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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가 아니라 황재우였나?'
맨 앞줄에 앉아서는 멀거니 졸업식 팜플렛을 보고 있었다.
행여 물어볼 사람도, 이런 시시콜콜함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주변에 보이지 않았다.
유난히 일찍일어났기에 겪는 피곤함이, 몸속으로 익어드는지도 모른채
태어나서 최고로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왜 이토록 아둔한 걸까?
나는 왜 그토록 몰랐던 걸까?
뭔가 엄청난 기대를 했었던 나를 부정할 수가 없다.
모든게 한치의 다름 없이 똑같이 반복된다.
그 속에서 나는 다시한번 말려들어가고
헛소리를 삼키고 있다.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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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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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축하하고 싶었는데 계속 까묵었다;이 포스팅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그냥 축하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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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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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졸업축하해주고 싶어서 댓글 남겨요! 어쨌거나 삶의 한 텀을 잘 마무리한 거 축하해요. 더불어 영화제 상영도!!! 다시 시작되는 것들도 잘 해내길~ 축하파티 해야하는데....^^부가 정보