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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삼형제

어느날, 엄마돼지가 아기돼지 삼형제를 모두 불러모았습니다.

" 얘들아, 할 얘기가 있으니 모두 모여라."

 

세 마리의  아기돼지는 엄마돼지 앞에 빙 둘러 앉았습니다.

" 너희들도 이제 자랄 대로 다 자랐다.

  앞으로는 엄마곁을 떠나서,

  각자 자기집을 짓고 따로 살도록 해라."

 

게으름뱅이 꾸러기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럼, 요리도 빨래도 내 손으로 해야 하나요?"

 

"그야 물론이지. 자기일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켕거루족(학교를 졸업해 자립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취직을 하지 않거나, 취직을 해도 독립적으로 생활하지 않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20-30대의 젊은이들을 일컫는 용어)

헬리콥터족(자기 자식을 어릴때부터 어른이 되어서 까지  주변을 따라 다니며 모든것을  간섭하는 부모를 일컫는 용어) 이라는 말이 유행한다.  

살아가면서 켕거루족도 헬리콥터족도 되지 않으려고 무지 노력하고 있다.

어제 아이에게 '아기돼지 삼형제'를 읽어주다가 정말 맘에 드는 대목이있어 큰아이 작은아이에게 밑줄쫙 치며 큰소리로 강조하며 읽어주었다. 

아 빨리 빨리 자유롭고 싶다. 가사노동에서, 육아에서 , 책임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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