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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를 읽으며

로자평전을 읽고있는데 글 중간 중간에 나오는 로자의 레닌에 대한 평가부분에 동감이 간다.

 

' 로자로서 레닌의 '중앙집권주의'개념에는 비판의 여지가 많아 보였다. 그것은 거의 불가피하게 '전체주의적'인 행동으로 귀착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차르의 독재권력에 대항하는 무자비한 투쟁의 분위기속에서,

레닌의 주장은 다양한 목소리를 희생시킬 뿐만 아니라 단하나의 노선만을 지지할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정의롭기'때문에 거리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멍청하고 비열하며, 혹은 배반자로 몰릴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조직활동에 대해 비판하는 친구들을 만났을때 ' 조직이 아니면 그럼 어떻게?'라고 반문하였지만

요즘은 그들의 비판지점을 주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조직이 조직답지 못할때

조직이 개인의 사유물로 전락했을때

조직이 개인을 찍어누르는 행위만할때

그 조직은 희망이 없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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