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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대성계곡에서

 

대성골이 '죽음의 골'이라고도 한단다.

1952년 토벌작전으로 대성골에 모인 빨치산은 사면초가격으로 수백명이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단다.

지리산계곡중 가장깊은 협곡인데다 지세가 험난해 도피하기엔 안성맞춤이라 궁지에 몰린 빨치산이 이곳으로 숨었고 때마침 토벌대의 정보와 작전이 맞아 떨어져서 이런 참변을 겪었다고 하넹..

그동안 난 이런 사실을 몰랐지.. 사람들이 별로 가지않은 코스여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었지..

 

비운의 사연을 간직한 대자연은 당시의 흔적을 찾을 길 없고 수십년동안 그대로 인간이 하는 일을 모르는 듯 지켜만 보고 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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