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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코크

 흠.....

 

 요즘

 

 계속 은하영웅전설의 대사들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중에서 뷔코크가 했던 말이 계속 맴돈다.

 

 

1.

 

 은하제국의 황제 라인하르트가 자유행성동맹의 늙은 군인 뷔코크를 죽이기 아까워 그에게 제국으로의 망명(?)을 권고한다.

 

 하지만

 

 "카이저 라인하르트 폐하, 나는 당신의 재능과 기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소. 손자를 가진다면 당신 같은 인물을 가지고 싶은 바요. 하지만 당신의 신하는 될 수 없소이다."

 

 "양 웬리 역시 당신의 친구는 될 수 있겠지만 신하는 될 수 없소. 남의 일이지만 보증해도 좋을 정도요."

 

 "잘난 척하고 말하자면, 민주주의란 대등한 친구를 만드는 사상이지 주종 관계를 만드는 사상은 아니기 때문이오"

 

 "나는 좋은 친구를 원하고, 누군가의 좋은 친구이고 싶소. 하지만 좋은 주군이나 좋은 신하는 원하지 않소. 그렇기에 당신과 나는 같은 깃발을 받들 수가 없었던 것이오. 호의는 감사하오만 새삼 당신이 이 늙은 몸을 필요로 할 리가 없을 거요."

 

 "...... 민주주의에 건배!"

 

 

 

2.

 

  제국의 계속적인 침략에 자유행성동맹 군은 민주주의적인 방식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적에게 대항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맹의 늙은 장성인 뷔코크는

 

 " 제국의 비민주적 정치태세에 대항한다는 구실로 동맹의 태세 까지도 비민주화 되는 건 용인할 수 없네"

 

 " 동맹은 독재국이 되어서 존속되기 보다는 민주국가로서 멸망해야 할 것이네"

 

 " 허나 실제로 건국이념과 시민의 생명이 지켜질 수 없다면 국가가 존속해야 할 이유따윈 사라지는 거라네"

 

 " 그렇기에 나는 이념과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려 하는 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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