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7

from 일기 2010/06/07 23:38

앞으로의 행방에 관한 이야기.

이미 마음먹었던 이야기.

괜히 빙글빙글 돌려 말한 이야기.

혼자서 나름 고민했던 이야기.

하지만 어려울 건 없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 끝에 돌아오는 길은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었다.

따뜻하게 맞아주어 참 고맙다는 생각,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들 생각, 흐뭇한 마음..

 

근데 집에 돌아와보니 엄마가 ... 또 절연 선언을 한다.

뭘 잘못말했는지 모르겠다.

아니...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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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7 23:38 2010/06/0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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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중산책 2010/06/08 08: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음...
    혼자서 나름 고민...ㅎ
    너무 고마워서 무언가 해주고 싶었던 마음...ㅎ
    그러나 선물따위가 아니라 아주 자연스러운 무언가를 찾았던 마음..ㅎ
    그런데 전해받은 뜻밖의 마음...ㅎ
    걍 함께 있겠다는 너무너무 고마운 마음...ㅎ
    그래서 한순간 맑아진 머리...ㅎㅎ
    무언갈 해주는게 아니라 그저 함게 있는 것만으로도 흐믓한 마음...ㅎㅎ
    ...?...
    히히힛....진짜로 무언갈 해주려고 했던 바음이 쑥스러워지면서
    그래...걍 함게 있는게 가장 중요한 것이겠지 싶어지는데...
    이러면 너무 거져 먹는 것 같은...?...미안함이 살짝...ㅎㅎ
    걍 오래오래 옆에 있으면서 아주 조금씩
    이제까지의 고마움 갚아 갈께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