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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나는 내가 조금 씩 해방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그 것은 현실의 고통으로부터가 아닌
나의 욕망과 욕구 혹은 다른 이름으로서의 인정이었다.
무엇을 하든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한정돼 있고
어떤 꿈을 꾸든 그 것은 고요히 맴돌고만 있을 것이다.
다른 이를 바라보던 내 눈동자의 힘이 약해져 가면서
내가 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느끼게 되었다.
실소와 허무함으로 가득 찼던 일상은 더이상 가벼운 깃털처럼 떠다니지 않을 지 모른다.
그래도 조금씩 해방구로 향하는 나를 바라본다.
적어도 나를 바라 볼 수 있게 해준 것에 감사한다.
무척이나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너무나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나는 내가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저 바라보고 싶을 뿐이라는 것을
그렇게 삶을 받아들여 왔다는 것을
이제는 조금씩 알게 되었다는 것을
그래도 잠이 안온다면 책장에 꽂혀 있는 아무 책이나 집어들자.
인터넷 '따위'는 건들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왜냐하면 별 거지 같은 놈을 다 만나 기 때문이다.
김동성......
내가 정말 미쳐....
아.... 좀더 시간이 지났더라면 클릭할 일 없이 지나쳤을텐데
정말 포털 사이트 들어가기가 두려워진다.
내가 한 때 성동 구민 이었다는게 이토록 치욕스러울수가
작년 이맘 때 제주도 독립 운운하던 똘아이보다 더 똘아이가 있을 줄은 몰랐다.
최근에 '상상력의 부재'란 화두를 집고서 머리를 싸잡아 가며 고민하고 있는데 뭐 이런 '상상력의 부채' 같은 놈이 국회의원을 한답시고 나돌아 다니는 판국이라니.
이제 어느만큼 떨어져서 세상을 보고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다고 그래서 나를 돌이켜보는 '마인드'를 겨우 겨우 품기 시작했다고 여기며 열린 마음을 향해 나가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 하고 있건만
다 도로아미타불이다.
ㅠㅠ 다시 정진하자.....
댓글 목록
빨간뚱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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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도 성동구민인데요... ㅡ.,ㅡ부가 정보
kirehi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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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