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침략자 나토와 대리세력을 동진시키는 미국이 유럽의 위협

나토와 대리세력을 반로씨야대결에로 부추기는 미국이야말로 유럽이 직면한 중대위협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외정책실장 담화

 

최근 미 국무부장관 블링컨은 러시아 연방과 주권국가들 사이의 호혜와 평등에 기초한 협력을 무근거하게 헐뜯으면서 이를 유럽에 대한 《위협》으로 매도하는 정치적 도발을 감행하였다.

 

이것은 유럽 나라들의 《안보 위기》를 과장하고 현 우크라이나 사태의 책임을 제3자에게 전가함으로써 추종세력들을 반러시아 전선에 더욱 든든히 묶어 세우고 저들의 대결 책동에 《적법성》과 연속성을 부여하려는 미국의 흉심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미국의 외교 당국자가 극히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언사로 우크라이나 사태의 본질을 왜곡하며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을 중상 모독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이를 전면 배격한다.

 

미 국무부장관이 흑백을 전도하며 국제 사회를 기만하려 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발생과 장기화, 유럽 정세 불안정의 근원이 바로 미국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가릴 수도 부정할 수도 없다.

 

일극 패권을 수립하려는 야망 밑에 러시아의 합법적인 안전 이익과 영토 완정 권리를 무시하고 나토의 무모한 동진을 부추김으로써 우크라이나 사태를 발생시킨 장본인은 다름 아닌 미국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조속한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국제 사회의 일치한 요구와 지향은 안중에도 없이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안기려는 일념 밑에 우크라이나에 《에이브럼스》 탱크, 《F-16》 전투기, 《ATACMS(에이태큼스)》 장거리 미사일을 비롯한 살인 장비들을 계통적으로 넘겨주면서 무고한 민간인 피해와 사태의 장기화를 초래한 주범 역시 미국이다.

 

오늘날 유럽지역에 러시아를 겨냥한 장거리 미사일들을 배비할 것을 공약하고 나토 주도의 반러시아 전쟁 연습들을 연이어 벌여놓은 데 이어 러시아 종심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 금지 조치를 해제할 기도를 드러내면서 유럽 전역에 참혹한 전란을 몰아오고 있는 것도 미국이다.

 

제반 사실은 충돌과 대립을 선동하며 나토와 대리세력을 반러시아 대결로 부추기고 전쟁의 영구화를 조장하고 있는 미국이야말로 유럽과 국제 사회가 직면한 실존적 위협임을 입증해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코 쇠약해진 미국의 지위를 되살리는 기회로 되지 못할 것이며 러시아 인민은 자기의 정의로운 목적을 반드시 승리적으로 달성하게 될 것이다.

 

국제 사회는 저들의 패권 이익 실현을 위해 유럽의 안보를 통째로 저당 잡히고 군사적 대결 책동에 광분하고 있는 미국의 무분별한 행태를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단합된 힘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제국주의의 패권 정책과 강권을 짓부수며 주권 수호와 공정한 다극세계 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러시아 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변함없이 지지 성원할 것이다.

 

               주체113(2024)년 9월 13일 , 평 양(끝)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