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찬 물 끼얹기 (4) 2008/06/17

찬 물 끼얹기

from monologue 2008/06/17 16:13

기대치는 없다.

 

구체적인 요구, 분별력 있는 정치를 바랐던 것도 아니었다.

 

막연했지만, 서로 의지가 되었던

 

그래서 힘이 될 수 있었던 사람들은

 

이미 '사람'이 아닌 '정치'로 무장하고 있었다.

 

칼만 들지 않은 잔혹한 무기,

 

끝도 없는 원칙과 로맨스로 정당화되는 그들 각자의 정치력.

 

고력을 다하고 있는 것도 나이고

 

고력을 다해 은폐하는 것은 저들이었다.

 

이명박의 독선에 대해서

 

부르조아 정치인들도 뼈 아픈 한 마디씩 전하고 있다지.

 

운동 세력의 독선에 대해서는

 

조직된 투쟁으로 깨야 한다. 

 

벌벌 기는 것이나 아파하는 것도 할 수 있는 자들이나 하는 것.

 

머잖아 찬 물 끼얹는다 하더라도, 부족하다. 이 상태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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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16:13 2008/06/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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