 사회주의와 양립할 수 없다.

 

의회에서 제기되는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정책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그곳의 분위기는 메마르고삶은 생각하기 힘들게 만든다기껏해야 의회 의원들은 의회에 들어가기 전에 채택한 정치를 계속하거나외부에서 일어나는 약간의 진동이나 운동을 따라잡는다의회는 쇠퇴하는 기관이다그것은 자본주의 체제와 함께 사라질 것이다그것은 생산유통운송이 자본가의 손을 떠나면 산업 소비에트로 대체되어 전 인민의 공동 관심사가 될 것이며산업의 각 부문은 그것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관리할 것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쇠퇴하고 있는 의회라는 기관에 더는 미덕을 부여할 수 없다그것은 과거의 개혁이고 사라져야 한다.

 

정치권에서 여성의 특별한 법적 걸림돌이 완전히는 아니지만상당 부분 제거되자정치에서 여성과 남성 사이에 차이가 거의 없어야 한다는 것이 불가피해졌다그것은 마땅히 그래야 한다.

 

여성 전문 정치인은 남성 전문 정치인보다 더 바람직하지도 덜 바람직하지도 않다세상은 둘 모두를 덜 가질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기대해야 할 시간은 통치하는 것이 그들의 일이거나 통치자와 그 꼭두각시의 연설을 듣고 원내총무의 요청에 표결 로비에서 투표하기 위해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인 사람들이 더는 존재하지 않게 되는 때이다.

 

코뮤니즘 아래에서 소비에트는경쟁에 기반을 두고 전쟁 계급의 투쟁으로 찢겨진 오늘날 사회에 불가피한 당쟁을 계속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동체의 서비스 행정을 위해 모일 것이다.

 

여성에게도 남성에게도 미래의 희망은 의회 개혁이 아니라자유로운 생산자 연합코뮤니즘과 소비에트에 있다.

 

1923년 12월 15

노동자의 전함실비아 팽크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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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leftcommunist.net/2018/02/06/women-members-of-parliament-sylvia-pankhu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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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복간 5호 : 원칙과 초심을 다시 한번 부여잡으며

권두언

원칙과 초심을 다시 한번 부여잡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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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권두언은 맑스주의 복원과 코뮤니스트 세상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실천 복간 2호를 맑스주의 특집으로 펴낸 바 있다그 글은 이렇게 시작한다. “2017년은 러시아혁명 100주년이 되는 해였고, 2018년은 맑스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그리고 2019년은 코민테른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공교롭게도 혁명혁명이론과 혁명조직 건설의 역사가 연속적으로 연결되는 의미가 있어 사회실천연구소 회원을 포함한 동지들은 혁명운동 평가와 전망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공부하고 토론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얼마나 그 활동에 충실했는가를 스스로 묻고 겸허하게 반성할 필요가 있다.

 

지난 3년 자본주의가 스스로 빚어낸 팬데믹 위기로부터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그로 인한 프롤레타리아트 삶의 피폐화와 절망부르주아지의 억압과 폭력의 심화국제 부르주아지 사이 패권 쟁투로 제국주의 전쟁의 실질화 가능성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 등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자본주의 체제의 총체적 위기가 프롤레타리아트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혁명을 통해 코뮤니스트 세상을 만들려는 혁명 세력과 코뮤니스트들을 가두고깊은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실천은 다시 한번 우리가 결심하고 실천해온 맑스주의 운동의 원칙과 초심을 부여잡고 나아가고자 한다첫째번역 글은 새로운 글들을 찾기 전에 우리가 이미 15년 전공들여 발굴한 좋은 글들을 찾아 새롭게 조명하자는 것이다이번에는 2007년 실천에 실었던 글 중에서 선정했다둘째맑스주의 학교 교과과정을 목표로 해온 사실연 지상 강좌는 지속해서 확대 보완하기로 한다셋째정세분석역사 이야기영화 이야기 등 놓치지 말아야 할 영역을 발굴하기로 한다.

 

2007년 2월호와 3월호에서 역사 유물론에 실린 글들로 파레쉬 차토파디야이(Paresh Chattopadhyay)의 사회주의로 나아가기맑스가 이야기한 진보의 변증법과 스티브 샤비로(Steve Shaviro)의 자본주의의 괴물들을 선정했다첫 번째 글은 낡은 사회의 혁명적 변혁을 통한 인간사회의 전사에서부터 인류의 역사를 향한 이행이다여기서 인류의 진보는 일종의 모순적 운동즉 부정성의 변증법이 전개된 것이며” 이 글은 자본이 자신의 내적 모순을 통하여 자기 붕괴 조건과 함께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을 건설하는 조건들을 만들어 낸다는 맑스의 핵심 명제를 논의하고 있다두 번째 글은 이윤율 저하의 경향게으름뱅이 나방야수의 얼굴을 가진 자본주의 그리고 죽은 노동의 시작을 이야기하면서 죽었을 때조차 그들은(좀비약탈과 맹목적인 소비의 의식을 꾸준히 거행한다좀비는 제1세계와 제3세계 사이를 배회하면서 아울러 노동과 게으름소외된 생산과 눈에 띄는 소비 사이를 떠돌아다니고 있다고 비유한다.

 

 

사실연 지상 강좌가 다섯 번째 계속된다세 동지의 글은 다음과 같다다른 회원도 이 지상 강좌에 참여하여 맑스 학교의 강의안을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김진업은 돈 벌어 돈만 벌어(자본의 운동법칙)”배성인은 당이란 무엇인가그리고 한형성은 자본가 기업 동영상 감상법손익계산서로 연재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최규진은 이미지에 담긴 작은 역사일본 정신으로 반공·방첩을”, 홍수천은 세계정세에 관한 노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제국주의 패권 경쟁의 격화라는 번역 글을이형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주의자 행동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그리고 최철은 영화 보고 상상하기에서 노킹 온 해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1997년 -익숙했던 삶의 끝에 서서-’를 전하고 있다.

 

다시 한번 사회실천연구소와 실천은 맑스주의 운동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을 모든 동지에게 전한다.

 

2022년 6

사회실천연구소를 대신하여

오세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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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권리 투쟁: 자본주의 폭력기구의 실체

  • 분류
    계급투쟁
  • 등록일
    2022/07/15 13:48
  • 수정일
    2022/07/15 13:48
  • 글쓴이
    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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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월 20일, 투쟁하는 장애인 단체 활동가들에 대해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사법처리하겠다"고 했다.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펼친 전장연 활동가들이 14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그러나 정작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 활동가 네 명은 3층 조사실로 이동할 수 없었다. 
 
공공기관에 기본적인 장애인 편의시설조차 마련되지 않은 것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조사실로 올라갈 수 있도록 경찰서에 엘리베이터부터 설치하라”면서 장애인을 차별하는 범법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을 수 없다며 되돌아왔다.
 
자본주의 국가기구, 특히 경찰/검찰/군대/정보기관과 같은 폭력기구는 절대 고쳐 쓸 수 없다. 자본주의 국가기구의 완전한 파괴와 노동자평의회를 통한 사회의 통제만이 집회/결사/정치/사상의 자유를 보장하고, 모든 차별을 철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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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복간 5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실천』 복간 5호가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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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자본주의가 스스로 빚어낸 팬데믹 위기로부터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그로 인한 프롤레타리아트 삶의 피폐화와 절망, 부르주아지의 억압과 폭력의 심화, 국제 부르주아지 사이 패권 쟁투로 제국주의 전쟁의 실질화 가능성,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 등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자본주의 체제의 총체적 위기가 프롤레타리아트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혁명을 통해 코뮤니스트 세상을 만들려는 혁명 세력과 코뮤니스트들을 가두고, 깊은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실천』은 다시 한번 우리가 결심하고 실천해온 맑스주의 운동의 원칙과 초심을 부여잡고 나아가고자 한다. 첫째, 번역 글은 새로운 글들을 찾기 전에 우리가 이미 15년 전, 공들여 발굴한 좋은 글들을 찾아 새롭게 조명하자는 것이다. 이번에는 2007년 『실천』에 실었던 글 중에서 선정했다. 둘째, 맑스주의 학교 교과과정을 목표로 해온 「사실연 지상 강좌」는 지속해서 확대 보완하기로 한다. 셋째, 정세분석, 역사 이야기, 영화 이야기 등 놓치지 말아야 할 영역을 발굴하기로 한다."  - 권두언 중에서 
 
 
『실천』 복간 5호
 
 
차 례
 
권두언
원칙과 초심을 다시 한번 부여잡으며  / 오세철 
 
특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주의자 행동: “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  / 이형로 옮김 
우크라이나 전쟁과 제국주의 패권경쟁 격화: 세계정세에 관한 노트  / 미하엘 프뢰브스팅|홍수천 옮김  
 
기획번역: 
사회주의로 나아가기: 마르크스가 이야기한 진보의 변증법  / 파레쉬 차토파디야 슈미트|김온지 감수 
자본주의의 괴물들  / 스티브 샤비로|황동하 감수
 
그림판
이미지에 담긴 작은 역사 (3): 일본정신으로 반공방첩  / 최규진 
 
사실연 지상강좌 
노동자를 위한 정치학 (4): 당이란 무엇인가  / 배성인
과학으로 읽는 자본론 (5): 돈벌어 돈만 벌어 (자본의 운동법칙)  / 김진업 
노동자를 위한 회계 (5) 노동자도 알아야 할 자본가의 기업 동영상 감상법  / 한형성 
 
문화
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 익숙했던 삶의 끝에 서서  / 최철 
 
 
▶가격 : 15,000원
▶구입문의 : sopractice@jinbo.net
▶발행 : 사회실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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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고 지역사회 함께 살자!

  • 분류
    계급투쟁
  • 등록일
    2022/07/13 16:43
  • 수정일
    2022/07/13 16:43
  • 글쓴이
    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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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나 동지 투쟁 결의문

 

 

자폐를 최초로 연구한 사람 중 하나인 한스 아스퍼거는 자폐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말했어요.

 

일탈적이고 비정상적인 모든것이 반드시 열등한 것은 아니다. 자폐아들은 새로운 사고방식과 경험으로 훗날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도 있다.

 

한스 아스퍼거는 나치 부역자였습니다. 그는 살 가치가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를 구분하는 일을 했어요. 나치의 관점에서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은 장애인, 불치병환자, 자폐를 포함한 정신 질환자 등이었습니다.

 

80년 전만해도 자폐는 살 가치가 없는 병이였습니다. 80년 전만 해도 나와 김정훈씨는 살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었어요.

 

지금도 수백명의 사람들이 '의대생이 죽고 자폐인이 살면 국가적 손실'이란 글에 '좋아요'를 누릅니다.

 

그게 우리가 짊어진 이 장애의 무게입니다. 마치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하듯 TV 드라마의 주인공의 대사입니다.

 

저는 불행 중 다행으로 엄마의 등골을 팔아 비장애인 사회 구조속에 파고들 수 있었습니다. 엄마의 등에 업혀 초등고를 다녔으니깐요...

 

그리고 대학을 다녔습니다. 대학3년 동안도 과 동기 선후배들의 도움 없이는 내가 원하는 교양과목도 내가 희망하는 부전공도 다닐 엄두를 내지 못했죠.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이라 여기며 살았습니다.그리고 전공과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생기고 전동휠체어가 생기면서 날개 돋힌 듯 1년을 자유롭게 살았습니다. 물론 전동휠체어가 허락한 공간이 전부지만 그래도 그 때를 생각하면 참 행복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름 '장애인' 우대 조건인 곳에 촘촘히 이력서를 넣었지만 족족이 떨어졌습니다. 처음엔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몇군데 다니면서 알았습니다. 아 ... 나는 손도 품도 많이 가는 인력이라는 것을...

 

휠체어를 탄 나를 위한 업무환경은 고사하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거죠. 시청 공공근로를 하러 간 곳도 기억이 나네요. 버젓이 이력서를 받았는데, 첫출근하는 날 제게 한 첫 질문은 "한글은 쓰실 줄 아세요?" 였습니다. 그냥 어이없는 웃음으로 6개월 동안 도장만 찍었던게 생각이 나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찾은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울 러시아워 지옥철을 피해 새벽 6시에 집을 나서 출근을 하였는데, 결국 직장에서 저는 그닥 쓸모 있는 인재는 아니였습니다.

 

장애인 화장실은 하나인데 눈치없는 분들이 한번씩 들어가면 저는 5분도 눈치보며 써야 하는 휴게시간을 10분 이상 써야 하고, 조금만 아파도 '몸이 불편하고 약하다'는 평가를 들어야 해서 아픈것도 참았습니다.

 

그렇게 삶이 피폐해질 무렵, 한 겨울 마로니에공원에서 장애인평생교육의 권리를 외치던 천막농성장 노들야학을 만났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때 그 온기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따뜻했습니다.

 

처음엔 사회복지 실습으로 들어간 강릉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님이 한창 이동권 투쟁을 하고 있을 무렵, 제게 '강릉시는 이동권 보장하라'는 몸피시를 휠체어 등받이에 걸고 다니면 안되겠냐는 권유에 눈물을 쏟으며 죄송하다고 그것 만큼은 못하겠다고 하던게 엊그제 같습니다.

 

사실 지금도 여전히 지하철타기 투쟁할 때 벌때같이 경찰들이 저를 둘러쌀 때 두렵고 무섭습니다. 그래도 꿋꿋히 저를 당당하게 만들었던 선배 동지들의 투쟁을 모르지 않기에 용기냅니다. 

 

오늘도 저는 우리의 현실이 무게가 여전히 좋아진 세상이라 이야기하기에 마냥 슬프고 버겁지만, 그래도 전동휠체어를 타고 당당히 도보를 버스를 지하철을 장콜을 타고 갈 수 있는 곳을 가고 싶은 곳을 가고, 사람을 만나고 여전히 부족하지만, 나를 만나 함께 웃는 누군가가 있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그래도 여기서 만큼은 쓸모 있는 인재로 사람으로 동료로 이웃으로 만날 수 있어서, 그리고 엄마와 딸이 될 수 있어서 오늘의 머리가 아까운 것이 아니라 엄마와 딸이 놀랠까봐 살짝 두렵지만, 사실 거울 속에 제 눈이 더 놀랠까봐, 그래도 꼭 언젠가 오늘이 우리의 현재 삶의 무게를 덜어줄 수 있는 용기였다 믿어봅니다.  

 

여전히 불쌍하고 안타깝고 불편하고 신경쓰이는  장애인이지만, 언젠간 정말 세상 좋아졌어라 라는 말도 할 필요 없는 그런 세상에서 제 딸이 살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죽지 마세요.

그리고 죽이지 마세요.

 

2022년 7월 13일

이라나

 

 

장애인권리예산보장 쟁취 투쟁!

장애인탈시설지원 쟁취 투쟁!

장애인평생교육권 쟁취 투쟁!

 

#장애인권리예산보장  #착취와차별없는공동체_코뮤니즘  #코뮤니스트혁명으로_장애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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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 승리를 위한 계급적 연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 승리를 위한 계급적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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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국제주의코뮤니스트전망(ICP)의 동지들과 지지자들은 오전 일찍 남궁원 동지 9주기 추모식을 치르고거제로 향했다6월 2일부터 한 달 넘게 전면 파업에 나선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거제에서 열린 노동자대회 중에선박 안에서 고공농성하고 있던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동자가 다음과 같이 외쳤다

 

우리 조선 하청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이 있어도 노동자의 기본 권리조차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습니다이 투쟁으로 대우조선뿐 아니라전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습니다.”

 

지난 7년여간 조선소 노동자는 11만 명 넘게 줄었는데그중 하청노동자 7만 6천여 명이 2016년 조선산업 위기 때 쫓겨났다이러한 무차별 해고와 함께 30% 이상의 임금 삭감과 복지축소가 있었다최근 조선산업은 다시 회복되었지만초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하청노동자의 삶은 "생지옥"과도 같았다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요구는 바로 지난 2016년부터 줄어든 임금 30%의 회복과 단체협약 체결이다.

 

이번 투쟁은 2016년 조선산업의 위기를 하청노동자에게 떠넘기면서 지속되어온 하청노동자들의 비참한 삶을 바꾸기 위한 투쟁이기에 모든 조선산업 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이기도 하다또한자본주의 위기와 전쟁이 불러온 물가 폭등과 경제 파탄에 대한 고통 전가에 맞선 모든 노동자의 생존권 투쟁과 연결된다.

 

이번 투쟁은 조선소 하청노동자가 공장을 멈추고 진수를 막은 첫 투쟁이기에 자본도 적극적으로 파업 파괴에 나섰다조선산업 자본가들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이 전체 하청노동자의 투쟁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폭력침탈과 고소고발/손해배상 청구 등의 협박으로 대응하고 있.

 

이날 집회는 하청노동자 파업 투쟁의 위력과 연대 투쟁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물론 형식적 연대와 관료주의 한계도 확인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거제 투쟁에 더욱 집중하고모든 생존권 투쟁을 자본과 정권에 대한 투쟁으로 확대해야 한다지난 주말 집회에서 확인했듯이 모든 것을 걸고 싸우고 있는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에게는 대대적인 지지와 후원뿐만 아니라 물리적 힘을 가질 수 있는 계급적 연대가 필요하다계급적 연대에는 하청노동자 투쟁을 방관하고 교란하는 정규직노조에 대한 계급적 비판과 정규직-비정규직을 넘어서는 아래로부터의 연대가 중요하다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의 승리를 위해전체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승리를 위해노동계급 독자적 조직인 조선산업 노동자 파업위원회 건설이 절실하다.

 

계급적 연대 강화아래로부터의 투쟁 확산!

조선산업 노동자 파업위원회 건설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투쟁 승리!

 

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 No War But the Class War!

자본주의 위기 전가에 맞서 생존권 투쟁 전면화! 노동자의 희생이 아닌 자본가계급과의 계급전쟁으로!

 

2022년 7월 5

국제주의코뮤니스트전망(I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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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뮤니스트 남궁원 동지 9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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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뮤니스트 남궁원 동지 9주기 추모식
 
 
코뮤니스트 남궁원 동지 9주기 추모식에
함께 해주신 모든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코뮤니스트 정신을 계승하는 동지들은 
'2022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전동행진'에 함께 했고
모란공원 추모식에서는 남궁원 동지를 기리고 계승하는 자리를 갖고
거제와 서울로 이동해 노동자대회에 참석해 계급적 연대를 실천했습니다. 
 
코뮤니스트 추모식은 단순한 추모 행사가 아닙니다. 
코뮤니스트 길을 걷다가 먼저 가신 동지를 기억하고 
코뮤니스트 정신 계승과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남궁원 동지의 혁명적 발언을 함께 낭독하며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강릉에서 3년 만에 '작은코뮨 수련회'를 개최합니다.
7월의 태양보다 더 뜨겁게 실천하는 동지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강릉에서 뵙겠습니다.
 
일시 : 2022년 7월 9일(토)~10일(일)  장소 : 강릉 안프로하우스
 
 
2022년 7월 4일
코뮤니스트 정신 계승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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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원 동지 9주기 "비정규직 투쟁 지지와 혁명을 위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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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원 동지 9주기

 

 

"남궁원 동지의 '코뮤니스트 정신'을 계승하는 동지들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합니다."

 

 

오늘 이 땅에서 벌어지는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의 염원은 “비정규직 철폐”입니다. 

그러나 비정규직 철폐는 현 자본주의 체제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구호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본능적으로 자본과 적대적으로 투쟁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 자신이 염원하는 투쟁 속에서, 스스로 계급의식을 체득하고 있으며, 자본과 적대적으로 투쟁하면서 노동자 자신의 권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본주의가 위기에 직면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취한 긴축재정과 노동법 개악, 정리해고, 임금삭감, 복지축소, 물가폭등에 맞선 세계 노동계급 투쟁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혁명의 문제설정은, 자본주의 위기를 단순히 경기순환상의 문제로 보지 않고, 자본주의 체제 자체의 쇠퇴 경향과 혁명적 프롤레타리아의 투쟁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노동계급이 역사적 관점을 상실하고 하나의 공장, 하나의 지역에 갇혀 있으면 패배한다는 역사를 코뮤니스트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인류가 겪고 있는 전쟁, 빈곤, 생태계 파괴 극복을 위해서는 코뮤니스트 사회가 절대적인 필요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입니다. 

저는 노동자혁명 운동이 다시금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혁명을 꿈꾸고 시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건강한 자본주의를 위한 투쟁이 아닌, 이제 코뮤니즘을 위한 투쟁에 이제 나서야 합니다.

 

(2010년 12월 3일, 남궁원,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재판 최후 진술 중에서)

 

 

 코뮤니스트 정신 계승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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